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포토에세이 | Photo Essay(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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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 풍광 머금고 굽이굽이 뻗은 산길 물길, 충청도 20019.10
Chungcheong-do, a winding mountain path and a water way with excellent scenery 서산 운여해변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에 서해안변에 위치하고 있는 운여 해변의 솔숲은 마치 동해 삼척 월천리의 솔숲을 연상케 한다. 일몰 시각이면 솔숲 뒤로 펼쳐지는 황혼녘의 붉은 하늘이 장관을 이루며 일몰 이후 곧 펼쳐지는 은하수의 향연과 사진가들의 별 궤적 사진 촬영으로 인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한다. 태안반도의 꽃지해변과 안면암 등이 최근 가장 핫한 사진 촬영지로 부각되고 있다. 명재고택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고택. 명재고택은 조선 숙종(재위 1674∼1720) 때의 학자인 윤증(尹拯) 선생의 가옥이다. 그의 호를 따서 명재고택이라 불린다. 등과(登科)는 하지..
2023.01.05 -
건축공감 이름을 불러주세요 2019.9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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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 삼아 걷는 길, 숨겨진 비경 간직한 ‘경상북도’ 2019.9
A path to walk with nature, ‘Gyeongsangbuk-do’ with hidden beautiful scenery 회룡포의 가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에 위치하는 회룡포. 회룡대에서 내려다보면 지형이 커다란 태극문양을 그리며, 그 주위를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서천이 휘돌아 고요하게 흐르고 있다. 태극문양 안에는 회룡포 여울마을이 마치 엄마 품에 포근히 안겨있는 아기같이 보인다. 또한 여울마을 옆 황금빛 들판은 작지만 우리의 옛날 어릴 적 뛰어놀던 놀이터 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안압지의 봄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
2023.01.04 -
에든버러 성 2019.8
Edinburgh Castle 애든버러성을 올려다 본다. 중세의 건축물들을 가지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오래된 도시이다.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창밖의 풍경은 문명 시대와 기후 자연이 교차되는 연대기를 보여준다. 현대 도시의 빌딩군을 빠져나오고 나면 왼쪽으로는 구릉지가 펼쳐지고 푸른 숲과 초원이 반복된다. 한참을 지나면 넓게 펼쳐진 바다가 나타난다. 붉은 벽돌에 경사진 지붕의 건물들이 모여 있는 바다 마을 풍경을 지난다. 애든버러 근처에서는 붉은 벽돌의 건물보다 짙은 색의 돌들을 쌓아 만든 견고한 건물이 주를 이룬다. 스코틀랜드 도시의 건물들은 오랜 역사 속에 추 운 기후와 전쟁의 기운이 스며있다. 전쟁의 역사를 간직한 중세 성의 도시는 이제 축제의 도시가 되었다. 애든버러의 여름은 세계에..
2022.12.24 -
대자연이 빚은 ‘仙境’, 江原道
Gangwondo 'Seongyeong(Land of Faery)' made by Mother Nature 상동이끼 계곡 상동이끼 계곡의 여름. 계절은 어느덧 한해의 중반을 넘기고 盛夏의 계절로 접어들었다. 여름이면 사람들은 시원함을 찾아 전국의 여러 곳을 물색한다. 강원도 영월군 상동에 위치한 하계 휴가의 명소 칠랑이 계곡은 한 여름에도 일평균 온도가 섭씨 25도를 넘지 않는 곳이다. 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고 또한 험준하지도 않은 산길을 따라 약 5분에서 10분 정도를 산보하듯 걷다보면 울창한 삼림사이로 아담한 계류가 흐르면서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한 이끼들이 즐비하다. 일상적으로 보는 풍광이 아니어서 전국의 사진가를 불러 모으는 계곡이기도 하다. 그러나 유명세를 치른 탓에 군데군데 바위의 이끼 옷이 벗..
2022.12.24 -
"내 머리속의 카메라" 2019.7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