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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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거리에서 2021.6
On a rainy street 글.그림 임진우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총괄사장
2023.02.06 -
01 소규모 건축사사무소 창업 12개 스텝 2021.6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자 註 이번 건축담론의 주제는 경영 윤리와 관련된 것이다. 의외로 건축계 사람들은 경영이라는 말을 낯설어 한다. 그리고 본인들의 일이 비즈니스의 영업과 전략에 해당된다는 것도 인지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화가처럼 개인의 창작 욕망에 끌려서 작품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건축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창작을 바탕으로 기술자로서 책임도 가지고, 경영자로서 윤리 의식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영업을 통한 이윤창출로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건축사는 창작 예술인이기도 하지만, 타인의 시간을 사용하기 위해 계약하는 조직관리인이자 경영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건축대학에서는 창작 예술인으로서, 기술장인으로서 건축학도들을 지도하고 가르치..
2023.02.06 -
02 비즈니스가 윤리적이어야 할까? 2021.6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자 註 이번 건축담론의 주제는 경영 윤리와 관련된 것이다. 의외로 건축계 사람들은 경영이라는 말을 낯설어 한다. 그리고 본인들의 일이 비즈니스의 영업과 전략에 해당된다는 것도 인지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화가처럼 개인의 창작 욕망에 끌려서 작품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건축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창작을 바탕으로 기술자로서 책임도 가지고, 경영자로서 윤리 의식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영업을 통한 이윤창출로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건축사는 창작 예술인이기도 하지만, 타인의 시간을 사용하기 위해 계약하는 조직관리인이자 경영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건축대학에서는 창작 예술인으로서, 기술장인으로서 건축학도들을 지도하고 가르치..
2023.02.06 -
03 슬기로운 건축사 생활건축사사무소를 경영하는 리더의 역할 2021.6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자 註 이번 건축담론의 주제는 경영 윤리와 관련된 것이다. 의외로 건축계 사람들은 경영이라는 말을 낯설어 한다. 그리고 본인들의 일이 비즈니스의 영업과 전략에 해당된다는 것도 인지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화가처럼 개인의 창작 욕망에 끌려서 작품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건축이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창작을 바탕으로 기술자로서 책임도 가지고, 경영자로서 윤리 의식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영업을 통한 이윤창출로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건축사는 창작 예술인이기도 하지만, 타인의 시간을 사용하기 위해 계약하는 조직관리인이자 경영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건축대학에서는 창작 예술인으로서, 기술장인으로서 건축학도들을 지도하고 가르치..
2023.02.06 -
[건축비평] 주제의 삶 – 이로재김효만의 건축 2021.6
Architecture Criticism Stellafiore -The Life of a Theme. The Architecture of IROJEKHM 스텔라피오레? 화헌, 그리고 최근 경독재- 이들 건축물의 이름은 지금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 이들이 전통에서 온 것이라고 여기더라도 그 모습은 예상과 달랐다. 주변의 현장 건축과는 다르게 다들 초연한 자태였다. 이들을 보았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환원의 대상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스텔라피오레’는 새롭게 기대하지 못한 방식의 충격을 한층 더했다. 19채의 단지를 위한 별과 꽃의 주제어, 주제의 직유라고 해야 옳을 것 같은 외관, 그리고 다양한 색채. 세 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 주거와 건축물보다 훨씬 높이 ..
2023.02.06 -
사라지는 마을돌산마을 2021.6
Disappearing village Dolsan Village 가난이 머물다 간 흔적은 마음을 멍들게 할 때도 있지만 한참을 오다가 뒤돌아보면 전이되어버린 좁쌀 같은 생의 암 덩어리를 향한 치유의 손길 빈 신작로 길 위를 구르는 바람 소리에 가만가만 물어보면 가난처럼 귀한 유산도 없단다 -이충재 詩, ‘가난 유산’ 中 전체 5만 5,000제곱미터 산기슭에 300여 채의 무허가 촌락, 부산의 대표적 빈민가인 문현동 돌산마을(부산시 남구 돌산1길 16)이 60년의 세월을 뒤로 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곳은 황경산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황령마을이라 불렸고, 돌들로 형성된 절벽 중간에 주거지가 형성되면서 돌산마을이라 불렸다. 일제 강점기부터 형성된 공동묘지 터에 한국전쟁의 피난민들이 모여 만든 주거..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