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인터뷰 | Interview(108)
-
[인터뷰] 선과 볼륨 그리고 대칭 등 ‘질서’ 추구, ‘그레이 청담’ 빛과 그림자 사이에서 밖을 내다보다 2024.9
Pursuing ‘order’ such as lines, volumes, and symmetry, ‘Gray Chungdam’ looking out between light and shadow 월간 9월호 표지를 장식한 ‘그레이 청담’은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작년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한 김영수 건축사(모어레스 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는 강남구에서 작업한 다른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은 건축주와 함께 시작됐다. 격자 선과 곡선의 면으로 구성된 이 건축물은 빛과 그림자를 통해 표면의 질감을 드러내며, 내부에서는 밝은 공간과 어두운 공용 공간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김영수 건축사를 직접 만나 ‘그레이 청담’의 작..
2024.09.30 -
아이 엠 키라_“기본에 충실하며 그 안에서 특색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건축사 안규상 2024.8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은? 현재 저희 사무소는 자리를 잡고 색깔을 만들어가는 중이라, 저희 사무소만의 무기라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고 그 안에서 특색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특색을 하나로 어우르기보다는 일반적인 공간 속에서 특색을 찾고 그것을 하나로 잘 이어가는 방향으로 진행 중입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의 건축물로 봤을 때 특색 있는 건축물로 완성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아직 대표 프로젝트가 완공까진 되진 않았지만 임실 섬진강 자연학습장 신축공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22년 말에 정말 시작하자마자 오롯이 혼자서 도전해 본 설계공모였습니다. 혼자서 판넬, 도면집, 설계 설명서를 작업하려니 너무나 고되고 힘들었..
2024.08.31 -
아이 엠 키라_‘Design Less Aim More’, “쉬운 건축언어로 소통하며 모두가 행복한 건축 하고파” 건축사 최준하 2024.8
I AM KIRA 건축사사무소의 미션과 비전은? 건축사라면 누구나 본받고자 하는 거장들이 있을 겁니다. 저에게는 포스트모던 건축의 거장 중 한 명인 미스 반 데어 로에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의 문장 ‘Less is More’를 모티브로 저의 사무소명 ‘디램’을 지었습니다. 사명과 비전은 사무소 이름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esign Less Aim More’라는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사무소의 디자인 철학을 찾아 나가겠다는 의미이니까요. 현재는 그와 같은 거장과 비교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저만의 ‘Less is More’를 완성할 것이라 믿고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려 합니다.공유하고 싶거나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기억에..
2024.08.31 -
“일상의 경계에서 벗어나 안락과 안정 취할 수 있는 장소 되길 바라는 마음” 건축사 승효상 2024.8
“Hoping It Becomes a Place to Escape the Boundaries of Everyday Life and Find Comfort and Stability” “ 언덕 위에 길게 늘어뜨린 형태로 고상하고 기품 있는 존재감 드러내‘경계 위의 집’, 일상의 경계 넘어 고요함과 안식 추구하는 공간 고통과 번뇌, 투쟁 넘어 얻는 평온함 상징2년간 상주감리 직접 수행 결국 남는 것은 노동의 결과물인 사유뿐노동의 숭고함과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 잊지 말아야 ”In a long form stretched out on a hill Making a noble and elegant presence‘A House on the Boundary’, beyond the bounda..
2024.08.31 -
“집단화된 공공주택 문화에 필요한 변화, 파빌리온으로 표현했습니다” 건축사 김한중 2024.8
“The changes needed in the culture of public house grouping, I embodied them through a pavilion.” 공공예술 파빌리온 ‘보이지 않는 선명함과 보이는 흐릿함’ 가설재 조립과 해체 순환구조…도시의 집단과 개인으로 치환 《Hello, world!_당신의 목소리를 입력하세요》 9월까지 소다미술관 전시 “도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변화 통해, 사람들이 잠시 멈춰 머무를 수 있는 공간 만들고 싶어” 건축과 예술은 불가분의 관계다. 많은 건축사가 자신의 철학과 예술관을 건축물에 담아 표현한다. 건축물이 아닌 파빌리온을 통해 주제의식을 표현한 건축사도 있다. 김한중 건축사(그라운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는 ‘보이지 않는 선명함과 보이는 ..
2024.08.31 -
[인터뷰] 자연경관 단지 안으로 끌어들인 자연친화적 콘셉트, “거주자가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설계 해나갈 것” 건축사 이승복 2024.8
A nature-friendly concept for the natural landscape complex, “I will design spaces that make residents comfortable and happy.” ‘메종 드 엘리프 송산’은 화성 신도시 송산 그린시티에 위치한 단지형 연립주택이다. 대상지는 시화호변 갈대습지의 생태와 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자연환경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를 설계한 이승복 건축사(주. 종합건축사사무소 창건축)는 “거주자들이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와 자연을 향한 조망과 방향을 고려한 배치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을 설계한 이승복 건축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착공 지연으로 시행까지 약 7~8년 가능한 모든 배치 ..
202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