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린생활시설(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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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바니 2018.10
Milovany 밀로바니(Milovany)는 암반이 있는 경사지 조건과 도시의 대로변이 접하는 위치에 다양한 건 축기능이 복합적으로 계획된 프로젝트다. 토목공사의 현실적 난관이 있었지만, 상이한 건축프로그램과 도시속에서의 미적인 부분을 고민 했다. 다양한 용도의 근린생활시설과 주거기능의 공동주택이 한 건물에 계획되었지만, 건물의 정체성은 하나로 통일되도록 디자인했다. 건축의 기하학적 미를 구현한 외관의 견고함은 새로운 건축도시풍경을 만들 것이다. 복잡하고 정리되지 않은 기존 도시풍경에서 밀로바니는 완결된 건축미를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Milovany is a project complexly designed with a variety of architectural functions..
2022.12.08 -
남부안 농협 로컬푸드 매장 2018.10
NH local foods Market 농협 하나로 마트는 매우 기능적 구조다. 마트로 일컬어지는 대형 소매점의 건축 계획의 기본은 사람이 아니 라 상품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기둥 간격은 진열 랙의 길이와 관련 있고, 도시형에서는 주차대수로 구성한 다. 소규모 매장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어느 정도 융통성이 존재한다. 마트 전략을 많이 연구한 입장에서 발주처의 고정관념과 맞닥뜨릴 때가 가장 힘들다. 결과적으로 많은 아쉬움 이 있는 프로젝트다. 예를 들면 규모에 비해서 구조적 가중치가 지나치게 높았다. 이는 매장내 기둥이 없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설득하는 과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고정관념이 이겼다. 왜냐면 초기 계획에서는 매장내 기둥을 두 개를 두어서 구조 스트레스가 40%이상 절감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022.12.08 -
아미티스 가든 2018.10
Amitis' Garden 기원전 600여년 쯤 바빌론 왕국에 네브카드네자르2세라는 왕이있었다.그는메디아왕국의공주아미티스와결혼했는 데, 산림지대에서 사막으로 시집 와 향수병에 걸린 그녀를 위해 정원을 만들었다. 그 정원은 땅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 라 계단식 발코니 같은 구조물에 흙을 덮은 이른바 ‘공중정 원(hanging garden)’이었다고 전해진다. 그 위에서 사람들 이 걸어 다녀도 될 만큼 튼튼해서 보통 지면과 전혀 다를 바 가없었다고한다.또한정원의식물들을지속적으로관리하 기 위해 유프라테스 강에서 수도관을 통해 물을 끌어왔다고 하니, 아마도 당시의 첨단 기술은 모두 동원되었을 것 같다. 사랑의 힘으로 사막 한가운데, 그것도 땅이 아니라 하늘에 걸쳐진 정원을 만든 것이다. 비록 실제 유적이 거의 남..
2022.12.08 -
연남동 조르바 2018.9
ZORBA 단순하고 소박하게 마음이 머무는 집을 만들다 '연남동 조르바'의 대지는 5m 폭의 좁은 도로에 면하여 동측으로 공원을 바라보며 자리 하고 있다. 주변에는 얼마 남지 않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들어서 있는, 전형적인 주 택가의 풍경이다. 이 곳에 광고 회사의 사옥을 계획한다. 지하 2층 ~ 지상 2층, 지상 5층의 5개층을 광고회사에서 사용하고, 3, 4층은 임대를 목 적으로 하는 공간이다. 광고회사 근무자들을 위해 각 업무 공간마다 휴식을 취할 수 있 는 공간과 외부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하 2층과 지상 1층의 스탠드형 좌석 과 함께 배치한 높이차가 있는 공간은 휴식을 고려한 구성이다. 각 층의 테라스는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눈이 오면 눈이 쌓이는대로, 별이 빛나는 밤을 볼..
2022.12.07 -
커빙스케이프 2018.08
Curving Scape 대지는 2면이 도로에 접한 코너에 위치한다. 정북일조의 영향을 받아 한쪽 매스가 잘리 는 형상을 가지며 코너대지의 특성을 살려 곡선의 풍경이 느껴지는 벽돌집으로 계획됐 다. 주요 재료로 산토리니 화이트·블랙펄 벽돌을 사용하여 전면과 후면이 다른 입면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경계부는 화이트, 블랙의 대조적 입면이 조화를 이루며, 곡면부 공간은 테라스로 계획하여 기능성과 조형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 2, 3층은 총 4가구의 임대세대 그리고 4층 및 다락은 주인세대로 구성되었다. 4층에서 일조권 계획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을 긴 테라스로 계획 하여 내외부 공간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건물 이름은 도심 속 오브제 ‘curving scape'라 지었다. Th..
2022.12.06 -
캔버스 2018.08
CANVAS 가로로 긴 형상의 대지는 진입도로를 통해 마주하게 된다. 가구가 전시되는 공간이기 때 문에 어떤 건축이 가구와 잘 어울릴지 고민이 많았다. 너(가구)의 배경이 되는 건축을 주 요 개념으로 생각했다. 긴 형상의 대지를 이용하여 산책로처럼 거닐면서 전시를 보고 중 간에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주었다. 외부마감에는 무채색 계열의 큐블럭(회색계열벽돌)과 블랙 스테인 적삼목을 사용해서 건물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차분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대지에 앉아 있길 원했다. 가로로 긴 벽면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큐블럭 재료를 비틀어 쌓기 방식으로 마감을 해서 보는 위치와 태양의 이동에 따라 입면이 다채롭게 보일 수 있게 계획했다. 전면은 얼굴과 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블랙스테인 ..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