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칼럼 | Column(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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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고봉 대만 옥산(玉山 : 3,952m) 등정기(2024년 11월 19일 ∼ 22일) 2025.2
Climbing Yushan, Mount Jade in Taiwan (3,952 m) – the Highest Peak in Northeast Asia (November 19-22, 2024) 대만(타이완)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지진 지역으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동고서저(東高西低) 지형을 이루고 있다. 중앙산맥이 북에서 남으로 뻗어 있으며, 우리의 백두대간에 해당한다. 해발 3천 미터가 넘는 산이 284개에 이르며, 그중 옥산 주봉(主峯)이 가장 높다. 옥산(위산, Yushan)은 용이 누워 있는 듯한 산세와 옥황상제가 사는 곳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이 산은 동북아시아 최고봉으로, 일본의 후지산보다 200미터 더 높다. 7년 전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4,095m)을 ..
2025.02.28 -
‘도시, 변두리 이야기’꿈같은 수원, 변두리 생태계를 사수하다 2025.2
‘City, suburban tales’ Dream like Suwon, protecting the outskirts ecosystem 1.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까 (1) 정체성 수원(水原)이라는 지명은 일전에 ‘매홀(買忽)’, ‘수성(水城)’, ‘수주(水州)’ 등으로 불렸다. ‘물’이라는 뜻이 이름에 들어 있다. 수원은 통일신라시대(경덕왕) 수성군(水城郡)으로 개칭설이 있으며, 매홀에서 ‘매’는 ‘물’을, ‘홀’은 ‘고을’을 말하는 ‘물 고을’이라는 발음 표기로 추정된다. ‘수성군’은 고려 건국 초기 태조 23년(940년) 수주(水州)로 승격되어 원종 12년(1271년) 수원도호부(都護府)가 설치되면서 ‘수원(水原)’이라는 명칭이 처음 등장한다. 한자 지명인 수성, 수주, 수원의 명칭은 모두 ..
2025.02.28 -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한 패시브 설계기법 2025.1
Passive Design Strategies for Sustainable Architecture 패시브 건축은 하자를 없애려는 노력의 산물 콘크리트는 단열재 대비 70%의 열손실 발생 지금 시점에서 모든 건축사가 알다시피 ‘패시브 설계기법’은 건축분야의 성능개선을 통해 탄소저감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을 통칭한다. 이 글은 이 ‘패시브설계기법이란 어떤 것이 있으며, 그 내용은 이런 것이다’라는 식상한 이야기를 또다시 하기보다는, 수십 년간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별로 보이지 않는 ‘하자’를 다루고자 한다. 패시브설계기법에서 하자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패시브건축물은 건축물의 기본적인 하자를 없애려는 노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며, 이 길이 지속가능한 건축으로 가는 가장 올바른 길..
2025.01.31 -
지속가능한 건축을 위한 인증제도의 개선 2025.1
Improving Sustainable Architecture Certifications 건물 운영단계에서 에너지 절감 성능 보장 필요 국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줄이고 쾌적한 환경 제공하는 건축 방안 마련해야 2015년 국제사회는 파리기후협정을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2050년까지 1.5도 이내로 억제하기로 협약한 바 있다.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지난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2024년 1∼9월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1850∼1900년)과 비교하여 1.54도 상승하였다고 발표하였다. WMO는 2024년의 1.54도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서 파리 기후협정이..
2025.01.31 -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목조건축 2025.1
Building a new future with timber framing “산림, 목재, 건축 분야 협력 강화 필요 성능 표준화와 재정적 인센티브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목재 활용 촉진해야 인간은 살아있는 생태계의 일부로, 지구 생태계는 수백만 년 동안 다양한 생물들과의 순환을 통해 공존해 왔다. 이러한 생태계가 이루는 순환 경제에서는 과잉 탄소 배출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대 건축은 생산, 소비, 폐기까지 직선형 구조를 따르는 선형 경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 생태계의 순환 궤도에서 벗어난 경제 구조라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건축 자재의 대부분은 재생 불가능하고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자재로, 일회성으로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건물의 건설, 사용, 철거 과정에서 탄..
2025.01.31 -
[건축비평]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존재와 시간의 건축 2025.1
Architecture Criticism _ Gwangmyeong Tradi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enter The Architecture of Being and Time 시간성은 과거에 있었던 과정 속에서 현재를 만들어내는 미래로서 시간화된다.Temporality temporalizes as a future which makes present in the process of having been.- 마르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 『존재와 시간(Being and Time)』 전통, 존재와 시간의 가치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광명농악, 서도소리 등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공간으로, 시대와 지역을 넘어서 세대 간 전수를 통해 ..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