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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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의 아침 2024.5
The morning of Sokcho Port 강원도 동해안 속초의 아침이 밝아온다. 속초항에 정박되어 있는 크루즈선 뒤로 길을 밝혀주는 등대와 외로이 떠 있는 조도(鳥島) 넘어, 태양이 어둠을 걷어내고 얼굴을 내민다. 밤새 차가운 동해 바다 위에 외로이 떠 있던 이들 위로 아침햇살이 비춘다. 먼 동쪽 바다를 비추던 햇살이 점점 나에게 다가와 내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사진·글. 정익재 Jung. Ik Jae KN 건축사사무소
2024.05.31 -
[건축 코믹북] 무명 아키텍처 패자부활전 2024.5
Repechage for unknown architecture 그림.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4.05.31 -
[공간공감] “비트맵과 벡터의 조화.” 2024.4
Harmonious bitmaps and vectors 거부할 수 없는 영역(Ai)이 다가왔고, 그 영역에 대항하거나 굴복하는 이분법적 행동을 하기보다는 지혜롭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너는 글씨를 쓰거라, 나는 떡을 썰 테니.’ 한석봉 선생 모친의 말씀처럼.너는 벡터 영역을 책임져라. 나는 비트맵을 사수할 테니.우리 다 함께 대동단결하여 아름답고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단, 세상의 주인은 인간임을 잊지 말고, 이 그림의 주인은 나라는걸 기억해라.전원 뽑아 버리기 전에. 글·그림 한정훈 디자인헌터스 Flyingartist 대표이사
2024.04.30 -
보문사 범종각(普門寺 梵鐘閣) 2024.4
Bomunsa Beomjonggak 강화도 서쪽, 보문사가 있는 섬 석모도는 유람선을 타야만 갈 수 있던 곳이었다. 수많은 연인들의 추억과 이야기가 담겨 있는 그곳이, 지금은 배를 타지 않고도 차로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종종 승용차를 몰고 석모도에 갈 때면 항상 보문사로 향하게 된다. 아주 가파른 언덕으로 일주문을 지나 숨을 헐떡이며 걸어 올라가다 보면, 경사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기와 담장과 담장 위로 기초석을 내민 범종각을 만나게 된다. 녹색의 수풀에 감싸여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담장과 그 위 하늘을 향해 팔 벌린 듯한 추녀 끝이 파란 하늘과 만나 시선이 집중되는 정점이 되어 눈에 들어온다. 낙가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보문사의 범종각은 언덕을 올라가는 이들에게 아름다움을 전달하..
2024.04.30 -
[건축 코믹북] 무명 아키텍처 페스티벌 2024.4
Architecture Comic Book _ Unknown Architecture Festival 글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4.04.30 -
건축사회관 1층에 ‘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 개관 2024.3
‘Architect Archive Lounge’ opens on the first floor of the Architect Society Building 건축사회관 방문 회원 편익 제고 ‘휴게·문화공간’ 조성 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가 대한건축사회관 1층에 개관했다. 지난 2월 21일 열린 개관식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과 김재록 제34대 회장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는 휴게 및 문화 공간이자 회원의 목소리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 공간이다. 독일 예술서적 전문출판사 타셴(TASCHEN)의 국내 공식 배급사인 어바웃아트가 북카페를 운영해 건축 전문도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석정훈 회장은 “건축사를 위한 좋은 공간이 완성돼서 뜻깊다”며 “건축사아카이브라운지는 건축사를 위한 공간이자 협회..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