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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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으로 보는 지역건축에 대해서 _ 최승원 건축사 2018.05
About the local architecture seen from Anyang Art Park _ Architect Choi, Seungwon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공공예술사업으로 손꼽힌다. 낙후된 유원지와 중소 도시 도심에 예술조형물로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한 국내외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시의 격을 높여 시민의 자산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의 도시게릴라 프로젝트나 광주 비엔날레의 도심 조형물 설치 작업인 ‘폴리 프로젝트’가 벤츠마킹한 대상이 되기도 했다. APAP는 2005년 만안구 안양유원지를 정비해 예술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작돼 2007년에는 이를 도시공원화 작업으로 확대하며 평촌 일대에 공공조형물이 조성됐다. 2010년에는 골목 안으로..
2022.12.01 -
중국의 건축 연재 03 _ 다른 용도로 리모델링된 중국의 건축물들 2018.05
Chinese buildings remodeled for other purposes 중국에서는 오래된 건축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변화시켜 문화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건축물 외관에 치중하기보다는 골조만 두고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여기에 소개할 3개의 건축물 또한 오래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중국 내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1. 상해당대예술박물관 : Power Station Of Art 개요 위치 : 중국 상하이(上海市黄浦区花园港路200号) 건축주 : Shanghai Expo Land Co., Ltd 설계 : TJAD _ Original Design Studio 대지면적 : 19,103㎡ 건축연면적 : 41,00㎡ (층고 : 27m / 전시공간 : 15,000㎡..
2022.12.01 -
감상(感傷) 2018.05
감상(感傷) 가끔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나게 되면, 나는 마치 잘 빚은 도자기나 조각상 앞에 마주서있는 것 같은 착각에 쉽게 빠져들곤 한다. 그만큼 ‘형상(形象’으로서의 건축은 조각과 유사한 측면이 다분한 것 같다. 물론 조각과 건축은 분명 서로 다른 장르다. 우선 조각은 대상의 표면에만 집중할 뿐, 그 내면의 세계까지 주목하지는 않는다. 게다가 조각은 심미안(審美眼)의 대상이지, 건축처럼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제 품으로 끌어들일 줄도 모른다. 오백여 년이 훨씬 더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동감 넘치는 인간육체의 아름다움과 유효적절한 비례미를 자랑하고 있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David) 상’만 봐도 그렇다. 조각상 내부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오장육부 중 그 어느 것 하나도 구비해놓지 않았다. 실제..
2022.12.01 -
건축계소식 5월 2018.05
건축사협회, 미래의 말레이시아 예비 건축사와 활발한 접속 대한건축사협회(이하 사협)가 미래의 아시아 예비 건축사와 활발한 교류, 접속을 지속하고 있다. 4월 5일 말레이시아 푸트라 대학교(Universiti Putra Malaysia) 건축학과 학생, 교수를 포함한 총 29명의 방문단이 사협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사협 회관을 방문해 한국의 건축사제도와 사협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학습했다. 이날 사협은 조태종 부회장, 이근창 자문위원, 유승열 국제위원장, 백성준 국제위원이 참석했으며, 푸트라대학교에서는 Meor Mohammad Fared 교수, Wan Srihani Wan Hohamed 강사, Nor Azlina Binti Alias 강사와 학생들이 함께 했다. 실무수련 제도 안내 리플렛 알림 대한건축사협..
2022.12.01 -
[부록] 도시개발법령 관련 주요 질의ㆍ회신 사례집 2018.05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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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라는 자부심 2018.04
Pride as an architect 꽃이 피는 시기는 햇볕도 들고, 온도도 올라갈 때 핍니다. 잎이 무성해질 때는 적당히 비도 오고 따뜻해지면서 푸른 나무와 숲을 만들어 냅니다. 어느새 봄이네... 어느새 여름이네 하는 느낌은 부지불식간 변화의 압력이 폭발하고 나타날 때입니다. 80년대 중반에 입학한 입장에서 나도 모르게 한세대동안 건축 세계에 몸 담았습니다. 처음 건축계 선배들은 건축에 대한 열망과 자부심을 토했지만, 90년 사회에 서보니 노래 가사처럼 “~이게 아닌데~”였습니다. 학교와 사회의 차이는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경제적 자립이 요구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자부심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경제적 상황이 뒷받침 되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도 만족감 높은 직업이라 투덜거리면서 시간..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