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건축사(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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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한 인증제도의 개선 2025.1
Improving Sustainable Architecture Certifications 건물 운영단계에서 에너지 절감 성능 보장 필요 국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줄이고 쾌적한 환경 제공하는 건축 방안 마련해야 2015년 국제사회는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050년까지 1.5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지난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2024년 1∼9월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하여 1.54도 상승하였다고 발표하였다. WMO는 2024년의 1.54도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서 파리 기후협정이..
2025.01.31 -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목조건축 2025.1
Building a new future with timber framing “산림, 목재, 건축 분야 협력 강화 필요 성능 표준화와 재정적 인센티브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목재 활용 촉진해야 인간은 살아있는 생태계의 일부로, 지구 생태계는 수백만 년 동안 다양한 생물들과의 순환을 통해 공존해 왔다. 이러한 생태계가 이루는 순환 경제에서는 과잉 탄소 배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 건축은 생산, 소비, 폐기까지 직선형 구조를 따르는 선형 경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 생태계의 순환 궤도에서 벗어난 경제 구조라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건축 자재의 대부분은 재생 불가능하고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자재로, 일회성으로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건물의 건설, 사용, 철거 과정에서 탄..
2025.01.31 -
“건축사의 손길로 희망을 이어갑니다” 건축사 윤중석 2025.1
“Continuing Hope with the Hands of Architects” 마포구지역건축사회,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 위해 따뜻한 나눔 실천 20년 전통 이어온 재능기부, 지역사회에 희망 전해 11월의 마지막 주, 서울특별시건축사회 마포구지역건축사회가 마포구청과 함께 진행한 ‘2024 사랑의 집 고쳐주기’가 28일과 29일 양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건축사의 재능기부와 후원사의 지원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가정이 새 삶의 터전을 얻게 됐다. 20년 넘게 이어진 나눔의 전통 마포구지역건축사회는 2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이 행사를 통해 마포구 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윤중석 마포구지역건축사회 회장(종합건축사사무소 중원)은 “지역사회 ..
2025.01.31 -
“마스터 플랜은 땅의 가치를 읽고, 최적화된 콘텐츠를 담아내는 과정입니다” 건축사 강승우 2025.1
“Master Plan is a process of reading the value of the land and containing optimized content” 리조트, 테마파크, 복합 주거단지 등 스펙트럼 넓은 건축 설계 이어온 마이 건축사사무소 국내외서 마스터 플랜 및 콘텐츠 개발 이어와 “건축적 디테일도 좋지만 도시적 컨텍스트 전반을 고려해 설계해야” “건축사라면 되도록 건강한 건축을 지향해야 합니다. 건강한 건축이 별거인가요. 건축주의 예산에 맞춰 오랫동안 사용하기 편한 건축물을 설계하는 거죠.” 리조트, 테마파크, 복합 주거단지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건축 설계를 진행하며 특화된 역량을 쌓아온 강승우 건축사. 그는 1995년 에버랜드의 대규모 워터 파크인 캐리비언베이와 쇼핑편의 시설 지역..
2025.01.31 -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2025.1
Gwangmyeong Tradi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enter 광명농악과 서도소리의 도시, 광명 광명시에는 오래전부터 예술적이고 학술 가치가 있는 무형문화재가 전해지고 있다. 450년 전 소하동과 학온동 지역에 면면히 전승되어 내려오는 광명농악(경기도무형문화재)과 황해도와 평안도의 서도지역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서도소리(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인간문화재가 광명을 뿌리로 하고 있다. 또한 지정문화재는 아니지만 아방리 농요와 아방리 줄다리기와 같은 무형문화재도 있다. 그동안 광명시에는 무형문화재 전용 교육장과 공연장이 없어 전승·보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체계적 전통문화 육성을 위한 전수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3년 전 광명무형문화재전수관(현 ..
2025.01.31 -
[건축비평]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존재와 시간의 건축 2025.1
Architecture Criticism _ Gwangmyeong Tradi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enter The Architecture of Being and Time 시간성은 과거에 있었던 과정 속에서 현재를 만들어내는 미래로서 시간화된다.Temporality temporalizes as a future which makes present in the process of having been.-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존재와 시간(Being and Time)』 전통, 존재와 시간의 가치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광명농악, 서도소리 등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공간으로, 시대와 지역을 넘어서 세대 간 전수를 통해 ..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