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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아야소피아 자미 2024.2
Aya Sofia Camii 이스탄불, 긴 줄을 서서 아야 소피아 자미에 들어왔다. 신발을 벗고 여자들은 히잡을 쓴다. 돔 내부를 바라본다. 자미(Camii)는 튀르키예어로 ‘꿇어 엎드려 경배하는 곳’이라는 뜻이라 한다. 영광과 고난의 역사 속에 유지되어 온 공간은 놀라움과 감동이다. 이 순간을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에 쭈그리고 앉아 수첩을 꺼내 그린다. 그리스식으로 부르면 하기아소피아( Ἁγία Σοφία는 ‘거룩한 지혜’라는 뜻) 대성당은 6세기 로마제국 황제 유스티니아누스의 명으로 건설되었다. 1453년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에게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된 후, 천 년 동안 사용되던 대성당이 이슬람 모스크로 개조되었다. 세속주의를 표방하던 튀르키예 공화국은 1935년부터 박물관으로 사용했다. 2020년에 ..
2024.03.08 -
창덕궁 후원 2024.2
Secret Garden of Changdeokgung Palace 오래전, 사진처럼 가을비가 내리고 있을 때 우연히 혼자 우산을 쓰고 창덕궁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같이 입장한 다른 관람객들과는 조금 거리를 두고 걸어가면서 혼자 후원의 부용지, 주합루, 영화당, 연경당 등등의 궁궐 명소를 관람했다. 가을을 담은 후원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후원의 건축물을 사방팔방으로 에워싸고 있는 조경수… 그 사이 좁은 길을 걸으며 바쁘게 건축 현업을 달려왔던 시간에 대한 강박감 등등의 시름을 달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난다. 물론 지금의 답사 사진은 동문회 선·후배들과 같이 동행했지만, 그때의 감흥을 생각하니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 그러면서 다짐한다. 언젠가 다시 혼자 이곳에 와서 당시의 감정을 다시금 느껴보리..
2024.03.08 -
[건축코믹북] 카니발의 아침 2024.2
Architecture Comic Book _ Morning of Carnival 글.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4.03.08 -
[공간공감] “비밀의 문을 열다.” 2024.1
Open the secret door 글·그림 한정훈 디자인헌터스 Flyingartist 대표이사
2024.01.31 -
모나무르 카페 더 그린 (아산) 2024.1
Mon Amour cafe the Green 10월 정기 답사 일정으로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을 답사하고, 두 번째 일정으로 충남과학교육원을 답사했다. 아주 우연히, 바로 옆 ‘모나무르 카페 더 그린’이 괜찮은 카페라고 소개받아 추가로 답사를 했는데 건축물의 외관을 보았을 때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내부로 진입했을 때 건축물로 둘러싸인 내부에 중정으로 만들어진 워터가든에서는 놀라운 풍경이 그려지고 있었다. 중정에 설치된 워터가든을 에워싼 건축물은 카페, 예식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관람객은 모두 워터가든과 곳곳에 설치된 조각,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자연 풍경도 같이 즐길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풍경을 보니 무척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
2024.01.31 -
[건축코믹북] 매번 새 프로젝트 2024.1
Architecture Comic Book _ New year New project 글.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