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House(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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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하우스 2022.5
TETRIS HOUSE : Fall into place 긴 막대가 위에서 떨어지듯 제자리로 들어간 테트리스 하우스 : Fall into place 내비게이션은 동네의 좁디 좁다란 골목길을 지나 막다른 도로 끝 대지를 마주하게 하였다. 폭은 좁고 길이는 아주 긴 형태의 대지였다. 진입도로를 빼고는 모든 방향이 건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마주한 인접 대지만 9개 필지에 달한다. 지팡이처럼 긴 대지의 가장 넓은 폭은 7.5미터, 좁은 폭은 3.9미터, 길이는 무려 32미터나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도로의 현황은 인접대지 불법건축물로 인해 3미터밖에 되지 않았고, 여기에 접한 대지의 폭은 주차 크기의 5미터도 확보가 안 되는 땅이었다. 주차는 차량의 회전반경을 이용한 계획으로 시와 협의하고 나머지 계획을 진행하였다..
2023.02.19 -
세 상자 2022.5
Three boxes 설계 공고 후 건축설계 제안을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로, MG 새마을금고 조합원들을 위한 행사와 교육이 이루어질 복지회관과 임대용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예정인 ‘세 상자’. 용문역 상업지구 내 위치한 ‘ㄱ’자 형태의 대지. 건축주는 대지 내 공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던 뒤쪽의 상가 및 주택의 통행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고려한 디자인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도로에 접한 부분은 좁고 안쪽에 넓은 공간이 존재하는 대지 형태로 인해 건물의 접근성과 인지성을 위해 도로에 가깝게 배치를 할지, 건물의 사용성을 고려하여 후면에 배치할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던 상황. ‘세 상자’는 접근성을 고려해 도로에 면하게 배치하되, 상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1층을 제외한 2~5층은 직사각형 형태를 유..
2023.02.19 -
트윈하우스 2022.5
Twin House 대상지는 김포 신도시 장기동 단독주택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트윈 하우스는 한 사이트에 두 가족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외관상으로는 한 건물처럼 보이도록 설계하였다. ‘둘’이 아닌 ‘하나 더하기 하나’의 더 큰 ‘결합’과 ‘통합’된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결합’은 시각적 경계와 매스를 표현하고, ‘통합’은 ‘하나와 다른 하나’를 모아 더 큰 건축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각자의 삶을 영위하는 독립된 두 가족의 관계를 건축적 매스, 구조, 외벽으로 표현하고, 한 마당을 공유함으로써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를 상호작용을 통해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하나"가 모여 더 큰 "우리"가 될 수 있는 건축적 커뮤니티 구성을..
2023.02.19 -
바흐하우스 2022.4
BACHHAUS 바흐하우스는 29세대로 구성된 단독형 연립주택이다. 기존 저층연립주택의 평면구성에서 벗어나 각 세대별로 독립된 중정과 함께 3개의 복층으로 구성된 한샘바흐하우스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립주택 안이다. 전체 단지는 서로 다른 6개 타입의 29세대가 4개의 동으로 구성된다. 각 세대는 수직적으로 독립된 형태이며 세대 간의 층간 소음으로부터 자유롭다. 단독주택처럼 모든 세대가 개인 정원을 소유하고, 다양한 규모의 테라스와 높은 중정에서 다채로운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신만의 옥상정원을 즐길 수 있다. 남측 출입구를 통해 연결되는 지하 1층 로비하우스와 주민공동시설은 단지 내 주민들에게 편의와 보안을 제공하며, 주민들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장소이다. 지하주차장..
2023.02.18 -
욜로.192 2022.4
YOLO.192 YOLO.192는 유니크한 조형미에 집중하였다. 지붕과 벽의 개념은 모호하고 경사진 기둥의 형태는 구조역학의 고정관념을 거스르는 형태를 띠며, 3층 테라스의 지붕 원형 보이드(void) 요소는 하늘과 맞닿아 소통한다. 방으로만 구성된 1층은 반이 못되게 흙으로 덮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어서 2층의 바닥은 땅과 떨어져 마치 건축물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하다. 2층 거실은 모든 실의 중심에 위치하며 그라운드 레벨과 상호 연결하여 2층 진입이 쉽게 구성했다. 3층은 건물의 외관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자연히 발생한 동적 공간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고, 외벽 원형 요소의 낯선 공간감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3층 테라스의 지붕의 원형 보이드는 하늘을..
2023.02.18 -
김천 동그란집 2022.4
GIMCHEON Curved House 김천의 동쪽, 운남산과 고성산 사이 도공촌이라는 마을이 있다. 산 깊숙이 자리해 고요하고 한적한 동네다. 대지 앞은 켜켜이 겹친 산세가 펼쳐져 있어 원경이 아름다우며, 대지 옆으로 공원이 있어 근경 또한 푸릇하다. 최근 많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마을의 풍경보다는 산만한 분위기에 더 사로잡힌다. 원경, 근경의 자연과 관계를 가지면서 산 아래 박혀있는 돌처럼 크게 눈에 띄지도 않고 묵직하게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길 기대했다. 직장 발령으로 김천에 이사 온 건축주 부부는 두 번째 고향처럼 김천에 머물게 되었다. 평생 살 거 같진 않지만 아직 어린 아이들 커가는 10년, 15년은 머물게 될 집을 의뢰했다. 이후 다른 곳으로 이사 가더라도 자연 속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
2023.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