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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의 윤선도 유적 세연정 2022.2
Bogildo Yunseondo Historic Site Seyeonjeoun(Pavilion) 글.이관직 Lee,Kwanjick (주)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
2023.02.16 -
[건축비평] 커튼콜 2022.2
Architecture Criticism Curtain Call Apartments 커튼콜에 대한 비평글 요청을 받고, 가장 먼저 집이 놓인 땅의 조건을 체크했다. 늘 그렇듯 건축설계는 의뢰인의 땅으로부터 출발한다. 일반주거지역의 땅, 크기는 약 231제곱미터(70평), 허용 건축면적은 대략 132제곱미터(40평), 허용 연면적은 대략 330제곱미터(100평). 지구단위구역 내 상가주택 부지, 건폐율 60%에 용적률 150%, 인접 도로 폭 규정으로 일조권 사선제한은 받지 않는다. 사선으로 잘린 면 없이 집 형태를 반듯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커튼콜 파사드의 강렬한 비례를 만들어준 뿌리는 건축법 예외 조항이었을 것이다. 도면을 안 본 상태에서 땅부터 살핀 것은 설계자가 설계를 시작했을 시점의 마음을..
2023.02.16 -
커튼콜 2022.2
Curtain Call Apartments 1년 전 도시계획가를 꿈꾸는 앳된 고3 학생이 부모님과 함께 투닷을 찾아왔다. 집 지을 곳과 그 집의 설계를 맡을 건축사 물색에 주도적으로 관여해왔던 아들의 열정과 지식은 나이로만 판단했던 꼰대의 자세를 바로잡게 했고, 우리에게 좀 더 도전하기를 바라는 열린 마음에 큰 자극을 받았더랬다. 투닷이 그간 작업해 온 상가주택은 각각의 특수해를 품고 있다. 땅과 조건이 다르므로 그 해법들은 매번 다르게 나타난다. 상가의 구성, 집을 앉히고 쌓는 방법, 외부와 조우하는 방식 등 그 해법이 적용되는 부분은 크고 작은, 전체와 부분에서 드러나게 된다. 이런 특수해가 우리의 머릿속에서 툭하니 갑자기 튀어나온 것은 아니다.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접근 방식에서 출발해 가급적 다양한..
2023.02.16 -
USD HOUSE 2022.2
USD HOUSE 건축주는 오래전부터 단독주택에 살고 싶어 일찌감치 영종도에 조성된 단독주택지의 택지를 구입하였다. 이후로 한참을 기다린 건축주는 막내아들이 대학생이 되면서 기존에 살던 공동주택에서 벗어날 마음을 먹고 건축사사무소를 찾아왔다. 건축주 부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 사업체를 운영하며, 자녀들은 다른 지역에서 대학 생활을 하기에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이 짧아졌다. 이에 건축주 부부는 집주인으로서 아침과 저녁이 예쁜 집이길 바라며, 부모로서는 점점 멀어지는 자녀들과 좀 더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집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자녀들을 다 키운 맞벌이 부부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함께 있지만 분리되고 떨어져 있지만 하나인 집을 상상하며 설계를 시작했다. 따로 또 같이 한정된 용적에 독립..
2023.02.16 -
기와의 추억 2022.2
Memories of Giwa 한옥의 기억_추억이 현실이 되다 강화도 단독주택 ‘기와의 추억’은 아련한 추억의 작품이다. 건축주는 첫 상담 시 지붕 재료는 기와를 적용하고, 몸이 불편하니 계단 대신 경사로를 계획해 달라는 것과 패시브 주택(PASSIVE HOUSE)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긋이 나이가 든 지금, 단순한 재료로서의 기와가 아닌 어릴 적 한옥에서의 기억이 너무 그리웠던 것은 아닐까? 강화도 단독주택 ‘기와의 추억’은 이런 그리움을 담기 위한 집이다. 중정을 품은 단층주택, 치유하듯 거니는 원형의 산책로 전체적인 매스는 가운데 중정을 품은 단층의 ‘ㅜ+ㄷ’자 형이다. 거실을 중심으로 양옆엔 길고 작은 매스를 배치하여 중정을 만들었다. 건물은 대지 가운데 배치하고, 건물 주변으로는 원형의..
2023.02.16 -
더 라움 서울 2022.2
The Raum Seoul 회사 내 프로젝트가 많아지면서 함께 설계할 팀원들을 구하기 위해 많은 구직공고를 내보았지만, 서울사무소가 아닌 지역적인 한계와 신생에 소규모 건축사사무소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세 명의 건축사와 팀원들 간의 해결방안을 위한 회의를 통해 사무실을 분리해서 운영하는 방안으로 결정하였다. 양평과 서울 두 개로 분리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현재 팀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에는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양평에 건축사사무소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을 생각하였고, 적합한 위치를 물색하던 중 양평사무소와 대중교통으로 연결되면서 건축학과가 있는 대학교와 근접한 동대문구 휘경동의 부지를 선정하였다. 기존 건축물이 1954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라 과도한 구조의 조정은 어려웠고, 2..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