문화 및 집회시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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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음수목원 숲 문화센터 2025.2
Forest cultural center of mulmaakeum arboretum 작품배경 남양주 물맑음 수목원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서, 문화, 체험이 가능한 특화공간을 구축한다. 큰 개념에서 하나의 스토리라인 안에 두며 관람객의 집객과 분산의 역할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구성을 고려했다. 특히, 남양주 물맑음수목원이 갖는 자연 지리적 특성과 주변현황을 고려하고 주변시설들과의 연계성을 염두에 둔다. 형질 변경을 최소화해 배치와 동선을 계획하고, 주변시설과 유기적 연계가 되도록 했다. 사업부지 북측 축령산 방향으로 배치 및 평면의 조망을 확보하고, 옥상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직원차량, 이용객 차량, 대중교통 이용자를 배려한 효율적 접근이 필요했다. 계획개념 - 지형에 순응하고, 형태..
2025.02.28 -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2025.1
Gwangmyeong Tradi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enter 광명농악과 서도소리의 도시, 광명 광명시에는 오래전부터 예술적이고 학술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가 전해지고 있다. 450년 전 소하동과 학온동 지역에 면면히 전승되어 내려오는 광명농악(경기도무형문화재)과 황해도와 평안도의 서도지역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서도소리(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인간문화재가 광명을 뿌리로 하고 있다. 또한 지정문화재는 아니지만 아방리 농요와 아방리 줄다리기와 같은 무형문화재도 있다. 그동안 광명시에는 무형문화재 전용 교육장과 공연장이 없어 전승·보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체계적 전통문화 육성을 위한 전수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3년 전 광명무형문화재전수관(현 ..
2025.01.31 -
강아지숲 2023.11
d.forest 강촌 강아지 숲 테마파크 반려동물 시장은 2020년 6조 원대의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잘못된 반려문화의 확산으로 유기견이 늘어나고 반려견에 의한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등 반려동물 사건이 사회문제화되자, 건축주는 반려문화를 개선하고 선진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반려견과 반려인은 물론 비반려인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 건립 추진을 구상하게 됐다. 설계의도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장 먼저 고려한 부분은 자연과의 조화였다. 이를 위해 부지 지형에 순응하는 건축물을 계획해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 평면계획 강아지 숲은 박물관과 광장을 통해 모든 ..
2023.11.30 -
ST송은빌딩 2022.7
ST Songeun Building 강남권의 대표적 상업지구인 청담동에 무료로 개방하는 문화예술공간과 함께 그 재단을 지원하는 기업의 사옥을 디자인하는 프로젝트다. 협소한 대지의 최고 용적률과 도산대로 최고 높이 제한(지정) 60미터로 생성된 매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로, 세로, 높이의 비율이 좋은 매스로서 도산대로에 면하는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다. 후면부의 주거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정북 방향 일조권사선제한은 사각의 평범한 매스에 직각 삼각 형태의 독특함을 부여한다. 일조권에 대한 법규를 극대화하여 디자인한 매스는 최소한의 지역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한, 도산대로의 정체성을 부여한 건물이 된다. 입면의 각 부분의 기능과 구조를 직설적으로 여과 없이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도산대로 측에는 최소한의 창으로 ..
2023.02.21 -
전주 독립영화의 집 _ 2022. 3
The place of jeonju indie film 전주부원_(全州府圓);전주만의 향음을 담은 정원 전주는 옛스러움과 개인의 창의가 공존하는 도시이며, 이는 독립영화의 자유로운 표현과 닮아있다. 우리는 창조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위한 토대를 폴리의 형태로 대지에 펼쳐 그 뜻을 계승하고자 했다. 대지는 구도심에 위치해 오랜 시간 도심과 단절되어 왔고 현재는 도시에 환원되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 담긴 영화거리의 추억, 전주 라운지와 부성의 기억에, 다양한 장면들을 더한 하나의 시퀀스를 만들어 전주만의 향음(鄕音)을 담은 도심정원, 전주부원(全州府圓)을 계획했다. 먼저 비워진 대지에 도심정원을 계획해 시민들의 기억 속 열린 공간에 계절을 담고, 그 위에 시네라키비움의 프로그램으로 정원을 ..
2023.02.19 -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공모 _ 2022. 2
NATIONAL DIGITAL HERITAGE CENTER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공간과 매체의 도구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직원부터 창작자, 방문하는 사람들이 연주하는 ‘공간적 악기’가 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현대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도구는 콘텐츠를 발전시킨다.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향후 건물에서 일어날 활동들과 전시에 따른 변화와 미래의 기술적인 발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건축은 오랜 시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화한다. 이는 경계 없는 사회(Liquid Society)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조화를 불러일으킨다.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디지털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에서 현재 우리의 예상을 넘어서는 미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디지털문..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