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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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코믹북 _ 헬로우 마이 아키텍쳐 2022.10
Architecture Comic Book _ Hello My Architecture 글.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2.11.02 -
살아 숨 쉬는 건축여행 ⑤예산지방의 발전과 시가지형성과정 2022.10
A living and Brenthing Tourism for Architecture ⑤ Development of Yesan Local Area and Urban Formation Process 1. 지도상의 변천과정 ‘예산’ 조선시대 후기의 도시(고을, 읍)들은 규모면에는 대도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아 대도시처럼 시가지가 둘러싼 내부를 채워가면서 시가지의 외곽경계가 위요의 경계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시가지 확산은 중심확산, 앞방향확산, 선형확산(중심, 선형확산 1방향, 선형확산) 중심에서 양방향, 시가지 이동, 무변화, 기타 등으로 8가지 유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 다른 유형이 있을 수도 있지만, 예산의 경우는 그림과 같이 유형 4인 선형확산-1 방향에 해당하는 것으로 구시가지 1910년대 구..
2022.11.02 -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미래 _ 제21차 아카시아 포럼 및 제42차 이사회 참가보고 2022.10
The Future of Sustainable Urban Development The 21st ARCASIA Forum & the 42nd Council Meeting Report ■ 참가개요 ARCASIA(아시아건축사협의회)는 1970년에 6개국(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으로 창설된 후 지금은 아시아 22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5년에 가입한 뒤 1988년과 1999년에 서울에서, 2008년에 부산에서 각각 아카시아대회를 개최하였는데, 대한건축사협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2025년을 국제적으로 축하하기 위해 ARCASIA(이하 아카시아) 대회 개최를 모색하고 있다. 아카시아는 3개의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고, 우리 협회가 소속된 Zone-C는 한국을 비..
2022.11.02 -
송아지 2022.10
Calf #1 추억 뉘엿뉘엿 해가 저물던 어느 가을날, 마루에 엎드린 채 밀린 숙제를 하다가, 담장 모퉁이를 돌아 들어오는 동생을 보고 부리나케 토방으로 내려섰다. 투덜대면서 집으로 들어서던 동생이 대문간에서부터 쇠고삐를 던져버렸는지, 어미소를 따라 질질 끌려 들어오는 쇠고삐를 서둘러 주워들고 나는 곧장 외양간으로 들어섰다. 외양간의 한쪽 구석 말뚝에 쇠고삐를 매면서 흘낏 뒤를 돌아보니, 뒤따라오던 송아지의 걸음걸이가 왠지 어색해 보였다. 평소처럼 폴짝폴짝 마당을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지 않는 것부터 이상했다. 고삐를 매다 말고 주춤거리는 송아지가 외양간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먼발치에서도 엉덩이 한쪽에 뭔가 엉겨 붙어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뭐가 잘못 묻었다는 생각에 송아지 곁으로 다가서려 하자,..
2022.11.01 -
낯선 것들의 충돌을 완화해 주는 디자인 2022.10
Design that mitigates the collision of strange things 사람은 대개 처음 만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긴장하기 마련이다. 낯선 것은 언제나 나를 해칠지도 모른다는 경계심이 본능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미팅을 가든 면접을 보든 낯선 사람을 만나는 일이 편안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늘날처럼 문명화된 세계에서는 그나마 낯선 사람이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치안이 발달하지 않은 근대 이전에는 낯선 사람을 만나는 일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었다. 따라서 한 평생을 한 지역에서만 살아가는 시대에 낯선 이방인은 언제나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문명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서로 만날 때 예의를 갖추는 것은 경계를 느슨하게 하려는 의..
2022.11.01 -
어제를 끄고 내일을 켜다 2022.10
Turn off yesterday and turn on tomorrow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후두둑 빗방울이 떨어졌다. 소나기였다. 서둘러 창을 닫았다. 닫히는 창문 틈을 비집고 바람이 훅 쏟아졌다. 창 넘어 보이는 나뭇가지들은 온몸을 떨며 바람을 맞고 있었다. 십여 분이나 흘렀을까? 땅이 채 흠뻑 적기도 전에 비가 그쳤다. 창문을 다시 열었다. 바람의 온도가 바뀌어 있었다. 뺨에 닿는 공기가 서늘했다. 가을이 코앞에 있었다. 불과 몇 분 만에 훌쩍 계절이 바뀌는 다리를 건너온 것 같았다. 나뭇잎이 우스스 서로 스치며 바스락 소리를 냈다. 나무들은 어느새 초록을 끄고 단풍을 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초록이 꺼지고 단풍이 켜지는 찰나!가 울컥 느껴졌다. 곧 천지에 단풍이 들겠지? 이어서 낙엽이 ..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