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담론(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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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건축사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2019.9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지만, 국가가 건축사를 폭발적인 숫자로 늘리려 한다. 양의 확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적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절름발이 시선이 폭주하는 것이 우려스럽다. 더구나 이런 공급의 확대는 필연적인 시장 교란을 통한 질적 저하와 불법과 탈법의 건축사 시장을 만들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왜냐면 생존의 위기가 태풍처럼 몰려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는 듯하다. 오로지 양의 증가만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이런 위기의 중심 한 가운데에 있는 이들이 바로 30대 건축사들이다. 그들은 약 6천여 명의 비등록 건축사들과 파도처럼 밀려올 새로운 건축사들 사이에서 생존해야 한다. 우리나라 건축설계 시장의 ..
2023.01.04 -
03 30대 건축사,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2019.9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지만, 국가가 건축사를 폭발적인 숫자로 늘리려 한다. 양의 확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적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절름발이 시선이 폭주하는 것이 우려스럽다. 더구나 이런 공급의 확대는 필연적인 시장 교란을 통한 질적 저하와 불법과 탈법의 건축사 시장을 만들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왜냐면 생존의 위기가 태풍처럼 몰려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는 듯하다. 오로지 양의 증가만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이런 위기의 중심 한 가운데에 있는 이들이 바로 30대 건축사들이다. 그들은 약 6천여 명의 비등록 건축사들과 파도처럼 밀려올 새로운 건축사들 사이에서 생존해야 한다. 우리나라 건축설계 시장의 ..
2023.01.04 -
04 모두가 알지만 해결되지 않은... 2019.9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개인적으로 찬성하지 않지만, 국가가 건축사를 폭발적인 숫자로 늘리려 한다. 양의 확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질적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절름발이 시선이 폭주하는 것이 우려스럽다. 더구나 이런 공급의 확대는 필연적인 시장 교란을 통한 질적 저하와 불법과 탈법의 건축사 시장을 만들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왜냐면 생존의 위기가 태풍처럼 몰려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는 듯하다. 오로지 양의 증가만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이런 위기의 중심 한 가운데에 있는 이들이 바로 30대 건축사들이다. 그들은 약 6천여 명의 비등록 건축사들과 파도처럼 밀려올 새로운 건축사들 사이에서 생존해야 한다. 우리나라 건축설계 시장의 ..
2023.01.04 -
공영택지개발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과제“도시에 집을 지으려면 땅이 필요하다” 2019.8
The achievements, limitations, and challenges of Public Residential Land Development "We need the land to build a house in cities"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건축담론을 월간 건축사에서 언급하는 이유는 건축사가 항상 사회적 의사 결정 과정에 소외되고 말단에 위치해서 수동적인 상황이 연출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건축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정책들의 시작 과정에서 건축사들이 주도적으로 개입하거나 사회적 발언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건축사들이 진정 사회의 지성인이자 리더로 인정받으려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런 노력과 공감이 이루어져야 건축사들의 권익과..
2022.12.24 -
02 건축설계창작물과 지식재산권의 귀속 주체 2019.7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건축담론이라는 코너가 시작된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매호 테마를 선정하고 필자들을 섭외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월간 건축사에서 선도적인 주제들을 이야기하는 것을 신선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장 건축사들의 현업에 적용되는 주제도 있지만, 조금 더 확장해서 언젠가는 이야기하고 고민을 준비할 내용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의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건축사의 창작 권리도 그중 하나입니 다. 2011년 특허청에서 디자인 보호법이라는 관련 법안 개정 시 유일하 게 건축 및 인테리어 / 부동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급하게 느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후 건축 관련 어떤 단체, 심지어 당시 국가건축 정책위원회도 이와 관련해 개입하지 않았었습니다. ..
2022.12.23 -
우리에게 건축의 장르는 존재하는가? 2019.6
Do we have a genre of architecture?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프리츠커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건축계에 몸담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건축상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요즘은 간간이 이야기들 합니다. 의식주 순서로 사람들의 관심이 이동한다고 하는데, 방송에서도 얼마 전부터 건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아졌습니다. 세간에서 말하는 일인당 국민소 득 삼만 달러가 넘어가면 건축이 이슈가 될 것이라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노벨상처럼 인정받는 건축의 프리츠커상이 주목받으면서 한국 건축계의 디자인에 대한 시선도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시선의 방식 이 등수 정하는 입시 관점으로 황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건축은 창작 활동의 결과입니..
202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