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House(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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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반듯 2022.6
Triangle House 프롤로그 _ 오래된 주택들이 즐비한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대지는 동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의 진입부에 위치하여 골목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위치이다. 대지형태는 부정형의 세모꼴이며, 100제곱미터 이하의 협소한 대지라서 건축주는 반듯한 집이 나올 지 걱정이 많았다. 북측의 도로 폭을 법적크기만큼 확보하면서 대지면적이 줄어들어 더 작은 면적에서 계획을 해야 했다. 넉넉지 않은 대지면적이라 건축주가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반듯한 평면에 가족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배치계획 _ 초기 안은 대지 전체를 빈틈없이 활용하는 계획으로 접근하였으나, 경계복원 측량 후 기존 담장이 경계가 아니고 동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의 일부분..
2023.02.20 -
서초 S 주택 2022.5
Seocho S house 건물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하며, 지하층이 없는 지상 2층 규모이다. 건물의 주용도는 주택이나, 일반적인 주택이 아니라 3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다가구주거시설과 근생용도의 사무실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 곳의 입구가 각각 있는 독립적인 설계이므로, 의외로 복잡하지만,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되었다. 고양이를 포함한 건축주 가족과 더불어 양가 부모님을 한곳에 모시고 살면서, 사무실 등의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한 근생시설을 각층에 한 곳씩 만드는 것이 요구사항이었다. 이런 이유로 온 가족이 함께 사는 3가구 주택과 건축주 부부 각각의 사무공간이 한 건물에 들어있다. 외부에서 보면 박스형태의 단순하게 보이는 형태이지만, 건물에는 3개의 중정과 광정이 있어서 건물의 모든 부분에 구..
2023.02.19 -
두림이집 2022.5
Durim's house 건축은 제도와 법이 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최적의 안을 뽑아내는 과정이다. 물론 건축의 공간과 형태를 만들어내는 논리의 데이터들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수집되어 영향을 미치지만, 법과 제도는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테두리를 만들어낸다. 게다가 그 계획부지가 지구단위 계획구역이라면 지구단위계획지침들에 의해 그 테두리는 더욱 좁아진다. 경상남도 곳곳에 있는 택지개발지구를 가보면, 불법을 방지하고 양질의 건축을 위해 만들어진 지구단위계획 지침들이 오히려 독이 되어 획일화되고 특색 없는 건축물들을 양산해내고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계획부지는 양산의 물금에 있는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있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건축의 형태와 공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구단위계획지침이 수립되어 있..
2023.02.19 -
플로팅 월 하우스 2022.5
FLOATING WALL HOUSE 주변의 산자락과 원경(遠景)의 풍광을 끌어들이는 방법에서 시작 낮은 산자락을 배경으로 하며 장방형으로 긴 형상의 대지는 남쪽으로 매력적인 풍광을 가지고 있다. 계곡 사이로 열린 하늘과 멀리 보이는 고즈넉한 산자락은 이 집을 구성하는 제일 중요한 경관 요소이다. 거실의 위치는 자연스럽게 남쪽으로 자리 잡았다. 거실의 외벽을 띄우는 방법을 통해 외부 테라스를 만들어내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프레임화된 외부 경관이 그대로 실내로 들어오게 하였다. ‘벽의 자리 잡음’으로 길·마당·중정·하늘, 풍경의 시퀀스를 만들어내다 건물을 구성하는 떠있는 벽은 집의 핵심 공간을 만들어내는 주요 요소이다. 남쪽의 벽은 뒷산의 흐름을 중정으로 수렴하게 한다. 이는 거실을 연장하는 효..
2023.02.19 -
테트리스 하우스 2022.5
TETRIS HOUSE : Fall into place 긴 막대가 위에서 떨어지듯 제자리로 들어간 테트리스 하우스 : Fall into place 내비게이션은 동네의 좁디 좁다란 골목길을 지나 막다른 도로 끝 대지를 마주하게 하였다. 폭은 좁고 길이는 아주 긴 형태의 대지였다. 진입도로를 빼고는 모든 방향이 건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마주한 인접 대지만 9개 필지에 달한다. 지팡이처럼 긴 대지의 가장 넓은 폭은 7.5미터, 좁은 폭은 3.9미터, 길이는 무려 32미터나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도로의 현황은 인접대지 불법건축물로 인해 3미터밖에 되지 않았고, 여기에 접한 대지의 폭은 주차 크기의 5미터도 확보가 안 되는 땅이었다. 주차는 차량의 회전반경을 이용한 계획으로 시와 협의하고 나머지 계획을 진행하였다..
2023.02.19 -
세 상자 2022.5
Three boxes 설계 공고 후 건축설계 제안을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로, MG 새마을금고 조합원들을 위한 행사와 교육이 이루어질 복지회관과 임대용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예정인 ‘세 상자’. 용문역 상업지구 내 위치한 ‘ㄱ’자 형태의 대지. 건축주는 대지 내 공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던 뒤쪽의 상가 및 주택의 통행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고려한 디자인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도로에 접한 부분은 좁고 안쪽에 넓은 공간이 존재하는 대지 형태로 인해 건물의 접근성과 인지성을 위해 도로에 가깝게 배치를 할지, 건물의 사용성을 고려하여 후면에 배치할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던 상황. ‘세 상자’는 접근성을 고려해 도로에 면하게 배치하되, 상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1층을 제외한 2~5층은 직사각형 형태를 유..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