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6월호(27)
-
BY4955 빌딩 2026.6
BY4955 Building 양평의 도시적 맥락이 시작되는 양평역에서 생활의 깊숙한 품으로 안내하는 관문길을 걷다 보면 양평읍을 가로지르는 중앙로와 만나는 교차점에 가 자리한다. 이곳은 양근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속하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서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하는 시작점이자 새로운 가로 풍경을 만드는 프로젝트이다.계획 대지는 폭이 25미터 도로인 중앙로에 접해 있고, 일반주거지역에 속하지만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일조 확보 적용 제외 구역에 해당이 되어 정북일조사선 높이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러한 법적 완화를 통해 1층과 2층의 사용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면부 테라스를 원하는 건축주의 니즈를 반영하고, 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이 건물의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
2026.06.30 -
금호새마을금고 2026.6
Geumho MG Community Credit Cooperative 본 프로젝트는 금호새마을금고사옥으로써 작은도로에 면해있는 근린생활시설의 성격을 갖는다.주변의 4~5층규모의 저층건물들속에 끼어들어가는 상황이라서 심플하되 강한이미지를 가져서 제2금융권의사옥으로서 상징성을 갖는것이 주요한 목표였다.이러한 목표하에 두가지의 아이디어로 설계를 했다.첫째는 경사진 대지의 레벨차이와 세면에 접해진 도로를 활용하는것이다.전면주도로에 접한 지하1층에 새마을금고의 주출입구를 보행자의 출입으로하고, 차량은 한층더 올라가서주차하고 임대자의 주요 이용층이 되었다.둘째는 규칙적인 프레임을 가지되 그 프레임이 조금씩 다른 형태의 패턴을 가진 프레임이되고, 프레임속의 면은 내부 프로그램과 공간구조에 맞게 대응하게 한다는 디자..
2026.06.30 -
서대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리모델링 2026.6
Renovation of Seodaemun Vision Center for Brain injury handicapped 서대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는 1990년대 목욕탕과 주택으로 지어진 건물을 고시원을 거쳐 재활·돌봄 시설로 전환한 리모델링 프로젝트이다. 와상 휠체어 이용자의 활동반경에 맞춘 간결한 공간 구성을 위해 기존 구조를 과감히 재편하였다. 1·2층은 높은 층고를 활용해 구조체만 남기고 비워냈고, 4층은 벽식구조를 철거한 뒤 철골로 치환하여 유연한 공간을 확보했다. 계단실을 해체하고 코어를 재배치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동선을 구현하였다. 지역사회의 우려를 고려해 외관은 절제된 모양으로 계획했으며, 서울에서 네 번째로 조성된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중 최초의 단독 건물 사례이다. The Seo..
2026.06.30 -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함께하는 에듀마실 #10.추부중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전기획보고서 2026.6
Edumasil #10 Chubu Middle School Spatial Restructuring Preliminary Planning Report 1. 사업 개요 및 배경 학교 개요 : 충남, 추부중학교 ▹ 설립구분 : 공립 ▹ 설립유형 : 단설 ▹ 주소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마전2길 21 ▹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사전기획 기관 정연기 건축사 _ 토림종합건축사사무소사업의 배경 및 필요성 - 인구 감소에 대응하여 학교 시설의 효율적인 재배치와 규모 조정 - 건물 생애 주기 등을 고려하여 노후 학교 현대화 -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 강화를 지역사회 발전의 구심적 역할 수행 - 디지털 기술을 학교 교육에 통합하여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사업의 목적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추진하여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이..
2026.06.30 -
시간이 박제된 거리, 인천 개항장에서 근대의 기억을 걷다. 2026.6
Walking through the Incheon Open Port area, a remarkably well-preserved district where you can easily trace the origins of modern Korea 단순한 오래된 골목이 아니다. 붉은 벽돌의 이국적인 건축물과 발밑의 낡은 맨홀 뚜껑 하나까지, 100여 년 전 세계를 향해 처음 문을 열었던 격동의 시간이 고스란히 박제된 곳.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는 한국 근대 도시문화의 살아있는 박물관이자, 과거와 현재가 가장 격렬하게 조우하는 특별한 감성 산책길이다.붉은 벽돌과 목조 가옥, 문화의 교차로가 되다 개항장 거리에 들어서는 순간, 여행자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시간의 축을 이동하는 기묘한 감각을 경험한다. 한국이 세..
2026.06.30 -
도시 오딧세이 아픈 역사가 빚어낸 음식, 그리고 특화된 거리 2026.6
City Odyssey Food derived from painful history, and specialized streets 한 도시의 이름을 내건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건 커다란 행운이다. 차이는 있을지언정 맛에 담긴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 특성까지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안동찜닭이나 전주비빔밥처럼 말이다. 이처럼 도시 하나가 맛에 담겼음에도, 해당 도시에 그 음식으로 특화된 공간을 찾기란 그리 녹록지 않은 현실이다. 있다 해도, 음식 유명세보다 공간이 알려진 경우는 극히 드물다.의정부엔 부대찌개 거리가 있다.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부대찌개가 의정부에서 탄생하게 된 배경은 무척 남다르다. 아니, 우리 민족 최대 비극인 분단과 전쟁, 그리고 휴전 후 주둔하게 된..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