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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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국 건축賞 한 눈에 보기 2021.1
Special
2023.01.30 -
낙동강 일천삼백리를 가다 Ⅳ 2021.1
Traveling the 1,300-ri(525km) long Nakdong River Ⅳ 국토의 신성한 곳, 태백산맥의 준령들이 모여있는 곳의 황지에서 발원하여 장장 일천삼백 리를 흘러 남해에 이르기까지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3개의 도를 거치는 대장정을 이루어내는 강이다. 발원지 강원도의 험한 산지를 흐르며 계곡 상류의 거친 물결과 수정 같은 沼를 만들었고, 하천의 중류에 해당하는 경상북도에 이르러서는 신성한 청량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며 휘돌아가다가 선비의 고장 영주, 안동 땅을 적시면서 수많은 아름다운 풍광을 형성하여 문화유산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어서 상주 인근에서는 넓디넓은 들판을 적셔 인근 농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삶의 근거지를 제공하기도 하거니와, 근대사회 이후 눈부신 고..
2023.01.30 -
용어@건축 01금속(金屬) 2021.1
Term@ Architecture 01Metal architectural terms 건축용어 우리나라 건축용어 중에는 왜 그렇게 표현하는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연재에서는 필자가 이해하기 어려웠거나 호기심이 크게 생겼던 표현들을 소개하고, 그 어원과 출처를 추적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보다 적절한 표현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갖고자 합니다. 마징가 Z 마징가 Z, 국내에서는 1975년에 첫 방영을 한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주제가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서, 당시 초등학생들은 입에 달고 다녔고, 운동회 때면 응원가로도 애창되었다. 노래의 가사에는 마징가 Z의 재료에 대한 정보가 있는데, ‘무쇠팔 무쇠다리’, ‘무쇠로 만든 사람’이라는 부분이다. 주제가 덕분에 필자는 ‘무쇠..
2023.01.30 -
은유적 공간과 상징을 담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 2021.1
Miyazaki Hayao’s works that embody metaphorical space and symbol 미야자키 하야오는 아마도 일본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일본의 만화 영화 감독이 아닐까. 어린 시절, 주인공의 이름이 전부 한국식 이름으로 바뀌어 있어 우리나라 만화 영화인 줄로만 알았던 만화들의 상당수가 그의 작품이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그의 작품 중 라던가 , 등의 일부 장면은 50대 중반이 넘어서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의 실력은 텔레비전에 방영되는 만화 영화보다는 장편 영화에서 빛을 발한다. 아마도 거의 대부분을 본 듯한데, , , , 등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는 암암리에 들어왔다가, 일본 대중문화가 공식적으로 개방된 2000년대 이후 정식으로 ..
2023.01.30 -
새해에 꿈꾸는 오천만의 해피엔딩 2021.1
50 million people’s happy endings in the New Year 송년회도 크리스마스 파티도 없는 조용한 연말이었다. 만날 수도 만질 수도 없는 그리운 사람들 대신 저녁마다 집안을 채우는 정적과 어울리며 지냈다. 딱히 쓸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더 이상 젊지 않은 나이와 합세해, 코로나 이전의 생활방식을 바꾸는데 가속도를 내게 했다. 그리고 소띠 해, 신축년이 밝았다. 작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던 바이러스에 역공을 가해 ‘대면하는 일상’의 회복이 기대되는 새해다. 그렇게만 된다면야 느긋한 소도 춤을 출 일이다. 탭댄스 추는 소를 등장시킨 초콜릿 광고가 떠올랐다. 2010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온에어 된 캐드버리(Cadbury) 밀크초콜릿 광고에는 미..
2023.01.30 -
풍수 기행경복궁에서 영월 김삿갓 묘까지 2021.1
Feng Shui Trip From Gyeongbokgung Palace to Yeongwol Kim Satgat Mausoleum 경복궁의 풍수지리적 고찰 경복궁의 뒷산인 북악산(北岳山)은 서울의 주산(主山)으로 ‘백악(白岳)’으로도 불린다. ‘흰 바위를 이고 있는 산’이란 뜻이겠지만 ‘백(白)’은 원래 ‘으뜸’의 뜻을 갖고 있으니 고을의 으뜸 산인 것이다. 조선시대부터 이 북악을 서울의 주산으로 정한 것은 풍수지리학적인 면을 크게 고려해서다. 이 산은 양쪽으로 두 팔을 힘차게 펼쳐 청룡(靑龍), 백호(白虎)의 긴 맥을 이루어 놓았다. 그 앞으로 넓은 평지, 정면으로는 안산(案山)에 해당하는 알맞은 높이의 남산을 바라보고 있다. 풍수의 대가인 도선국사도 이 산을 “가히 궁궐의 주룡(主龍)이 된다”고 말..
202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