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건축사(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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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공모]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2025.8
East Sea National Protection History Culture Center 설계자 김기석·손만영 건축사_ Kim, Kiseok · Son, Manyeong (주)기단 건축사사무소_ KIDAN Architecture Designer’s Group 포항 환동해에서 발생한 조국 수호 관련 유적과 형산강 전투와 관련된 국군 및 지역 주민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할 목적으로 호국역사를 대지 전체에 담아내기 위해 사방이 열린 대지의 특성을 고려한 계획을 진행했다.대지 앞 개설 예정인 20m 도로와 대지 옆 파크골프장 예정지의 주차계획을 고려해 보행 및 차량의 접근을 분리시켰고 도로와 주변 프로그램에 따른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지의 중간에 매스를 배치했다. 그로 인해 생긴 대지 내 실외공간..
2025.08.31 -
강화 석모도 보문사 2025.8
Boseonsa Temple, Seokmo-do, Ganghwa 서해 바닷길의 끝자락, 석모도에 이르면 섬의 절경보다도 더 깊은 울림을 주는 사찰 하나가 있다. 바로 보문사(普門寺). 단지 오래된 절이라서가 아니다. 이곳은 자연과의 공존, 신앙과 건축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곳이다. 바다와 산, 바위와 나무, 그리고 사람이 천천히 섞여드는 공간. 보문사는 한국 전통 사찰 건축의 한 축을 이루는 ‘자연순응형’ 건축의 절정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장소이다. 보문사의 역사는 관세음보살 신앙과 깊게 맞닿아 있다.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금강산에서 수행하던 회정 대사는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감동을 안고 이곳에 절을 세웠으며, 절 이름 ‘보문(普門)’이라는 이름은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 유래한 것으로, ..
2025.08.31 -
도시 오딧세이 ㉗ 백마역의 사랑과 낭만을, 오늘에 그리워하는 공간 2025.8
City Odyssey A space that misses the love and romance of Baekma Station today 정발산 아래, 경의선이 아담한 기차역 하나를 떨궈 놓았다. 백석과 마두에서 한 글자씩 따온 백마역. 덜컹거리는 교외선을 타고 신촌에서 한 시간 남짓, 논과 밭뿐인 벌판을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역이었다. 낮고 길쭉해 비좁은 이 역에, 언제부턴가 젊은이들이 미어터지게 모여들기 시작했다. 역에서 걸어 20여 분이면 옹기종기 모여 앉은 마을이 반겨주었다. 정발산에 기대어 살던 냉천과 설촌마을, 언덕 너머 밤가시마을이다. 청량리에서 한강 따라 대성리와 춘천으로 떠났다면, 신촌에선 경의선 타고 백마역으로 찾아 들었다. 시작은 소소한 우연이었다.‘화사랑’이라는 술집도 카페도 ..
2025.08.31 -
[건축 코믹북] 결핍이 창조를 만든다 2025.8
Architecture Comic Book _ Space tames me 그림. 김동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5.08.31 -
2025 보스톤 미국 건축사협회 AIA 컨퍼런스 참여기 2025.8
Story about participation in the AIA Conference on Architecture & Design 2025 in Boston 한 단체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고 그 회원들이 사회적인 인정을 받는지를 가늠할 때 우리가 흔히 던지는 질문은 통상적으로 아래 범주에 속할 것이다. 회원 수가 몇 명인가? 그 단체의 회원들이 사회적 영향력이 있고, 시민들의 존경을 받는가? 혹은 그 단체가 관리하는 기금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등.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사 단체인 미국건축사협회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는 작년 12월 기준 회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처음 창립된 1857년 단 13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이 단체가 이처럼 성장한 것은 미국 경제와 ..
2025.08.31 -
세계문화유산 포르투갈, 스페인 건축여행 답사기 ① 2025.8
In Search of World Heritage Sites Traveling Through Portugal and Spain ① 14~15세기 대항해 시대를 주도하며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 세계에 식민지를 건설, 유럽 제1의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시기 항해, 지도제작, 선박기술 등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항해사 마젤란은 세계 최초 지구를 일주하는 선단을 이끌었고, 신항로를 개척 희망봉을 발견한다. 해외에서 유입된 부를 바탕으로 미술, 건축, 문학 등 여러 분야가 발전했으며, 이 시기에는 이슬람, 인도, 고딕 양식이 혼합된 마누엘 양식이 성행했다.1일차 2.16 포르투갈 리스본 도착 2일차 2.17 ◆ 리스본/ 7개 언덕의 도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전성기였던 대항해 시대의 중심..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