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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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한국 건축 어디에 서 있는가 - 제도, 인식, 미래를 말하다 2025.6
Where does Korean architecture stand now? - Talking about systems, perception, and the future 해외 건축사 초빙 논란 속 한국 건축 위상·과제 되짚어 제도·정책·문화의 균형 속 건축사 역할과 책임 재조명 국제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21세기, 국내 건축사와 도시계획가, 교수, 건축비평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건축과 건축 정책의 방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서울건축포럼(SAF)이 주최·주관한 특별포럼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한국건축이 답하다’는 5월 12일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려 건축 전문가와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 건축계의 현주소를 짚고, 국제적..
2025.06.30 -
[인터뷰] “현재 관점에서 문화유산 재해석해 고유의 가치를 담았습니다” 김수경 건축사 2025.6
“We reinterpret cultural heritage from a current perspective and contain unique values”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 IAA 건축상 도서관 부문 본상 ‘구축과 표상’ 개념적 문제 내재한 공간 ‘서별관’ 전통성에 관한 질문 던지며 새로운 역사성 부여 “더 많은 공공건축물,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과 낼 수 있는 환경 되길” 신라천년서고는 업무 시설과 수장고 등으로 쓰이던 서별관을 전면 개보수해 완성됐다. 이전까지 서별관은 국립경주박물관 내에 방치된 공간이었다. 버려진 이 공간에서 김 건축사는 구축과 표상의 관계성을 발견하고, 현시점에서 바라본 전통성의 표상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해 나갔다. 김수경 건축사(텍토닉스랩 건축사사무소, 서울특별시..
2025.06.30 -
[인터뷰]세계 최초 댄스 특화 유스센터 ‘정약용 펀그라운드’ 리모델링으로 구현된 ‘모두의 건축’ 2025.6
The world’s first dance-specialized youth center ‘Jungyakyong Funground’… ‘Architecture for All’ realized through remodeling ‘정약용 펀그라운드’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댄스 특화 유스센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기존 남양주의 공공시설인 유기농 테마파크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유스호스텔이다. 청소년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며, 특히 댄스를 중심으로 한 숙박·연습·공연이 연계된 복합 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기도 청소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많은 면적의 증축 없이 기존 전시관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에, 김경남 건축사(주..
2025.06.30 -
아이 엠 키라_ “새하마노로 건축의 가치를 전하고자 합니다” 서윤지 건축사 2025.5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건축공학을 전공한 뒤 건축사사무소에서 10여 년 정도 경력을 쌓았습니다. 직장 생활 중 약 1년간의 휴직 기간에 저는 남편과 함께 건축사자격시험에 합격했고, 현재는 부부 건축사로서 건축사사무소 새하를 운영한 지 4년차입니다. 사무소 이름인 새하는 동서남북의 순우리말인 새하마노에서 가져와 ‘우리의 가치를 주변(동서남북)에 전하자’라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새하마노(동서남북)로 건축의 가치와 철학을 전하고 싶다는 의미로 시작했지만 사무소를 개소한 뒤 일이 없어 걱정만 하던 첫 해를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덧 개소 4년 차가 됐습니다. 그 사이에 조금씩 발전해 사무실도 확장했고, 첫 아이가 태어나는 등 감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발을 떼는 ..
2025.05.31 -
아이 엠 키라_ “사용자 중심의, 자연스럽게 머물고 싶은 공공 공간 만들고 싶어요” 정혜정 건축사 2025.5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건축사사무소 가인’은 ‘집과 사람’,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이 머무는 공간을 더욱 따뜻하고, 사용자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철학이 반영된 작명입니다. 건축물은 사람이 사용함으로써 비로소 의미를 가지며, 그 공간이 편안하고 머물고 싶은 곳이 되도록 설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달리 말하면 단순히 멋진 외형을 추구하기보다는 사용자의 이야기를 담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가치입니다. 앞으로도 공간의 본질을 깊이 연구하고, 사용자와 함께 고민하며, 기능적인 효율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삶이 녹아든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건축사가 되겠습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
2025.05.31 -
스케치로 남긴 시간들 “가슴 뛰는 일을 하나쯤은 품고 살자고요” 방명세 건축사 2025.5
A sketch of the time as a memory “Let’s live with at least one exciting thing” 방명세 건축사의 첫 개인전, ‘또 다른 시선, 필드스케치와 아카이브’ 20여 년간 KOICA ODA 사업에 참여해 아이티, 과테말라, 파라과이,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 국가를 오가며 공공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주)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방명세 대표(서울특별시건축사회). KOICA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수행하는 교육·보건·인프라 분야의 공공 개발 프로젝트다.방명세 대표는 건축 현장에서 그곳의 풍경과 사람, 공기와 시간까지 수첩에 담았다. 그렇게 수첩에 남겨 온 수백 장의 스케치 중 일부가 ..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