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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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어난 일매헌(一梅軒)의 매화 2019.5
Apricot flowers that bloom again in Ilmaeheon 겨울을 나며 고사하고 남은 작은 가지에서 매화가 활짝 피어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차가운 바람에 메말라 까칠한 모습이었는데 스스로 봄볕에 감응해 붉은 생 명력을 발하는 모습이 반갑고 다행스럽다. 지난주부터 꽃눈이 조금씩 부풀어 올 라서 이번 주에 꽃망울을 터트리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손님을 초대했는데, 손님 이 온 오늘 가장 탐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겨울을 나며 고사하고 남은 작은 가지에서 매화가 활짝 피어났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차가운 바람에 메말라 까칠한 모습이었는데 스스로 봄볕에 감응해 붉은 생 명력을 발하는 모습이 반갑고 다행스럽다. 지난주부터 꽃눈이 조금씩 부풀어 올 라서 이번 주에 꽃망울을 터트리게 될 것으로..
2022.12.20 -
설계자를 위한 설계관리 기법에 대한 제언 2019.5
Suggestions for design management techniques for designers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획단계, 설계단계, 조달단계, 시공단계 등 여러 단계를 거친다.1) 그 중 설계단계는 집을 지을 때처럼 주춧돌을 놓는 것처럼 매우 중요하다. 주춧돌이 잘못 되면 기둥이 틀어지고 상부구조가 흔들려 집 전체 가 무너지고 말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 프로젝트는 일정기간 내에 완료 되어야 하는 한시적 특성을 가지고 있 어 처음 목표했던 바에서 조금씩 멀어져 가도 회귀하여 수정(Feed back) 후 재 진행하기가 상황적으로 매우 어렵다. 그런데 많은 건설 프로젝트에서 설계단계 의 관리가 부실하게 되어 최초의 프로젝트가 목표했던 방향과는 조금씩 빗나가 게 되어 가는 것을 알면..
2022.12.20 -
부동산신탁제도의 이론과 실무 2019.5
Theory and practice of real estates trust system Ⅰ. 글의 첫머리에 철수 씨(50세, 가명)는 서울 시내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한다는 광고를 보고 모델 하우스를 방문했다. 시내 중심가에서 짓는 오피스텔이었다. 전용면적 23제곱미 터로서 분양대금은 2억5천만원이었다. 분양하는 사람들은, “이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면, 틀림없이 대박이 난다. 전세를 놓으면 최소한 전세보증금으로 2억원을 받을 수 있다. 월세는 100만원 이상 받는 다. 지금 남은 물량은 별로 없다. 빨리 분양받지 않으면 기회를 놓친다”고 했다. 철수 씨는 오피스텔 위치가 워낙 좋아 보이고, 세가 잘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일 그 자리에서 계약금 10%를 지급하고, 오피스텔 세 개를 분양받기로 했다. 중도금..
2022.12.20 -
건축계 소식 5월 2019.5
‘건축물 안전 위협하는 자격대여 근절과 건축사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토론회’ 개최, 정동영 국회의원과 대한건축사협회가 5월 13일 14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건축물 안전 위 협하는 자격대여 근절과 건축사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동영 국회의원과 대한건축사협회가 5월 13일 14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세미나실에서 ‘건축물 안전 위 협하는 자격대여 근절과 건축사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발제는 이명식 동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한국건축설계학회 회장)가 맡아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건축사 관리체계 확립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박경립 한국건축정책학회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이경석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 ▲박경서 서울특별시 건축..
2022.12.20 -
600호, 월간 건축사는 건축의 시대를 증명하는 유일한 자산이다 2019.4
Vol. No. 600. Monthly ARCHITECT is the unique asset proving the era of architecture 얼마 전 유럽 도서관을 견학하던 건축사가 사진을 보내왔다. 도서관 한켠에 있는 월간 건축사. 그 사진을 보고, 느닷없이 담당하게 된 편집장이라는 자리를 고민하게 되었다. 과장하면 내가 만드는 월간 건축사를 통해서 유럽인들이 한국 건축을 이해하 는 창구가 된다. 그러다 보니 게재되는 작품에 신경이 쓰인다. 하나라도 더 작 품을 게재하고 싶은 욕심도 커지고 있다. 지금 실리는 건축 작품들이 개인 입 장에서 흔적이 되지만,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한 시대를 드러내는 시대적 단면 이기도 하다. 수많은 민간 건축지들이 창간과 폐간을 반복하는 동안 월간 건축사는 계속 ..
2022.12.20 -
파리시내 새벽 2019.4
At dawn, downtown in Paris 파리시내 몽소공원 부근에 숙소를 잡았다. 여행은 낯선 작가의 흥미로운 책처럼 새로움을 준다. 여행지의 새벽 풍경은 아름답고 신비롭 다. 욕심껏 돌아다닌 어제 일정 덕에 늦게 잠에 들었지만 나도 모르게 일찍 일어났다. 새벽의 도시가 푸른 빛으로 새롭게 열린다. 멀리 에펠탑이 푸르스름한 새벽하늘을 배경으로 형체를 드러낸다. 아이의 손가락처럼 꼬물꼬물 솟아 있는 굴뚝들, 지붕들. 이제서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내는 다락방 창문들. 군집된 지붕들이 어우러져 파리의 스카이 라인을 만든다. 즐거운 노래처럼 변주되고 이어지는 도시의 스 카이라인은 여행의 호기심과 겹치면서 나를 설렘으로 이끈다. 글. 이관직 Lee, Kwanjick (주)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
202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