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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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명동성당 2021.12
Myeongdong Cathedral where it's snowing 글.그림 임진우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디자인총괄사장 www.instagram/jinu6216 jinwoo.lim@junglim.com
2023.02.14 -
사라지는 마을영화와 드라마의 마을, 우각로(牛角路) 문화마을 2021.12
Disappearing village Ugakro Culture Village, a village of movies and dramas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기억 도원역 2번 출구로 나와 동신슈퍼를 거쳐 가파른 언덕길을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우각로 문화마을(숭의1·3동). 우각로는 휘어진 소의 뿔처럼 생겼다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1·2·3동 지역을 통행하는 주도로와 주택가 골목을 관통하며 주변의 우각로 번지길들과 연결된 전형적인 미로형 도로다. 우각로 골목 사이사이에는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작은 골목들이 마치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이곳은 1920년대 중반 신작로가 생겨나기 전까지 개항장에서 서울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였으며,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과 지방에서..
2023.02.14 -
용어@건축 12건축 2021.12
Term@Architecture 12 Architect architectural terms 건축용어 우리나라 건축용어 중에는 왜 그렇게 표현하는지 어원을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연재에서는 필자가 이해하기 어려웠거나 호기심이 크게 생겼던 표현들을 소개하고, 그 어원과 출처를 추적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보다 적절한 표현은 무엇일지 고민하는 계기를 갖고자 합니다. 나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떠올려보자. 이 분들이 친부모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이 있을까? 출생의 비밀이 있어야 재미를 더하는 막장 드라마가 아니고서야 부모님을 의심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닐 것이다. ‘건축사에게 「건축(建築)」이 적절한 용어인가?’라는 의문은 ‘부모님이 친부모일까?’라고 의심하는 정도..
2023.02.14 -
북한건축 워치 10 북한의 건축교육 ② 2021.12
North Korean Architecture Watch 10 North Korea's architecture education ② 해방 후 평양에는 소련의 지원을 받아 많은 공공건축물 사업이 추진되었으나, 건설기술자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한반도의 건축고등교육기관은 경성고등공업학교가 유일하였으며, 몇 개의 기술견습학교가 있을 뿐이었다. 해방 당시 경성고등공업학교(경성고공)가 개교한 후 건축을 전공한 조선인 졸업생은 60여 명에 불과하였고, 일본에서 건축을 공부한 사람도 100여 명에 불과하였으며, 북한지역에 건축전문가는 더욱 적었다. 해방 당시 북한에는 경성고공에서 건축을 졸업한 사람은 20여 명이 있었고, 일본 유학생 출신도 소수였다고 한다(안창모, 「서구건축문화의 이식통로 원조프..
2023.02.14 -
아카시아 대회 19(ACA 19) 및 제41차 이사회 대회 보고서 ① 2021.12
Arcasia Congress 19(ACA 19) & 41th Arcasia Council Meeting report ① 1. ARCASIA 대회 개요 1.1 대회목적 제19차 아카시아대회 및 제41차 아카시아 이사회 참석 1.2 개최지 중국 상하이 1.3 행사방식 온라인 방식 (회의 및 컨퍼런스, 잼보리 일체) 1.4 대회기간 2021년 10월 29일(금) ~ 11월 2일(화), 5일 간. 1.5 주요행사 이사회 및 임원회의, 각 위원회별 회의를 줌을 이용하여 진행하였음. 건축교육위원회, 건축실무위원회, 친환경위원회, 사회책임위원회, 젊은 건축사위원회, 펠로우쉽위원회 및 아카시아대회(키노트스피치 및 포럼) 등 행사 진행. 1.6 대표단 공식대표 / 회장 석정훈, 국제위원장 오동희. 참가자 / 국제위원 ..
2023.02.14 -
메신저 2021.12
Messenger 요즈음은 메시지(message) 전성시대인 것 같다. 더구나 성큼 다가온 정치의 계절을 맞아 유력 정치인들이 생산해 내는 메시지는 한층 더 요란해졌다. 한때는 파란 머플러를 휘날리며 “새빨간 거짓말”을 힘주어 외치던 이가 있었는가 하면, 또 빨간 넥타이로 남다른 ‘정열’을 강조하는 이도 있었다. 그러더니 급기야 빈 손바닥에 근대 이전의 유물인 ‘왕(王)’을 새겨놓고 주술처럼 펴 보이며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속으라는 얘기인지, 웃으라는 얘기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를 보통 메신저(messenger)라고 한다. 군대에서는 이를 전령(傳令)이라고도 부른다. 고대의 전령은 우선 잘 뛰어야만 했다. 사실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는 마라톤도, 마..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