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월호(33)
-
2024 신년인사_다함께 활짝, 함께라서 좋은 새해입니다 2024.1
2024 Let’s bloom together 월간 건축사가 대한건축사협회 17개 시도건축사회 회원분들의 신년 메시지를 전합니다 올 한 해 회원분들 모두가 더 큰 꿈을 꾸고 서로의 희망을 나누며 소원 성취하는 밝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유준호 건축사(에이그룹인터내셔날 건축사사무소)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찬 건축사의 중흥을 기대합니다. 의무가입은 이루었지만,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미덥지 않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회원 서로 간의 처지와 상황은 달라도, 어느 때보다 아낌없는 격려와 사랑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정당한 대가 속에 자신 있는 성과, 누구에게도 당당한, 존경받는 건축사의 위상을 그려봅니다. 탄탄한 협회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차석헌 건축사(건축사사무소 틔움) 여..
2024.01.31 -
[건축담론] 도시의 변화와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건축사의 역할 2024.1
Architects’ role for urban change and livable cities 도시설계의 정의 “도시는 하나의 큰 집이고, 집은 하나의 작은 도시이다” -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 인간이 모여 살기를 시작한 이래로 궁극의 시스템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이른바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이 ‘도시’라는 거대한 시스템은 커다란 하나의 덩어리라기보다는 작은 단위의 모여 살기 방식인 개별적인 ‘건축’의 집합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결국에는 이 ‘건축’들 간의 상호 관계들로 이루어진 집합이 우리가 말하고 있는 ‘도시’인 점을 감안했을 때, 도시설계와 건축설계의 경계를 구분하는 것은 애초에 몹시 모호하고 애매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건축설계와 도시설계는 서로 다른 이질적인..
2024.01.31 -
[건축담론] 도시설계와 건축사 2024.1
Urban Design & Architect 도시설계의 영역 도시설계 용역에서 건축사는 주로 도시계획 엔지니어링사가 주관하는 설계사 컨소시엄에 구성원으로 참여해 건축 예시안을 작성하거나 규모검토 기반의 토지이용계획 작업에 대한 협업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설계는 도시계획과 건축설계의 두 영역에 각각 교집합을 갖는 중간영역에서 이루어진다. 이 글에서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정비계획)과 도시개발사업의 사업계획·단지설계·마스터플랜·도시건축통합설계 등 개발사업을 위한 도시설계 영역에서의 건축사의 참여 방안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다양한 규모·성격의 도시설계 프로젝트를 과거에 경험했고 현재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시설계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여정 중에 있다는 필자 스스로의 평가를 염두에 ..
2024.01.31 -
[건축담론] 건축사가 만드는 내일의 도시 2024.1
Cities of Tomorrow created by architects 우리는 지금 성문 안에 닫혔던 ‘고체중세’를 거쳐 철도와 자동차로 이동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액체근대1)를 지나, 개인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수렴하고 발산하는 ‘기체현대’를 만나고 있다. 물이 기화되어 공기 중에 개별입자로 떠돌듯, 개인은 소속된 집단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손안의 스마트폰을 통해 SNS 공간에서 정보를 수렴하고 발산하며 자신의 생각들이 마치 기체입자 마냥 떠돌아다니게 한다. 이렇게 기화된 생각들의 대부분은 뚜렷한 응결점을 찾지 못한 채 떠다니다 소멸되고 말지만, 하나 둘에서 시작된 여러 사람들이 동의하는 생각에는 상상치 못하는 응집력이 생기며 수백만이 모여들어 거대한 구름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렇게 네트워크에서 ..
2024.01.31 -
[인터뷰] 5월부터 ‘문화재(文化財)’ 용어, 국제 통용되는 ‘국가유산(國家遺産)’으로 변경“정책 패러다임 바뀌며, 우리 유산 우수성 세계에 확산되길 기대” 최응천 청장 2024.1
Starting May, the term ‘cultural property’ will be changed to ‘national heritage’ which is used throughout the world. “As the policy paradigm shifts, we hope to spread the excellence of our heritage to the world.” 문화재청은 12월 8월 ‘국가유산 미래비전’을 발표하며, 올해 5월부터 우리나라 ‘문화재’ 시스템을 ‘국가유산’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1962년 제정된 기존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체제를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하는 것으로, ‘과거 유물’이나 ‘재화’라는 느낌이 강했던 문화재 용어 대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국제 기준인 ‘유산..
2024.01.31 -
카페 인더스하버 2024.1
Cafe Indusharbor 카페, 모두를 위해 열린 공간 카페는 이제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모두를 위해 열린 상업적 공공영역이다. 이러한 공공영역은 불특정 다수의 방문자가 자유롭게 방문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대의 공간이 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건물이 들어설 대지는 전면도로보다 약 1.5미터가량 낮게 꺼져 있었으며, 도로에 접한 폭이 좁고 길이가 긴 형상이었다. 이러한 대지 상황에서 첫 번째 디자인 이슈는 대지 단차를 극복하여 높은 도로 레벨과 낮은 대지 레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었으며, 두 번째 이슈는 전면에 면한 폭이 좁은 대지의 특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건물과 외부공간을 배치함으로써 카페 방문자들의 움직임을 대지 내부로 끌어들이는 것..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