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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으로 이야기 하자 2018.11
Let's talk with architecture 이번 한국건축문화대상을 받은 서울 용산의 아모레퍼시픽 사 옥은 여러 가지 면에서 화제가 되었다. 평생을 집요하게 고민 하는 건축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모든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결과물로 걸레받이와 화장실까지 자기 완결성을 확보 하고 있었다.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서 우리나라에 이런 완결 성을 확보한 건축이 하나 둘 늘어간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 고, 건축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반갑기 그지 없다. 그런데 아모레퍼시픽의 대상 수상을 보면서 우리 건축을 되 돌아보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사옥은 민간사업가가 작품을 의뢰해서 진행된 경우다. 공사비는 동일한 규모의 건축 시공 비의 몇 배가 들었다. 디자인의 새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상 부구조는 ..
2022.12.09 -
01 건축의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2018.11
건축담론 편집국장 註 5월호부터 시작한 건축 담론은 너무 무겁지 않게, 논문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건축계가 고민하고 있는, 또는 고민할 만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개합니다. 이미 설계도 거대 기업형태의 외주관리와 용역 등 으로 분화되고, 생산성과 수익성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 건축사사무소의 상당수는 생존에 떠밀려, 대규모 기업은 수주에 떠밀려 건축 철학에서 한발 물러나 있습니다. 문제는 본질에서 출발하지 않 는 숫자와 수익성 중심이라, 건축 디자인의 주도권을 해외에 넘겨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점에 주목해서 저희 건축사지는 짧게라도 생각할 여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요청하시는 담론주제가 있다면 망 설이지 마시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직접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의 연락도 좋습니..
2022.12.09 -
신사동 가로수길 근린생활시설 2018.12
VOID LINE 대지는 상업가로로 유명한 신사동 가로수 길의 코너 땅이다. 8미터, 6미터 이면도로를 접한 대 지로 접근성과 인지성이 중요한 위치이다. 우리는 “상업적 건축의 중요한 키워드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상업건물의 건축 형태적 가능성 임대료가 높은 상업공간은 법적으로 주어진 건폐율과 용적률 내에서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하는 발코니형식으로 면적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북측일조 사선으로 생기는 4층과 5층 테라스도 공 간의 확장으로 사용 하고 있다. 이처럼 용적의 활용여지가 없는 상업건축의 형태는 어떤 모습으 로 주변환경과 관계를 조직할 수 있을까? 가로수 길은 길을 따라 상업공간이 연속되어 있어 거리를 거닐면서 상행위가 이루어 지는 특징 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
2022.12.09 -
진달래 미술관 2018.12
J. MUSEUM 대지의 경계를 따라서 선을 긋고 숲을 향해서 몇 개의 마당을 만들면서 공간이 만들어지기 시작 한다. 그림을 거는 전시실 매스를 3개 배치하고 그 사이는 투명한 유리로 처리하여 이동 동선을 해결했다. 그림을 설치하는 공간은 다양한 바닥레벨을 통해 층간의 경계를 유연하게 만들었으며, 카페 공간 역시 여러 개의 바닥 레벨을 만들면서 공간을 하늘과 숲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진달래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서 숲속의 미술관이 되기를 기대하고 착공신고까지 했으나, 건축주의 사정으로 보류하게 됐다. 현재는 형식과 내용,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갤러리 카페로 다 시 설계를 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Space begins to be created by drawing a line along the boun..
2022.12.09 -
2018 한국건축문화대상_준공건축물부문 2018.11
Korean Architecture Awards 2018
2022.12.09 -
광주전망대 2018.12
Gwangju Observatory 광주에는 공공이 아닌 민간이 운영하는 전망대(휴게소)가 있다. 할아버지가 시작해서 어머니로 그리고 그 아들까지 이어져 운영되고 있다. 아들은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약속을 이루기를 원했다. 광주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다. 온가족이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마당과 더불어 젊은 문화예술인에게도 개 방된 야외 공연장을 갖추고 싶어 했다. 또한 수십 년을 함께한 느티나무도 남기길 원했다. 지하는 그들의 주택, 1층은 소매점과 작은 전망대, 2층은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중간의 전망대, 그리고 지붕은 커다란 전망대로 계획했다. 건물매스 이곳저곳을 개방하여 지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커다란 탁트인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테라스를 만들어 자연을..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