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건축사(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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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코믹북] (약간) 더 인간적인 건축 2025.1
Architecture Comic Book _ More Humanise 글. 김동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5.01.31 -
새해엔 우리, 행복을 미루지 말아요 2025.1
Let’s not postpone happiness in the New Year ‘새해가 밝았다’ 라고 습관처럼 쓰다가 왜 우리는 새해를 밝았다고 할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새해는 밝고, 지난해는 어두워져 저문다는 것이 오래전부터 이어온 통념인가? ‘밝다’라는 단어가 가진 뜻처럼 새해는 환하고 산뜻한 것이라는 뜻일까? 생각은, ‘밝음’이 내포한 의미처럼 새해가 분명하고 긍정적인 미래가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문장일 것이라는 데까지 이어졌다. 을사년, 설렘도 없이 새해가 밝았다. 나의 새해 준비는 새 다이어리를 사는 것이 전부다. 노트 회사 ‘몰스킨’에서 만드는 365일 데일리 플래너가 10여 년 전부터 쓰고 있는 나의 일기장이다. 이 공책 안에 어떤 일들이 적힐지는 아직 아무 계획이 없다. ..
2025.01.31 -
부드러운 저항, 폴란드 포스터 2025.1
Polish Poster, Soft Resistance 폴란드 포스터 전시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규모로 개최되었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이함캠퍼스에서 2024년 11월 22일부터 2025년 6월 22일까지 ‘침묵, 그 고요한 외침, 폴란드 포스터’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950~60년대 폴란드 포스터 2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 폴란드 포스터는 참으로 생소할 것이다. 하지만 폴란드는 포스터의 왕국으로 이름난 국가다. 특히 1950~60년대 폴란드 포스터는 ‘폴란드 포스터 학파(Polish School of Posters)’라고 개념화해서 부를 정도로 서구 시각문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그래픽 디자인 역사가인 필립 B. 멕스는 ..
2025.01.31 -
망각 사회의 매트릭스를 종횡하는 건축 시평 2025.1
Architectural Comment on the Matrix of the Society of Oblivion ※ 서평 도서 : 『이제 제대로 지읍시다』, 함인선 지음, 글씨미디어, 2024 이 책의 저자인 건축사 함인선은 ‘구조’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냥 ‘구조’가 아니다. 건축 구조의 전문가이지만, 사회 구조를 읽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건축 구조가 역학의 영역이라면, 사회 구조는 인간 구성원들 간의 역학 관계다. 저자의 이러한 사회적 시선은 25년 전 『건축은 반역이다』(1999)에서부터 이미 나타났다. 당시 그는 건축을 “자연에 대한 반역”으로 정의하며 “‘건축’을 ‘건축 밖’에서부터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했고, 건축을 총체적으로 인식하기 위한 “메타지식”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건..
2025.01.31 -
사업주를 위한 연차유급휴가 관리방법 2025.1
Guideline on Annual Paid Leave or Business Owners 근로기준법은 일정 기간 계속근로한 근로자에게 근로의무를 면제함으로써 정신적·육체적 휴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생활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제도로서 ‘연차유급휴가’를 규정하고 있다. 연차유급휴가 제도가 법제화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업장에서는 구체적으로 며칠의 연차유급휴가를 어떤 식으로 부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빈번하다. 따라서, 이번 인사노무상식 시리즈에서는 연차유급휴가의 발생 요건과 구체적인 산정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차유급휴가의 발생 요건 1. 1년 이상 계속근로 & 1년간 80퍼센트 이상 출근 시 근로자가 1년간 80퍼센트 이상 출근한 경우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15..
2025.01.31 -
건축설계업무의 합법성과 적정성 2025.1
Legality and Appropriateness of Architectural Design Work Ⅰ. 글의 첫머리에 건축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건축물의 설계와 감리라고 할 수 있다. 감리업무는 이미 설계가 완성되어 건축허가를 받은 다음 시공과정에서 설계도서대로 제대로 공사를 하는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임에 반하여, 설계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건축주와 설계자가 처음 단계에서 어떠한 건축물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충분히 상의하고, 그에 따라 구체적이며 명확한 내용으로 설계계약서를 작성하고 설계에 착수해야 한다. 설계업무는 건축에 대한 인허가절차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건축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 여부도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여야 한다. 설..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