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House(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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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리 N씨 근생주택 2018.06
Wolhari Mr.N House 건물이 들어선 대지는 좌우측으로 초등학교와 성당이 있었고 앞뒤로 밭과 야산이 펼쳐 져 있었다. 건축물의 전면은 북서향을 향하며 도로와 접해있다. 피아노 학원과 단독주택 을 도로 앞쪽 소음으로부터 해결해야 했다. 먼저, 성당과 학교 사이에 조화를 고려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한 적한 시골 마을에서 간결하고 정제된 형태가 더 조화로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외 관에 쓰인 벽돌도 이러한 이유로 사용됐다. 소음 등의 주변환경으로부터 가족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집의 배치를 뒤집었다. 도로 와 접한 전면에는 주출입구와 카페를 놓고 접근성을 높이면서 사적인 공간을 도로와 떨 어지게 배치했다. 주택의 잔디마당도 남동향을 가진 건물의 배면쪽으로 오게끔 했다. 창..
2022.12.02 -
밀양(密陽) 햇살 담은 집2018.06
Maison De Soleil 도시 이름부터 타는 듯한 햇살이 느껴지는 밀양(密陽). 그곳에 고성능, 고단열 패널을 주 구조재로 사용하는 SIP 공법으로 패시브하우스의 5가지 요소(고단열, 고기밀, 고성능창 호, 열회수환기, 열교없는 디테일)을 확보하여 그 햇살을 적절히 이용한 ‘햇살 담은 집’이 지어졌다. 대지가 배산임수에 더 없이 좋은 언덕에 위치한 탓에 남쪽으로는 탁 트인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서로는 아담한 산이 감싸고 있다. 이 대지 최고의 장점인 경치를 담아내는 것 은 대지가 주는 당연한 숙제였다. 남쪽 거실과 안방에 큰 창을 내 시원한 경치를 담음과 동시에 겨울에는 햇빛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여름에는 외부 블라인드로 햇살을 차단함으 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동쪽으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
2022.12.02 -
공원을 품은 집 2018.06
House with a garden 건축주는 빛이 잘드는 거실이 있는 주택을 원했다. 3면에는 인접한 주택들과 동쪽으로는 도로 건녀편에 근린공원이 있는 대지로,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면서 거주자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야 했다. 동쪽의 근린공원 쪽으로 거실과 주방이 있는 공용공간과 안방공간으로 구성된 별채 사이로 중 정형의 아늑한 마당을 가진 배치를 계획했다. 외장 재료는 유지관리가 편하며 건물의 형태에 잘 어울리도록 청고벽돌과 백고벽돌을 이용했 다. 본채는 거실과 주방, 2층의 방이 있으며, 별채는 부부가 사용하는 안방과 드레스룸으로 이 루어져 있다. 모든 실에 큰 창문을 배치해 공원의 사계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쪽에 위치 한 별채는 단층으로 낮추어 중정에 빛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도록 고려했다..
2022.12.02 -
고운동 단독주택 2018.06
Goun-dong House 아파트가 답답한 이유는 마당으로 바로 나갈 수 없는 태생적 한계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의 아 파트는 단조롭다. 누가 살아도 최대한 호불호가 나뉘지 않는 일정한 크기의 공간, 일정한 창문 크기와 위치, 2방향의 똑같은 조망, 똑같은 천정고, 균질한 입면... 하루하루가 새롭기는 커녕 매 순간순간이 똑같다. 인간은 최소한의 생존 조건이 충족되어도 재미없이는 살 수 없는 동물이다. 변화와 자극을 원한 다. 그래서 재미없는 공간에서 TV와 인터넷, 먹거리를 탐하게 된다. 바람과 새소리, 초록잎의 싱 그러움 같은 편안한 자극이 아닌 인위적인 자극은 우리의 뇌를 더 답답하게 만든다. 이런 답답함에서 벗어나고자 세 자녀를 둔 부부는 도로와 공원에 접해있는 대지를 마련하고 설 계를 의뢰했다..
2022.12.02 -
양촌리 가온누리 패시브인증 주택단지 2018.05
Yangchonri Gaon Nuri “같이-가치 건강한 공동체 만들기” ■ 가온누리 - 청주 패시브하우스의 중심 양촌리 가온누리 전원주택단지는 세 명의 건축주가 함께 토지매입을 하면서 시작됐다. 총 8채 필지의 작은 단지 안에 패시브하우스 본채와 황토구들방 별채가 있는 이웃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은 2.7리터로 한국패시브협회의 인증을 받은 주택이다. 현재 6채가 완공되고 2채는 건축을 준비 중이다 ■ ‘같이’의 가치 개별필지로 건축되어 제각기 다른 경관을 구성하지 않도록 단지구성 전반에 모든 건축주들이 협의를 통해 공간구성, 규모설정, 공법 및 공사비 결정, 시공사 선정, 자재선정 등을 함께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단지구성으로 ‘같이’ 할 것과 개별 특성을 살릴 것을 구분했다. ‘..
2022.12.01 -
에비앙 빌리지 2018.05
Evian Village 겨울이면 붉게 물들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을 위미리. 동백꽃의 낮선 붉은색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제주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감귤농장이 어우러진 위미리에 본 대지가 위치하고 있다. 일주동로에 인접하며 바다가 그리 멀지 않고 남북으로 길쭉한 대지에 타운하우스 설계를 요청 받았다. 딱 그런 대지였다. 인근에 비슷한 규모의 타운이 조성되어 있었고, 남원읍에서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으며, 아름답고 조용하며 도로망까지 훌륭하게 갖추고 있는 곳, 여러 해 제주도를 다녀보면서도 개인적으로도 마음에 들어 제주로 이사하게 되면 꼭 살고 싶은 곳이었다. 평지에 앉아있는 대지의 모양과 건축주의 요구사항이 분명했으므로 크게 고민할 부분은 없어보였지만 오픈된 구조의 빌리지 안에서..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