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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팜 하우스 2019.1
Fish Farm House 경상남도 거제시 가배리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 있는 부지는 동망산 산 자락에 있어 조용하고 경치가 좋으며, 무엇보다도 운치 좋은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건축주는 현재 통영에 거주하지만 고향인 이곳에서 양식업을 하는 부부이다. 노모를 모시고 함께 노후를 보낼 집을 계획 하던 중 딸의 권유로 건축사를 만나 조금은 특별한 집을 짓기로 했다. 건축주에게 바다는 고향이고 삶의 터전이며 생활이다. 그래서 집은 무 엇보다 바다와의 관계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 바다와 함께 호흡하 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바다를 향해 개방적이고 열려있는 구조로 했 다. 그리고 단층으로 계획하여 후면의 갈대숲과 그 너머의 동망산을 건물의 배경으로 차용했다. 노출 콘크리트의 경우 현 동네에서 그동안 사용되지..
2022.12.12 -
[설계공모]공립어린이집 및 감성체험장 _ 2018. 10
대지는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고, 4면이 도로로 둘러싸인 곳으로 북서측에는 향적산과 대지의 동측에는 도곡천이 위치한다. 우리는 같은 부지 내의 어린이 집과 감성체험장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주 이용대상인 어린이의 창의성을 향상 시키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창의적인 공간 연출과 경제성까지 갖춘 균형있는 공간을 짓고자 했다. 먼저, 대지 주변의 자연을 향해 열린 조망을 갖도록 매스를 구상했으며, 부정형 형태의 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외부공간을 계획했다. 대지 중심에 위치한 하늘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외부공간(둥지놀이터, 은하수 마당, 왁자 지껄 놀이터)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기도 한다. 체험장은 이동동선을 연속하는 순환방식으로 구상하여, 단순하면서도 아이들 의 인지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022.12.12 -
AA프로젝트 : 공간의 경계와 틈 2019.1
Art&Architecture Project ■ 전시장소 : 사비나미술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1로 93) ■ 참여작가 [예술분야] 김범수, 김승영, 박기진, 베른트 할프헤르, 양대원, 이길래, 진달래&박우혁, 황선태 [건축분야]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림, 남석우, 전혜원, 이충헌, 강은경 ■ 주최·주관 : 사비나미술관 ■ 협력 : (주)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사비나미술관 설계를 진행하면서 미술관의 주인공은 건축물이 아닌 전시되어 있는 미술품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 고 있던 중 건축주인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의 흥미로운 제안이 있었다. 예술분야 작가들이 설계 및 시공단계에 같 이 협업을 통해 건축과 예술이 조화로울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건축, 조각, 예술영역의 구 분..
2022.12.12 -
지방에서 건축하기 2019.1
Being an architect in the province 15년 전 나는 서울 대학로에 있던 설계사무실을 퇴직하고 고향 근처의 시골로 이 사를 했다. 분당으로 감리를 나갈 예정이어서 경기도 수지로 아이들과 함께 이사를 했는데, 감리 나갈 날이 차일피일 미뤄지더니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을 수지에서 대학로까 지 출퇴근하게 됐다. 수지로부터 대학로까지 출퇴근하는 데에는 편도 2시간이 걸 렸고, 긴 출퇴근시간도 그렇지만 야근이며 철야며 몸이 지칠대로 지쳐있었던 상황 이었다. 초등학교 다닐때까지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우겠다고 한 와이프와의 약속 도 있었고 또 다른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시골행을 선택했다 당시는 SNS가 막 확산돼가던 시기로 사람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자기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넷을 통해 공..
2022.12.12 -
톨레도 대성당 2019.1
Catedral de Toledo 톨레도 대성당(스페인어 : Catedral de Santa María de Toledo)은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다. 길 이 120미터, 너비 60미터, 88 개의 기둥 과 72 개의 둥근 천장으로 지지되는 5개 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페인 회 화의 3대 거장 엘 그레코의 작품, 고야, 라파엘 등 화려한 종교 예술품이 전시돼 있어 마치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글. 박무귀 Park, Mookwi 건축사사무소 동림 대표, 사진작가 http://jjphoto.co.kr(진주성 포토갤러리)
2022.12.12 -
통제 불능의 선을 제거하라 2019.1
Get rid of the uncontrollable line! 디자인의 예술적인 측면은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는 데 있다.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은 선과 형태, 색채, 질감 등에 대한 철저한 ‘통제’ 아래에서 이루 어진다. 디자인의 완벽함은 인위적인 통제로부터 나온다. 반면에 예술은 지나친 통제가 오히려 창작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 통제보다는 저절로 흥에 겨워 맡기는 것이 예술의 완벽에 이르는 길이다. 디자인과 예술의 그런 차이는 자율성의 차이 로부터 온다고 할 수 있다. 디자인은 디자이너 개인의 자율성으로부터 나오지 않 는다. 디자인은 그것을 의뢰하는 클라이언트와 그것을 수용할 사용자의 구속으 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끊임없는 수정과 개선 작업을 요구 받는 것이다. 이러한 제작 과정..
2022.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