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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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2026.2
Miryang Election Commission Office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는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제도이며, 그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은 필수적이다. 선거는 사회적 신뢰를 세우는 과정이기에 이를 운영하는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방 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 지침을 현장에서 적용하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선거를 관리한다. 이 기관은 단순한 행정 사무소를 넘어 지역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다. 밀양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이러한 역할을 건축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건축물은 선거 지원 기능을 넘어 시민의 신뢰와 공정한 절차 수행을 뒷받침하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절제된 건축으로 제도의 본질을 담아냈다.건축물은 3개 층으로 구성되며, 각 층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운영 프로..
2026.02.27 -
송지호 비지터 센터 2026.2
Songjiho Natransperience Platform 송지호는 숲과 바다, 호수가 동시에 마주하는 특별한 장소다. 이곳의 방문자센터는 안내 기능을 넘어, 자연으로 들어가기 전 머무는 길목이자 전환의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건물은 주변 경관에 스며들듯 낮고 길게 놓였으며, 둘레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통해 걷는 행위가 곧 자연 속에서의 경험이 된다. 중심부에는 관광 안내소와 갤러리가 자리해 광장과 바다를 향해 열려 있고, 폴딩도어로 안과 밖을 유연하게 연결한다. 별도의 매스로 분리된 화장실은 내측에 두어 편의를 더하고, 전면을 차폐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자전거 대여소는 둘레길과 이어져 자연으로의 접근을 확장한다. 금속 패널과 노출 콘크리트는 수평적 흐름을 강조하며 절제된 톤으로 경관 속에 배경..
2026.02.27 -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2026.2
National Forest Welfare Education Center 목구조의 유형제안, 코로나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는 파일럿 프로젝트로서의 위상을 갖는다. 건축법에서 목조건축의 층수 제한 항목 삭제에 따라 국내 최초 목조 7층 건축물을 실현함에 있어 상징성과 함께 새로운 다층·대형목조건축에 적용될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정립이 필요했다. 제안공모 당시 본관동(업무), 교육동(교육), 숙박동(주거), 근린생활시설(판매)까지 총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각 시설의 특성에 맞는 목조 구법의 차이를 통해 도시목질화를 위한 유형을 제안했다. 기본계획 수립 시 374억 원의 예산으로 4개동 건립을 목표로 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맞물려, 불가피하게 본관동·교육동 2개로 축소설계 되었으며, ..
2026.02.27 -
인탈리오 2026.1
intaglio 비움으로 새긴 풍경, 인탈리오 인탈리오(intaglio)는 여러 개의 독립된 매스가 리듬감 있게 놓여 하나의 풍경을 만든다. 각각의 유닛은 독채 펜션(스테이)으로 계획되었고, In동 한켠에는 건축주가 머무는 카페(TA cafe)와 지하 음악실(T ground)이 고요히 깃들었다.비워낸 공간이 오히려 중심을 이룬다. 그 공백이 전체의 긴장과 호흡을 잡아준다.매스 간의 간격은 단순한 분절이 아니라, 빛과 바람이 흐르는 틈이자 자연이 스며드는 경계다. 그 사이의 느슨한 긴장의 공간은 마치 변산의 바람이 지나가는 길처럼 건축의 숨통을 트이게 하며 방문객과 조우한다.건물의 입면은 수직적인 제스처를 통해 하늘을 향해 열린 형상을 취한다. 흰색으로 마감된 면과 세로 루버는 강한 햇빛을 부드럽게 ..
2026.01.30 -
비채家 _ 비우고채운집 2026.1
Bichaega 대지의 첫인상은 공원을 품고 있는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의 이미지로서 공원을 중심으로 작은 단독주택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며 옹기종기 서있는 주택단지였다. 북측으로 주택 단지 내 도로, 남측으로 보행자 도로·고등학교에 면해있었다. 북측으로 공원을 향해 갈라진 도로가 있어 공원으로의 일부 조망이 가능하였고 남측으로는 고등학교가 바로 면해있어, 소음과 시선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해 보였다.건축주 가족은 4인 가족으로, 20대의 자녀와 부부의 공간을 구분하길 원했으며, 추후에 장성한 자녀들이 출가하는 것도 염두하고 있었다. 또한 취미생활을 즐길 다락과 필로티 주차공간을 요구하였다.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배치 대지의 조건과 건축주 가족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큰 공간 조닝..
2026.01.30 -
호와원 2026.1
Ho & Won House 전에 살고 있던 명륜1가의 작은 협소주택의 증축에 관한 의논으로 첫 만남이 이뤄졌다. 살고 있던 협소주택이 아이들의 성장에 맞추어 방을 나누어 줄 수 없는 형편이 되자 4층 방을 증축하고 옥상에 수영장을 올릴 수 있는가를 문의해 왔고, 살고 있던 집의 증축은 어렵다는 결론이 나면서 새로 집을 지을 부지를 구하기 시작했다. 집 이름인 ‘호와원’은 아이들 이름에서 한자씩 따온 이름이다.명륜동에 각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던 건축주는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현재의 부지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주변이 집들로 둘러싸인 2미터의 진입로를 가진 갑갑한 대지조건이었다. 설상가상 진입로에서 한층 내려간 곳이 1층이라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집이었다.명륜·혜화 지구단위계획은 성곽마을의 고유성을 ..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