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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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혼진리퍼블릭 사옥,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 조성에 초점…“본연의 모습 담은 건축물로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 건축사 조한묵 2025.3
KOHONJIN Office, focusing on creating a good work environment… “It will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local architectural culture as a building that contains its original appearance” 대전 신도심 원신흥동에 위치한 ‘고혼진리퍼블릭 사옥’은 부정형 대지 위에 자리한 건축물이다. 이를 설계한 조한묵 건축사(건축사사무소 YEHA, 대전광역시건축사회)는 업무시설인 만큼 근무 환경을 고려해 채광을 중시하고, 조경으로 꾸며진 옥상 휴게 공간과 더불어 1∼3층에서 각각 접근할 수 있는 타원형 중정을 계획했다. 배롱나무 그늘과 수공간이 조성된 중정은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2025.03.31 -
“도시를 더 인간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과제” 토마스 헤더윅 디자이너 2025.3
“Our task is to change a city into a more human space” 건축은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공간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디테일·공공의 가치 설계에 담아야한국의 전통, 장인정신에서 영감 받아 창작에 반영해 “건축은 사람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은 신간 출간을 기념해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건축의 ‘공공성’을 내내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세기 동안 도시는 점차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변모해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회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건축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사람들과의 감정 교류에 충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가 말하는 ‘더 인간적인 건축’은 무엇인지, ..
2025.03.31 -
아이 엠 키라_“시각 예술과 건축 접목해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갑니다” 건축사 이준호 2025.2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저는 캔버스 위에 표현하던 예술을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일에 매료돼 25년간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해 왔습니다. 건축사는 꿈도 꾸지 않았던 영역이었지만, 인테리어에서 더 확장된 공간 디자인 설계를 위해 법리적인 전문성을 갖추고자 건축사 자격시험에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합격과 함께 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재후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디자인’을 슬로건으로 삼고, 사람이 공간의 중심이 되며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디자인 철학을 공간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세종시교육청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 역할을 하며 진행하고 있는 금남초..
2025.02.28 -
아이 엠 키라_“다양한 유형의 건축작업에서 사람과 환경 공존하는 ‘공간 창조’가 목표” 건축사 조성현 2025.2
I AM KIRA “단독주택에서 종교시설까지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지만, 항상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건축주의 보다 나은 삶의 질에 주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성현 건축사가 건축프로젝트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그는 설계 과정에서 사람과 환경의 공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양한 유형의 건축 작업에서도 고유의 정체성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다. 이번 2월호의 ‘I AM KIRA’에서는 조성현 건축사를 소개한다.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우리 사무소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공간 설계를 목표로,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해 사람들의 삶에 감동과 편안함을 전하려 합니다. 이때 건축을 인간과 자연,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2025.02.28 -
[인터뷰] "고덕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 23개 유닛으로 서로 다른 거주자들의 삶 존중" 건축사 전이서, 윤정현 2025.2
Godeok ‘Seoul e-pyunhansesang Urban Bridge’ Respecting the lives of different residents in 23 units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 e편한세상 어반브릿지는 서울시와 SH공사가 민간 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공동주택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설계 시작부터 2024년 준공까지 설계자, 사업주, 시공사가 긴밀히 협력하며 완성한 결과물로, 거주자의 삶을 존중하는 철학이 곳곳에 담겨 있다. 이 아파트는 연결의 공동체, 차이의 복합체, 스마트 반응체라는 세 가지 공동체 콘셉트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담장을 없애고 건물 주동의 배치를 통해 전체를 하나로 느슨하게 묶으면서도 자연스러운 경계를 형성했다. 또한 23개의 유닛 설계를 통해 서로 비..
2025.02.28 -
“사용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설계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건축사 윤여창 2025.1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과 미션은? 저희 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은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 중심의 공간을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건축물의 완성을 넘어,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반영하여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건축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사사무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현재 사무소에 입사한 후 처음 맡게 된 프로젝트는 대전 원도심 은행동에서 진행 중인 준초고층 주상복합 프로젝트..
2025.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