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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양성 전문가 2024.6
Architects : experts who train experts 상상, 그리고 설렘 사람들은 이사를 가기 전에 빈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가구와 가전을 배치해서 어떤 톤으로 공간을 꾸밀지를 상상한다. 최근에는 SNS와 검색 포털의 알고리즘이 개인의 관심사를 파악해 계속해서 레퍼런스를 제공하는데, 이사를 계획하는 순간부터 입주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이 살게 될 공간에 몰두하게 된다. ‘집’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고민하는 일상의 공간이기 때문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추어 책상과 침대를 배치하고, 선호하는 커튼과 소파를 선택해서 거실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렇게 우리는 ‘내 공간’에 대해서는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이미 구축된 공간을 어떻게 채워 넣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2024.06.30 -
[건축코믹북] 아직은 도시가 지켜보고 있다 2024.6
Architecture Comic Book But the city is still watching 그림.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4.06.30 -
2024 태국건축사협회 엑스포 참관기 2024.6
Report on Association of Siamese Architects(ASA) 2024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5일간 방콕에서 진행된 ‘ASA EXPO 24’와 태국건축사협회(Association of Siamese Architects, 이하 ASA)가 주관하는 아시아 협회 간 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동남아 지역 국가의 건축적 역량과 건축 단체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하지 못한 터라 큰 기대 없이 참관했기에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정확하게 현장을 전달할 필요를 느끼며 글을 써 내려간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완나폼 국제공항을 나오자마자 엄청난 열기가 온몸을 감싼다. 4월 말의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곳, 태국 방콕이다. 대한건축사협..
2024.06.30 -
메가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세계사를 바꾼 대형 건설 프로젝트 속에서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2024.6
Mega Project and Smart City In search of what was lost in a large-scale construction project that changed world history 1. 잃어버린 도시 이야기인간의 발명품 중에 가장 위대한 것은 무엇일까. 고대 바벨론 제국Babylon, BC 4000~539은 인류에게 ‘최초의 도시 국가로 기록되어 있다. 바벨론 이라는 이름이 있기 전 이미 ‘우르Ur’라는 도시 국가가 세워졌다. 도시라는 거대한 발명품 속에는 질서秩序(ordre, discipline)와 더불어 법이 분명히 존재했으며, 과학과 건축기술은 최고의 도시 국가로 번성하는 동력이었다. “‘우르’는 단순히 사람만 모여있는 곳이 아니었다. 오늘날로 본다면 모든 자..
2024.06.30 -
변곡점 2024.6
Inflection point 요즘은 지난 흔적을 반추하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아마 타고난 성향 탓일지도 모른다. 한때 명리(命理)와 자미두수(紫微斗數)에 관심을 두고 뭇 사물의 본성을 헤아려보다가, 문득 내 사주(四柱)를 짚어보니 그랬다. 명리로 풀어보면, 10개의 천간(天干) 중에서 “단단히 벼른 쇠붙이”로 상징되는 ‘신(辛)’이 일간(日干)이었고, 자미두수에서는 “봉흉화길(逢凶化吉)”의 운세로 대표되는, ‘천량(天梁)’이라는 별(星)이 명궁(命宮)에 자리 잡고 있었다. 또 그게 ‘노인의 성향’을 띤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당시, 한참 젊은 시절에 노인의 기질이라니? 다소 의아했지만, 돌이켜보니 대충 그런 본성(本性)대로 취사 선택을 하며 살았다는 걸, 자인하지 않을 수 없다. 기실 따지고..
2024.06.30 -
AI, 선물일까 괴물일까? 2024.6
AI, a gift or a monster? 모 전자회사에서 새로 내놓은 제품의 마케팅을 위해 회의를 하기로 했다. 회의의 주제는 이 제품을 ‘누구에게 팔 것인가?’였는데, 관련한 팀원들이 각자 생각한 것을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했다. 노트북을 열고 파워포인트의 ‘새 문서’ 화면을 펼쳤다. 아이디어가 순식간에 떠오를 리 없으니 몇 분이 흐르도록 빈 화면의 커서만 졸린 눈처럼 끔뻑끔뻑거렸다. 온라인 세상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에게 물었다. 모모전자에서 이런저런 특징을 가진 제품이 새로 나왔어. 이 제품의 타깃 고객층은 누구일까?1분이 채 되기 전에 700자, 즉 원고지 3장 반 분량의 답변이 돌아왔다. 특별할 것 없는 내용이었지만 아이디어를 전개하는 발판으로..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