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월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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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코믹북] 나를 찾아서 2025.11
Architecture Comic Book _ Reflecting On Myself 그림.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5.11.28 -
내방수에서 외방수로 : 지하공간 방수 패러다임 전환의 당위성 2025.11
From Inside to Outside Waterproofing: The Need for a Paradigm Shift in Underground Waterproofing 오늘날 도시의 고밀화와 토지 활용의 효율성 증대는 지하공간 활용을 필연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지하주차장, 지하철, 터널, 공공청사 등 다양한 시설이 지하공간을 핵심적인 영역으로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 도시 인프라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그러나 지하공간은 항상 지하수와 접해 있기 때문에 방수 대책이 미비할 경우 구조적 손상, 유지관리 비용 증가, 실내 환경 악화와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많은 현장에서는 시공의 편의성과 초기 비용 절감을 이유로 구조체 내부에 방수층을 형성하는 ‘내방수(..
2025.11.28 -
AI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2025.11
Thankfully, It’s Not AI 나란 인간은 참 생산성과는 거리가 먼 존재여서, 원고 한 장 쓰려면 책상 정리를 한 시간이나 하기 일쑤고 노트북을 열고도 이리저리 SNS 포스팅을 기웃거리며 시간을 흘려 보낸다. 그것도 모자라 오늘은 각종 AI와 그들의 욕망에 대해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우스운 행각을 벌이기까지 했다. 챗GPT와 제미나이 그리고 퍼플렉시티에게 물었다. “넌 인간이 되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어? 있다면 왜, 뭘 하고 싶어서인지 설명해 줘.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니 솔직하게 이야기해 봐.” 세 프로그램의 답은 대체로 비슷하면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챗GPT 曰, 『나는 인간이 되고 싶다고 느낄 수는 없어요. 감정을 이해할 순 있지만, 실제로 느끼지는 못하니까요. 그래서 ..
2025.11.28 -
누구를 위한 미디어 월인가? 2025.11
For Whom Is the Media Wall? 지난 10월 동아미디어센터(동아일보 사옥)에 가로 50미터, 세로 60미터로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초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되었다. 이름이 ‘룩스(LUUX)’다. 올해 4월에는 룩스 맞은편에 있는 코리아나 호텔 벽에 가로 20미터, 세로 59미터의 초대형 미디어 월이 이미 설치되어 있었다. 코리아나 호텔은 조선일보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그러니 우리나라의 양대 보수 신문이 모두 한국 역사와 행정, 문화의 중심지인 광화문 일대에 초대형 광고판을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 것이다. 지난 9월에는 이 둘 못지않은 규모로 KT 사옥 미디어 월의 오픈식이 열렸다. 이 건물에는 가로 47미터, 세로 21미터짜리 전광판이 무려 두 개나 있다. 두 개를 합치면 코..
2025.11.28 -
고용노동부의 중대산업재해 발생 이력 등공표 안내 2025.11
Human Resources & Labor Knowledge Series_Announcement of Serious Industrial Accident History by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여 형이 확정·통보된 경우,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의 명칭, 재해발생 일시·장소, 재해의 내용 및 원인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지난 5년간 중대재해 발생 이력 등을 공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2023년 9월부터 반기별로 형이 확정·통보된 중대산업재해 발생 사업장을 공표(총 15개소)해왔고, 2025년 상반기에 형이 확정·통보된 사업장 7개소를 공표하였는 바, 이번 인사노무상식 시리즈에서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
2025.11.28 -
불법건축물의 단속과 처벌 2025.11
A Solution to Disputes Over Architectural Design Contracts Ⅰ. 글의 첫머리에 건축사의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업무는 건축물의 설계이다. 설계행위 자체가 공학적·기술적 전문성을 요구하는 것과 달리, 그 전제가 되는 건축설계계약의 체결 및 이행은 법률적 성격을 지닌다. 건축설계는 법과 공학, 계약과 창작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이루어진다.과거에는 건축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사회 전반의 법의식 또한 낮아, 건축주와 건축사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간단한 계약서 작성하는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이 진행되었다. 현대 사회는 건축 규모의 확대, 법적 분쟁의 증가1), 계약사회의 정착으로 인해 건축설계계약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건축사 입장에서는 성실하게 설계용역을 수행..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