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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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360 2023.7
MARU 360 MARU 360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두 번째 창업지원센터이다. 아산나눔재단이 2014년도에 첫 번째 역삼동 창업지원센터(MARU 180)를 설립한 후 그에 인접한 본 사업대상지에 MARU 360을 계획하였다. 더 많은 스타트업 기업 지원공간과 함께 아산나눔재단의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육성 밸리(스타트 트랙)’에 위치한 기존의 우보사옥이라는 제한된 조건 안에서 어떻게 아산나눔재단의 이미지와 본래 기능을 수용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었다. 스타트트랙에서 전면마당을 두고 후퇴된 건물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입면계획과 전면 진입마당계획의 주된 목표였다. 화강석의 더블스킨으로 입면을 정리했다. 향을 고려한 형태, 공간별 그룹핑을 통한 리듬감의 입..
2023.07.21 -
온스타치과병원 2023.7
ONSTAR DENTAL HOSPITAL 배치계획 온스타치과병원은 구암교 네거리 북측에 위치하며, 남측으로 지하철 1호선(구암역)이 위치하고 있다. 남·동·서측으로 열린 공간적 장점을 취하고 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도시의 축과 복잡한 흐름이 존재하는 환경이다. 도시의 흐름과 시각적 흐름에 순응하며, 건물의 기능적인 면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단순한 육면체의 형태가 아닌, 흐름이 있는 유기적 매스와 기능과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정방형의 매스, 이 두 가지 성격이 입체적으로 융합하며, 표현되는 단일 오브제로서의 도심 속 특별한 건축공간을 계획하고자 했다. 도시축의 조화 도시 경관축과 교통 연결축, 보행 흐름축이 집중되고 분산되는 도시의 교차점에 시각적·공간적 흐름을 저해하지 않는 입체적 상징성을 부여해 도시..
2023.07.21 -
인문 아카이브 양림(養林) 2023.6
Humanities Archive Yangleem 정상에는 부모산성과 모유정을, 기슭에는 사찰과 사당을 품고 있는 부모산은 청주시의 서쪽 초입에 위치한 높지 않은 산으로 청주시민들에게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산이다. 주봉마을은 이 부모산 남측 기슭에 자리 잡은 평온한 전원마을로 70여 호가 살고 있으며, 마을 입구에 주봉저수지라는 연못이 있고, 연꽃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인문 아카이브 양림’은 이 주봉저수지를 앞에 두고 부모산성을 배경으로 하는 위치에 신축되었다. 어우름 오래전부터 수집해온 많은 인문학 도서를 지니고 있던 건축주는 이 소장도서와 기증자료를 일반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어 했다. 자연스럽게 자료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고, 오랜 논의 끝에 목조를 주재료로 전통건축과..
2023.06.23 -
우록리 주택 2023.6
Urok-ri House 2018년 1월의 어느 날, 가창면 우록리에 있는 부지로 현장조사를 갔다. 차를 타고 마을을 지나 그리 넓지 않은 길에 도착했다. 첫인상은 도로 공사로 인한 토목 옹벽이 주변 환경과 이질적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주택이 들어설 곳으로 다다랐을 때, 눈에 들어오는 주변 산세는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계획의 시작은 대지가 갖는 강력한 경관과 건축주의 삶을 부족하지 않게 담을 수 있는 겸손한 공간을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긴 수평적 프레임 속에 잔잔하고 따뜻한 삶을 담을 수 있게 하면서, 형태와 재료의 사용을 최소화해 주변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성은 북동쪽으로 열려있고 나머지 부분은 능선으로 둘러싸인 형상을 하고 있었다. 주된 경관의 방향은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었..
2023.06.23 -
늘해랑 2023.6
A bright and strong person who always lives with the sun 늘해랑은 코로나라는 새로운 바이러스로부터의 위협이 끝이 보이지 않던 시기에 설계되었다. ‘기존의 주택이 현재의 우리의 일상을 담기에 적합한가?’에 대한 건축주의 질문에 시대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고 그 생각을 담는 건축도 달라야 한다는 답변으로 지어진 주택이다. 때문에 각자의 방에 드레스룸이 갖춰지던 구조에서 벗어나 집에 들어서서 바로 씻고 깨끗한 홈웨어로 환복한 후 활동하게 된다. 발달된 통신의 혜택으로 재택근무가 부쩍 늘어난 탓에 집주인의 재택근무가 가능한 쾌적한 서재 겸 사무실은 필수이며, 자녀방도 학습공간과 수면 공간이 분리된다. 3면이 도로에 둘러싸여 있고, 남측 도로에 공용주차장 건립..
2023.06.23 -
귀농 농업인 주택 2023.6
Housing for returning farmers 같은 크기로 비워진 곳을 다르게 채우는 ‘귀농 농업인 주택’ 한 채가 아닌 여섯 채. 도심이 아닌 농촌에 자리 잡을 집. 여섯 명의 건축주. 기초적인 정보만을 가진 채로 대지를 답사했다. 대지에 방문해 살펴본 주변 농가 주택들은 온전히 기능에만 충실한 내부 지향적인 모습이었다. 마당이라는 훌륭한 공간은 있지만 사계절 변하는 자연경관을 집안에서 느끼기에 부족해 보였다. 평면 또한 어릴 적 경험했던 시골집의 앞마당, 뒷마당과 바로 연계되는 홑집형태가 아닌 흔한 아파트 평면과 다를 바 없는 겹집 형태였다. 주변 농가주택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은 설계의 시작점에서 중요한 요소였다. 건축주 여섯 가구는 각자 서로 다른 삶을 살다 전북 진안에서 귀농이라는 고리로 ..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