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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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관련 내용 정리 2022.11
Summary of the obligation for business owners to install rest facilities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2022년 8월 18일부터 사업의 종류와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사업주가 휴게시설을 갖추지 않거나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휴게시설 설치·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사업주는 휴게시설 설치와 관련된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개정법 시행 초기인 현재 휴게시설 설치 주체, 도급계약 관계에서의 휴게시설 설치 주체, 휴게시설 설치·관리기준, 과태료 부과대상 사업장 해당여부, 사업장 밖 작업 시 휴게시설 설치 장소 등에 대하여 많은 사업장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
2022.11.10 -
알기 쉬운 지구단위계획제도 해설 2022.11
Easy-to-understand explanation of the district unit planning system Ⅰ. 글의 첫머리에 지구단위계획이라는 말을 많이 들으면서도, 지구단위계획이 어떠한 법에 근거하고 있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어떠한 계획을 말하는 것인지, 지구단위계획은 건축행위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지구단위계획은 국토계획법 상의 도시관리계획에 해당한다. 도시지역에서 특정한 토지 위에 특정한 용도의 건축물을 건축하기 위하여는 해당 토지에 대하여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어 있다면, 구체적인 지구단위계획의 내용을 확인하여 그 계획에 맞게 건축물에 대한 설계를 한 것을 기초로 건축허가를 신청하여야..
2022.11.10 -
건축계소식 11월 2022.11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대통령소속 존속’ 촉구, 한국건축단체연합 비롯 범 건축단체 총 연대해 성명서 준비 착수 정부(행정안전부)가 정부위원회 636개 중 39%에 달하는 246개 위원회를 통폐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 9월 29일 정부입법 형식으로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건축단체들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대통령소속’ 존속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해 대응할 계획이다. 11월 1일 한국건축단체연합 주최·주관 하에 (가칭)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대통령소속 존속 공동성명서 발표를 위한 TF회의가 건축사회관 8층 임원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건축단체 공동성명서 발표 준비를 위한 전반적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사전조치를 하기 위해 대한건축사협회는 박성준 이사·윤규섭 신진건축사위원장, 대한건축학회는 이강석 한양..
2022.11.10 -
입춘대길 2018.02
Hope your good luck in this spring 해마다 속고 있지만, 올해 2018년 입춘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차가운 날씨였습니다. 봄의 기운은 어디에도 없어 “입으로만 봄이라고 입춘인가...” 그런 시시껍절한 농담이나 지껄였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으면 강추위, 강추위가 좀 수그러들면 극악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날씨에 미세먼지가 나은지 강추위가 더 나은지 가끔 그런 쓸데없는 비교도 해봅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도 인간은 결국 자연의 힘 앞에는 어쩔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낍니다. 또한 삼한사온이라는 우리나라 기후의 관대함도 요즘은 아예 없습니다. 세상사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각박해지니 날씨까지 그런 모양입니다. 그러나 팍팍한 겨울날의 스산함 속에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입춘이..
2022.11.09 -
바람과 함께 사는 집 2018.02
A House in the Wind 아파트를 버리고 작더라도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기를 꿈꾸었다. 담장을 넘어온 햇빛이 아장아장 마당을 지나 툇마루를 올라와 처마 속으로 사라지는, 그런 어렸을 적 살던 주택 집 풍경이 나이가 들면서 너무 그리웠다. 햇빛이 아깝다며 바구니에 담은 갖은 나물들을 지붕 위에 올려놓던 할머니는 아마도 환한 햇빛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이 아까웠으리라. 굴뚝이 있고 다락방이 있던 집. 다락방에 엎드려 소공자, 소공녀, 보물섬, 알프스 소녀 하이디를 읽다가 다락방 창문으로 보이는 초저녁 별. 저녁밥 짓는 냄새, 전봇대 긴 그림자처럼 골목으로 성큼성큼 돌아오던 아버지. 장독대가 있던 집. 장독대에 놓인 항아리에 장을 가지러 올라갔다가 지붕 위에 핀 쑥부쟁이를 보고 돌아가신 할아버..
2022.11.09 -
제주 방주교회 2018.02
Bangju Church, Jeju 제주에 요즘 명소가 되는 새로운 건축물이 많아지고 있다. 건축물 자체도 좋지만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어울려서 더욱 빛을 발하는 좋은 건물들이 있다. 2009년에 이타미 준이 설계한 방주 교회도 제주의 대표적인 건물이다. 이타미 준은 재일 한국인 건축사로, 한국 이름은 유동룡(庾東龍)이다. 일본에 귀화하지 않고 외국인 등록을 하며 한국에 살았다고 한다. 가운데가 조금 홀쭉한 긴 직사각형의 평면에 간단한 경사 지붕을 한 교회 건물은 얕은 연못이 둘러져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어서 노아의 방주가 연상되어 방주교회라고 불리어지지만 원래는 하늘의 교회(Church of Sky)라 한다. 교회는 단순하면서 섬세한 디자인이 인상적이고 지붕의 경사가 공간미로 살아난 교..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