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생활시설(187)
-
월하리 N씨 근생주택 2018.06
Wolhari Mr.N House 건물이 들어선 대지는 좌우측으로 초등학교와 성당이 있었고 앞뒤로 밭과 야산이 펼쳐 져 있었다. 건축물의 전면은 북서향을 향하며 도로와 접해있다. 피아노 학원과 단독주택 을 도로 앞쪽 소음으로부터 해결해야 했다. 먼저, 성당과 학교 사이에 조화를 고려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한 적한 시골 마을에서 간결하고 정제된 형태가 더 조화로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외 관에 쓰인 벽돌도 이러한 이유로 사용됐다. 소음 등의 주변환경으로부터 가족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집의 배치를 뒤집었다. 도로 와 접한 전면에는 주출입구와 카페를 놓고 접근성을 높이면서 사적인 공간을 도로와 떨 어지게 배치했다. 주택의 잔디마당도 남동향을 가진 건물의 배면쪽으로 오게끔 했다. 창..
2022.12.02 -
원신흥동 근린생활시설 2018.04
Wonsinheung-dong Bldg 본 건물은 건축주가 본인 회사의 사옥을 입주 시키고 커피숍을 직접 운영할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다. 커피숍 브랜드는 이미 결정이 돼 있었고, 건축주는 값비싼 땅 이지만 과감히 지상의 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해 주길 주문했다. 층별 조닝은 1, 2층을 한 공간으로 오픈하여 커피숍으로 쓰게 하였고, 3층은 임대 공간, 4층은 사옥으로 구성했다. 수평적으로는 코어를 북측에 길게 배치하여 불리한 외부조건을 차단하고 남측 전망을 확보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볼륨을 여러 형태의 발코니를 두어 변화가 있게 했으며, 동측 길 건너 소나무 조경을 메인 뷰로 정하고 적극 개방시켰다. 입면의 재료는 세월의 때가 자연스럽게 묻을 수 있는 송판노출콘크리트, 마천석 버너구이, 고벽..
2022.12.01 -
포옥 2022.11
Po.oak 대지는 주변보다 3미터 정도 낮았으며, 무분별하게 들어선 식당들로 둘러싸여 인지성이 떨어진다. 유일하게 희망적인 요소는 대지의 동쪽에 실개천이 흐르고, 그 뒤로 산이 있다는 점이다. 비록 뒷산에 송전탑이 우뚝 서있고, 산의 일부가 개발업자에 의해 훼손되긴 했지만 말이다. 1층 필로티 공간에 들어서면, 구로강판으로 된 거대한 문이 중정의 모습 일부를 가리면서 틈 사이로 보여준다. 이 공간부터 정원까지를 ‘숨겨진 자연’이라고 표현하였다. 자작나무와 돌, 이끼로 구성된 중정은 빛과 그림자가 더해져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방이 노출콘크리트로 된 필로티 공간은 건조하고 삭막할 수 있으나, 적당히 가려져 틈새로 보이는 초록은 더욱 빛이 나고 이색적인 경험이다. 건축적 해법 상업 건축, 특히 카페의..
2022.11.14 -
텐퍼센트 2022.11
TENPERCENT 대지는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격자체계의 도시조직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인접대지는 1980년대 후반 연속적으로 유사한 설계와 같은 건축업체의 주관으로 지어진 블록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주는 최초 대수선을 목표로 대지를 구입하였으나, 구조 조사 결과 건물의 기초가 존재하지 않았고, 내부 철근 부식까지 상당 부분 진행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목표를 신축으로 전향하였다. 협소한 대지에서 건축선까지 지정된 대지이기에, 모든 스케일과 치수들을 결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계획을 진행하였다. 선형의 도시맥락에서 건축의 존재감을 주·야간으로 자연스레 발현시키기 위해, 층별로 모서리창을 계획하였다. 모든 이들이 선형의 도시조직에 적극적으로 스며들어 상호 소통하게 하기 위해 내부..
2022.11.14 -
투은빌딩 2018.02
TwoEun Building 통일성과 다양성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KTX가 지나가는 만종역이 개통된 원주는 계속해서 도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투은빌딩은 원주에서도 지리적 중심지인 위치한 무실동에 위치하며 투은빌딩은 일반 주거지역의 아파트 및 다가구 주택들에 둘러싸인 곳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이다. 근린생활시설은 주거에 더해 주변에서 상가, 편의점, 학원, 병원 운동시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사무실 등 주민들의 여러 가지의 생활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설계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다양하고 여러가지의 생활들에 질서를 부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생겼다. 즉, ‘통일성과 다양성의 두개의 정반된 성질을 동시에 가질 수는 없을까?’하는 것이었다. 서양의 이분법적인 세계관은 모든 가치를 두..
2022.11.09 -
카페 더편 2018.01
Cafe The Pyeon 대구의 대표적 먹거리 타운인 들안길에 위치한 ‘카페더편’ 은 한식 및 한식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 앤 펍이자 플래그 숍의 기능도 겸하는 곳이다. 유명 음식점이 즐비한 들안길에서 수준 높은 요리와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기하는 ‘카페더편’ 만의 특색을 건축에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모티브는 한식을 담는 그릇과 음식 선물 포장에 사용되는 무명 보자기로 정했다. 한식을 담는 그릇을 건물로 표현하고 무명 보자기의 직물 패턴을 송판무늬 노출 콘크리트 건물 외피로 형상화하는 현대적인 해석을 꾀하였다. 의 맛있는 요리를 건축으로 포장하여 고객들에게 선물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도로축에 순응하는 동서로 긴 직사각형 형태의 매스를 대지와 분리시켜 필로티 공간을 조성하고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