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House(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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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W 주택 2026.7
Seocho W House 대지 _ 대지는 30년 전에 개발된 오래된 주거단지에 위치한다. 북측에 도로가 있고, 대지에 접한 도로는 서측에서 동측으로 경사가 있다. 형태는 남북 쪽으로 약간 긴 정방형 형태이다. 도로를 제외한 3면에 기존 건물들이 있어서, 채광과 환기를 위해 중정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주요 고려사항이었다.배치 _ 앞서 밝힌 대로 대지의 북측이 도로에 접해 있고, 동측은 레벨이 낮아 주차장을 배치하고, 건물을 가능한 높은 쪽인 서측에 위치하도록 하였다. 서측에는 2개층의 오픈 공간을, 동측에는 2층에 실외 오픈 공간을 만들어 건물의 모든 공간에 자연광이 유입되도록 했다.평면 _ 건물은 중앙의 실내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2층으로 오픈된 이 공간은 서초W주택이 가진 가장 중요한 공간..
2026.07.31 -
청주수곡 행복주택 2026.7
Cheongju Sugok Public Rental Housing 청주수곡 행복주택은 효율과 보안을 명목으로 단절되어 가던 현대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과거의 익숙한 ‘연결과 공유’의 풍경을 다시 불러들인 건축적 시도다. 청주교육대학교와 주거지, 어린이공원에 인접한 부지의 특성을 살려 주변 환경의 악화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학교 너머로 열린 시각적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했다.이 집의 소통은 1층의 ‘마을마당’과 ‘마을길’에서 시작된다. 전·후면 도로를 잇는 보행축인 마을길 주변으로 상가와 마을도서관이 배치되어 있으며, 공간들은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자연스럽게 열려 있어 마을의 작은 광장처럼 기능한다. 주거 공간은 이 마당을 중심으로 3개의 블록이 ‘ㄷ’자 형태로 감싸 안듯 구성되었다. 각..
2026.07.31 -
산운스테이 2026.7
SANUN STAY 지리산 자락의 깊은 계곡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품은 전라남도 구례 피아골에 자리한 산운스테이는 자연 속에서의 온전한 휴식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친환경 목조 숙박시설이다. ‘산운(山雲)’이라는 이름은 건축주가 직접 명명한 것으로, ‘산이 가득한 곳, 구름이 가득한 곳, 그리고 자연이 가득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네이밍을 넘어 대상지가 지닌 장소성과 건축이 추구하는 가치, 그리고 방문객이 경험하게 될 공간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다프로젝트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리산 자락의 경사지형과 기존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의 프리패브 목조건축 방식을 적..
2026.07.31 -
강사유(江思留) 2026.6
House of River Thoughts 성채를 짓다 박진택 건축사의 ‘강사유’는 과거 추구하던 역동적인 운동성에서 벗어나, 인간의 온기가 묻어나는 ‘최후의 은신처’를 탐색한 주택이다. 50세를 지나며 겪은 신체의 변화와 직접 지은 집에서의 거주 경험 등은 그가 아카데미적 맥락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스스로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굳건한 ‘성채’의 이미지를 집안 깊숙이 끌어올렸다.남북으로 긴 대지 조건 속에서 건축사는 강이 보이는 남향 전체를 전면 창으로 채우는 진부한 방식 대신 천창을 도입했다. 넘치는 빛을 다소 줄여 모자라게 함으로써 내부 공간의 빛을 오히려 더 소중하게 만든 것이다. 실전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관에는 먼지를 ..
2026.06.30 -
일곡 하얀집 2026.6
Ilgok White House 부지는 도심형 전원주택지가 조성된 일곡동 자연마을에 위치한다. 남향을 바라보는 동서 장 변의 사각형 부지와 서 측 근린공원, 그리고 높은 지대를 점하여 마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개방성이 뛰어나다. 도로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 아침·낮·저녁으로 주민들의 산책이 빈번하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는 정겨움과 안락함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마을이다.젊은 부부와 어린 두 자녀, 그리고 왕래가 잦은 부모님을 위해 계획된 이 집은 지극히 일상적인 거주의 안락함과 함께 단독주택이라는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구성을 통해 비 일상성의 풍부한 생활 감각을 더 하고자 하였다. 삼대 가족 구성원 각각이 추구하는 사생활 보호와 개방성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 주변 맥락에 대한 섬세한 ..
2026.06.30 -
리듬(音) 2026.6
Rhythm(音) 마을의 첫인상 제주 어음마을(於音里) 외곽에 위치한 대지는 드문드문 집들이 자리한 중산간 마을에 놓여 있다. 인구밀도가 낮고, 작게 나뉜 땅들이 하나의 구역을 이루며, 겹담이 아닌 홑담으로 구획된 올레길은 마을의 건조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만든다. 이러한 맥락에서 건축이 마을에 진입하는 방법은 최대한 몸을 낮추고 조용하게 스며드는 것이다. 건축은 낮고 길게 뻗은 형태를 취하며, 정면성을 강조하기보다 주변 건축물과의 배치 관계에 순응한다. 그러면서도 마을의 풍경 속에서 비교적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자리할 수 있도록, 둥근 선과 밝고 경쾌한 색감의 파사드를 제안하였다. 이는 마을의 한 얼굴로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곳의 리듬은 형태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과 동 사..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