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월호(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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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건축사들의 자각과 발언을 기대하며 2023.1
Looking forward to the awareness and remarks of architects in 2023 2023년의 첫 글이다. 고민하다가 건축사라는 직업에 대한 여러 생각을 말해보기로 했다. 2018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약 6년째 편집국장을 하면서 개인적 캐릭터를 벗어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건축사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맡은 직책 때문인지 설계산업 전반을 관찰하게 되고, 정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았다. 건축사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 변화 역시 목격했다. 이 과정에서 건축사협회 의무가입이 통과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건축설계산업에 종사한다는 개념이 생각보다 많이 열악함은 익히 알았지만, 실상은 더 낮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문지방이 의무가입이라고 생각하면서 다음 단계로..
2023.01.20 -
좌담회_전략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지렛대 삼아 차별화 포지션 지켜나가야 2023.1
Symposium 소규모 건축사사무소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할까, 경쟁력은 무엇? 전략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지렛대 삼아 차별화 포지션 지켜나가야 사회 홍성용 건축사(건축사사무소 NCS Lab) 참석자 남기봉 건축사(남기봉 건축사사무소) 박우린 건축사(쿠쿠루쿠쿠 건축사사무소) 이관용 건축사(주.오픈스케일 건축사사무소) 이영재 건축사(주.건축사사무소 이인집단) 중국의 황금기를 이끈 당 태종 23년의 정치 토론 기록인 ‘정관정요’에는 ‘창업은 쉬우나 수성은 어렵다’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원래 국가를 세우고 다스리는 법도에 관한 이야기지만, 기업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시장의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목표 고객의 니즈를 잘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것을 목표 고객의..
2023.01.20 -
공간공감 "같이 당근을 먹어요." 2023.1
Let's eat carrots together.
2023.01.20 -
신년인사 2023.1
Newyears Greeting 2023
2023.01.20 -
[건축비평] 알뜰한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또 하나의 멋진 자연_ 자질구레한 평은 없는 이보다 못한 2023.1
Architecture Criticism _ Another wonderful nature in frugal nature Trifling reviews are worse than nothing 오래 전, 김중업 선생께서 들려주신 말씀이 있다. “건축이란 알뜰한 자연 속에 또 하나의 멋진 자연을 만들어내는 소중한 작업.” 거슬러 올라 우리 전통 건축이 보여주는 “어디까지가 자연이고 어디까지가 건축인지”와 같은 맥락이다. 자연 속에 비집어 들어온 콘크리트 구조물이 주경이 아니고 배경이 되는 경지, 그것이 최고의 경지라 일갈하셨다. 지리산 굽이굽이 고갯길을 한참이나 돌고 돌아 집 앞 진입로에 막 들어서면, 눈앞에 ‘less is more’ 마치 미스의 미니멀리즘 건축철학을 연상시키는 듯한 담백한 건축물 하나가 ..
2023.01.20 -
하동 묵계리 주택 2023.1
Hadong Mukgye-ri House 하동 묵계리 단독주택 프로젝트는 특이하게 나를 도와주는 공동대표의 고향집 주택설계로서, 쉬운 듯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프로젝트였다. “나보다 남은 가족들을 화목을 위해서 만들어달라.” 단순 명료한 건축주의 바람이지만 함축된 의미는 매우 크다 보니 설계를 진행한 건축사로서 다시 한번 건축설계에 임하는 자세를 돌아보게 한 프로젝트이다. 대지 및 배치 본 단독주택은 하동군 지리산 국립공원 내 청학동 아래 아주 오래된 시골 마을에 위치한다. 많은 현지 주민들이 도심으로 이주하고, 현재 귀촌한 사람들을 포함해 5~8집 정도가 있는 작은 마을이다. 그렇지만 설계 시 요구되는 조건은 결코 작고 아담한 주택은 아니었다. 8남매를 키운 노모는 명절이나 집안 행사에 많은 가족들이 ..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