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House(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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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어린집 2020.4
Growing House 경제적 논리에 따라 일반적인 집은 땅의 규모에 따라 집의 크기가 정해진다. 특히 신도시에 조성된 필지의 집들은 대부분 지정된 건폐율과 용적률의 규모로 집을 지었다. 하지만 이 집은 젊은 부부와 어린 아이로 구성된 작은 가족을 위한 집이다. 그래서 현재 가족 구성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집을 짓고 가족의 성장에 맞춰 집도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형편에 따라 어린집을 짓고, 이 어린집이 앞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바탕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집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집이 바로 이 어린집이다. 미완성된 공간은 앞으로 살면서 가족이 완성시켜 나가게 된다. 방과 방 사이에는 기능이 확정되지 않는 사이 공간이 있어 삶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거실은 주거 공간과 ..
2023.01.12 -
진관동 단독주택 2020.3
Jingwan Residence 진관동 주택은 진관사 아래 북한산이 병풍처럼 둘러진 필지에 노부모와 함께 할 단독주택이다. 건축주는 삼대가 처음으로 함께 살며 돈독한 가족애를 집과 함께 짓고 싶어 한다. 고령의 어머니와 자녀는 처음 한 집에서 살게 되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추억을 만들길 희망한다. 몸이 불편한 어머니가 편히 쉬시면서, 한편으로 소외되지 않고 가족들과 많은 추억을 만들도록 하는 것은 건축주의 일관된 요구였다. 사랑방은 고령의 어머니를 위해 배려했다. 처음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낮게 보이는 창문을 통해 사랑방에 계시는 어머니와 조우하게 된다. 집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주로 앉아 계시는 어머니와 눈을 맞추며 인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면에 위치한 자그마한 정원은 시선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
2023.01.11 -
통영 지그재그 하우스 2020.3
Zigzag House 지형이 만드는 건축 경사지형의 조건에서 얻어낸 지그재그 형태는 대지가 가진 힘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어, 계속해서 바다풍경과의 관계에서 조직되어 대지 전체에 다양한 장소를 생성하고 있다. 12미터 높이의 지형은 층별 프로그램의 분리와 함께 층층이 테라스가 생기고, 비틀어진 자연 지형의 선형은 층층의 매스가 틀어져 지그재그의 형태를 만드는 동력이 된다. 건축과 풍경의 경계 건축은 풍경화되고 풍경은 건축화되는 건축과 풍경의 중간 경계점 같은 이 건축은 지형을 따라 오르내리면서 차이가 발생하는 특이성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즉 어떤 곳은 수축되어 풍경을 담는 강한 시선의 응집력을 가진다면, 어떤 곳은 펼쳐져 풍경과 관계 맺는 힘이 확장된다. 이때 주목할 점은 여행이라는 탈 일상과 지형이..
2023.01.11 -
춘천뚝방집 2020.3
Chuncheon Ttukbangjip 春川. 수평선을 만나는 방법 춘천의 구도심, 공지천 뚝방길에 인접한 이 작은 대지는 다양한 레벨, 속도 그리고 강한 수평선을 마주한다. 특히 수평선을 만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공지천을 따라 동서로 늘어선 볼륨들, 도로, 산책로 등 형태적인 수평선뿐 아니라 수평으로 끊임없이 흐르는 많은 움직임들이 있었다. 최대한 단순한 수평선과 수직선으로 Solid와 Void를 만들고 다양한 속도에 화답하는 리듬감을 주고자 했다. 소규모 주상복합 1,2층 근린생활시설, 2∼5층 협소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접근성과 전망이 좋아 상가로서는 적합하지만 주택으로서는 불리하다는 양면성이 있었다. 도로와 천변의 시선으로부터 주택을 보호하기 위해 상층부로 갈수록 개구부 틈을 좁히..
2023.01.11 -
언덕위의 집 2020.2
The House on the Hill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는 예부터 지세가 명당이고 큰 인물이 배출되는 역사적인 장소였다. 봉화산, 천막산, 군지산, 선암산, 천성산 등이 그림같이 겹겹이 펼쳐지는 곳이기도 하다. 노부부는 이곳에 터를 잡았다. 부부가 사는 단층 주택 1동, 농사를 짓고 농기구를 보관할 창고 1동으로 이루어진 주택을 지었다. 집은 남쪽의 마당과 풍경을 향해 활짝 열려 있다. 마당 앞으로 그림 같은 산세가 펼쳐진다. 날씨 좋은 날, 노부부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서재와 연결된 외부 대청이다. 대청 위로 목구조가 드러난 처마는 해를 적절히 가려주고, 비가 오는 날에는 떨어지는 빗물을 보며 쉴 수 있는 아늑한 외부공간을 만들어준다. 외부 공간과 거실, 툇마루에서 연결된 남쪽 마당은 양..
2023.01.10 -
해품채전원마을 강안당 2020.2
Haepumchae Village Kang-An Dang 부지는, 산 중턱에 위치하며 전면으로는 푸른 바다와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는 항상 푸르지만, 들판은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한다. 이런 풍광들은, 바다와 들판 어느 한편으로 치우침이 없는 좋은 장소다. 배치는, 부지 폭이 좁은 계단식으로 개발된 택지에 순응하게끔 1층은 하단부에 2층은 상단부에 계단식으로 걸쳐 집을 앉힌다. 1층 거실 앞의 다소부족한 마당은, 1층 옥상을 이용한 데크마당의 확보로 전망 감상에 모자람이 없다. 열린 바다와 들판이 내 앞마당이 된다. 이 1층 옥상마당엔 잔디를 식재하고 목재데크를 설치해 친환경적이며 에너지 절감 효과도 있다. 평면은, 부지의 형상과 주변 환경 그리고 전망을 고려해 외부..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