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432)
-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건축 본연의 이야기를 담아내 우리 건축의 맥 이어갈 것_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2019.4
월간 「건축사」가 2019년 4월호를 기해 통권 600호를 맞았습니다. 스마트폰 시대 ‘종이 잡지’가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는 가운데, 600호까지 오랜 시간 그 맥을 이어온다는 게 쉽지 만은 않은 일입니다. 종이잡지가 생명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 빼어난 편집, 종이를 넘기는 손맛 의 매력 등 다양한 요소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건축이 우리 삶과 일상으로서 입체적인 콘텐트와 함께 건축의 깊이를 더하게 하는 다양한 기획, 소통의 무게를 더해줄 수 있는 사유의 기회를 담아내야 합니다. 주류잡지와 구별되는 차별화된 시선과 가치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월간 「건축사」는 지난 50년 넘게 우리 건축사의 다양한 작품들과 건축계 소식, 더 나은 건축계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 를 담아내는..
2022.12.19 -
우리 건축의 엘리트주의와 엘리트를 생각한다 2019.4
Reflection on elitism and the elite of our country's architecture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한국 건축은 어떻게 주도되고, 일반에게 다가서는가? 어느 집단이나 리딩그룹이 있고, 선도적 이슈를 제기하는 누군가가 존재한다. 이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새로운 시도는 전체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외부의 시선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앞장 선 이들은 때로 책임감으로 나서줘야 할 때도 있고, 대외적 설득이 필요할 때도 있다. 지금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건축설계시장은 경쟁과 효율성이라는 미명하게 최악으로 가고 있다. 더구 나 정부에서 추진 확대하는 공공건축가라는 사회적 역할이 커지는데, 명예를 앞장세운 공공의 경제적 불..
2022.12.19 -
집짓기의 계륵, 건축사의 역할과 설계비 2019.4
Dilemma in house building : The role of an architect and design costs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한국 건축은 어떻게 주도되고, 일반에게 다가서는가? 어느 집단이나 리딩그룹이 있고, 선도적 이슈를 제기하는 누군가가 존재한다. 이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새로운 시도는 전체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고, 외부의 시선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앞장 선 이들은 때로 책임감으로 나서줘야 할 때도 있고, 대외적 설득이 필요할 때도 있다. 지금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건축설계시장은 경쟁과 효율성이라는 미명하게 최악으로 가고 있다. 더구 나 정부에서 추진 확대하는 공공건축가라는 사회적 역할이 커지는데, 명예를 앞장세운 공공의 경..
2022.12.19 -
“세대 간 연결, 이슈가사라진 시대…다름과작은 소리를 축적하며 변화하는사회를 바라보아야”_김광현 교수 2019.4
"Intergenerational connection, the era of disappeared issues - It is time to look at the changing society while putting together differences and small voices"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건축정책기본계획,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공공 건축가. 지금 우리 건축계를 정의하는 중요한 개념들이다. 이 모두 2007년 제정 된 건축기본법에 근거한 내용으로서 당시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건 설교통부, 문화관광부의 ‘건축문화 선진화전략’ 핵심과제였다. 그러나 ‘건축기본 법’이 있어야 한다고 처음 주장한 사람은 김광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 였다. 그가 연구책임자로서 건축기본법의 바..
2022.12.19 -
[건축비평] 사라지는 건축, 공간 설계자료 2019.4
Architectural criticism Disappearing architecture, materials for space design ▲ 40여 년 전 건물자료를 보면서. 70년대 발간된 건축사지 PDF 자료를 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당시 건축계에서 고민한 주제가 40여 년이 흐른 지금과 비슷하다는 것과 그 당시 회원작품으로 소개된 건물들이 지금은 그 작품소개 페이지가 아니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다 는 것. 1973년 5, 6월 건축사지의 작은 칼럼에는 ‘사라지는 서울의 근대건축’이 라는 글이 2회 연재되면서 1936년 완공된 ‘반도호텔’을 이야기하고 있다. 1975 년에 들어설 롯데호텔에 의해서 역사적인 건물이 사라지는 것과 중구 소공동 국 립중앙도서관, 미도파백화점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2022.12.19 -
“하나의 건물은 내 것만이 아닌 모두가 향유하는 것, 공공성에 기반한 건축사의 책무 커”_김원석 건축사 2019.4
"One building is not only for me but for everyone's enjoyment. Great responsibility of architects based on public interest." Q 한창 활동시절 어떠셨는지요? 김수근 건축사와의 인연은 69년도부터 입니다. 69년 엑스포 오사카 박람회 때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함께 했죠. 공간건축이 13명으로 시작되어 종로구 원 서동에 사옥을 71년 완성해 입주했습니다. 옛날엔 손수 도면을 그려 일을 했는데, 요즘은 컴퓨터로 도면을 작성하는 걸 보면 젊은 날의 향수가 나질 않아요. 70년대부터 컴퓨터로 작업을 했는데, 공간이 거 의 처음 도입해 운영했죠. 60∼70년대에는 해외작업에도 눈을 돌렸습니다. 75년 도부터 이란 테헤란..
2022.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