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건축사(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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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675 2025.7
2025년 7월 Publisher Kim, JaerokChief Editor Bahk, Joung YeonEditorial Department Public Compilation TeamSupervision of English Text International Relations CommitteePublishing Office Korea Institute of Registered ArchitectsAddress 317, Hyoryueong-ro, Seocho-gu, Seoul, KoreaZip Code 06643Tel 02-3416-6962~7Fax 02-3415-6899Publication Date July 26, 2025Registration Number Seocho, RA11679 회..
2025.07.31 -
맞춤옷과 맞춤가구가 많이 만들어지는 사회가 되기를 2025.7
I hope for a society where many custom-made clothes and custom-made furniture are made 건축사의 손끝에서 그려지는 선들은 점점 구체화되고 정확한 치수가 정해지는 과정을 거친다. 구조체와 마감재를 계획하고 설비에 대한 계획을 거쳐 대지 위에 현실화될 준비를 한다. 손으로 스케치하는 경우도 있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가상의 선들이 점점 구체화되어 도면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은 유사하다. 이 과정은 적게는 몇 주에서 몇 개월이 걸리는데 수많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가 필요하고, 많은 건축사보와 분야별 전문가의 협력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 중 건축주의 판단이나 여러 요인에 의해 설계를 변경하게 된다면 많은 도면을 변..
2025.07.31 -
아이 엠 키라_“익숙함 대신,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합니다” 허영환 건축사 2025.7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과 미션은? 건축사사무소 포르마 아키텍츠는 물리적 공간의 형태(form)를 구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저희 사무소는 건물 설계를 넘어 복잡한 주변 환경과 사회 문제, 기능적 요구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명쾌하고 흥미로운 형태를 추구합니다. 소규모 사무소이기 때문에 규모 있는 프로젝트는 어려울 수 있지만, 협업을 통해서라도 건축설계 외에 가구, 조명, 공공시설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건축사로서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꼽으라면, 저희의 첫 수주이자 첫 작업이었던 ‘오영네일살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희는 익숙함 대신, 사용자 중심에서 새로운 가치..
2025.07.31 -
아이 엠 키라_“계획 초기, 집에 대한 생각을 설문으로 꺼내고 공간으로 돌려드립니다” 방기애 건축사 2025.7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건축사사무소 CMM’은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자연과의 조화, 사람과의 조화를 특히 강조하죠. 건축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건축, 자연과 본능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그런 삶을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이러한 생각을 모든 작업에 담아 흔들림 없이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두 작품을 소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경주 바운더리’입니다. 한옥의 특징인 내·외부 연결의 공간적 경험을 시각화해, 사용자가 내부와 외부를 하나의 통합된 전체로 인식하도록 했습니다. 기존 한옥이 사이공간과 창의 개폐 방식으로 내외부를 연결했다면, 우리는 형태의 완결성을 통해 이를 ..
2025.07.31 -
“에너지 고속도로, 도시를 잇다” 한정훈 2025.7
글·그림 한정훈
2025.07.31 -
월계도서관 리모델링 2025.7
Library Wander 월계동의 유일한 공공도서관인 월계도서관은 월계동의 중앙에 위치한다. 월계로가 전면도로에 인접해 있어 교통이 원활하여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하다. 도서관으로서 유리한 동남향을 향해 배치된 기존 도서관은 영축산을 마주하고 있어 훌륭한 조망 조건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월계도서관은 건폐율과 용적률 및 일조사선제한의 틀 안에서 최대한의 면적과 기준층 3.9미터의 낮은 층고를 가지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단순히 쌓아 올린 전형적인 공공건축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흔한 관공서를 연상케 하는 외관, 법적으로 요구되는 엘리베이터와 직통계단으로만 연결되는 건조한 동선 체계, 낮은 천장고에 답답하게 들어찬 서가로 숨 쉴 틈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내부 공간은 15년밖..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