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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사업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와 재판 2021.12
Investigation and trial for crimes related to reconstruction projects Ⅰ. 글의 첫머리에 재건축이나 재개발과 같은 도시정비사업은 매우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 이를 규율하는 법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이다. 도시정비법에서는 재건축사업과 관련하여 지켜야 할 규정을 아주 상세하게 명시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특별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재건축사업은 수많은 비리와 불법행위가 존재한다.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법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시행사에 맡기고, 건설회사에 의존하면서 사업을 추진한다. 그 과정에서 유혹에 넘어가 돈을 받고 이권을 챙겼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면 생각보다 법이 무섭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재건축사업..
2023.02.14 -
건축계소식12월 2021.12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2021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11월 19일 오후 3시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준공부문 24점, 신진부문 8점, 계획부문 27점 등 모두 59점의 작품과 함께 올해의 건축문화인상 1인, 공로상 1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결코 쉽지 않았던 한 해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건축인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건축계 발전을 도모하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돼 30회 째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건축물을 선정하고 있다. 우리는 건축을 만들고 건축은 다시 우리를 만든다. 이 상이 앞으로도 건축문화 발전을 잘 담당하고 우리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
2023.02.14 -
vol.632 2021.12
2021년 12월 Publisher SEOK, Jung Hoon Chief Editor Hong, Sung Yong Editorial Department Public Compilation Team Supervision of English Text International Relations Committee Publishing Office Korea Institute of Registered Architects Address 317, Hyoryeong-ro, Seocho-gu, Seoul, Korea Zip Code 06643 Tel 02-3416-6962~6 Fax 02-3415-6899 Publication Date December 14, 2021 Registration Number Seocho, RA..
2023.02.14 -
‘집’에 대한 여러 가지 제도적 시각의 모순 2021.11
Contradictions of different institutional perspectives of ‘house’ 몇 해 전 한 정치인이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니라 사는(Living) 곳이어야 한다는 발언과 함께 경고성 정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녀의 기대와 달리 ‘집’은 사는(Buy) 것(Product)의 가치로 맹위를 떨치며 요란스럽게 자산증식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키웠다. ‘집’의 본질은 원천적으로 인간이 보호받을 수 있는 거처다. 오랜 기간 ‘집’은 그 역할에 충실했고, 의식주의 하나로 존재했다. 그런 집이 20세기에 들어서 갑자기 부수적 기능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른바 자산화되고, 수익화된 ‘부동산=집’의 등장이다. 그리고 의식주 중 하나인 집의 가격 불안정성은 모두의 불만 대상이 ..
2023.02.13 -
보스턴 피어 공원 2021.11
Fan Pier Park in Boston 글. 이관직 Lee, Kwanjick (주)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
2023.02.13 -
[건축비평] 인간과 역사를 마주한 건축사 이광만 2021.11
Architecture Criticism Architect Lee Kwang Man, facing human and history 통영국제음악당(2013)부터 대화를 풀어 나갔다. 경남 통영에는 물적 토대인 음악당 이전에 음악제가 있었다. 음악당 건립은 통영이 배출한 세계적 현대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1967년 소위 ‘동백림’ 사건으로 국내로 강제 송환되어 1969년 해외 추방된 윤이상은 살아서는 통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윤이상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밤낚시를 나가 배 위에 앉아 물고기가 헤엄치는 소리나 배에서 배로 이어져 나가는 어부들의 침울한 남도창을 들었다. 수면이 그 울림을 멀리 전해주었고, 바다는 공명판 같았으며 하늘에는 별이 가득했다.(『윤이상, 상처..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