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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오딧세이 안양 1번가, 중심이 어떻게 주변으로 밀려났나? 2026.3
City Odyssey Anyang Ilbeonga (1st Street): How Has the Center Been Pushed to the Periphery? 그토록 화려했던 명성이 어디로 가버렸을까? 한 도시를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이름 ‘안양 1번가’ 얘기다. 이곳이 안양 모태다. 명성에 걸맞게 공간은 1세기 넘게 중심지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경부선 개통(1905)과 함께 역이 탄생했고, 과천에 속했던 西(서)가 들어간 두 개 면(面)을 합해 ‘서이면(西二面)’으로 독립한다. 기차역을 중심으로 초기 도시화가 이뤄져 1941년 ‘안양면’이란 이름을 얻는다. 해방 후인 1949년 읍(邑)으로 1973년 시(市)로 승격하였으니, 무려 120년이다. 산업화와 함께 형성된 안양천 양쪽의 너른 공장지대..
2026.03.31 -
대한민국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고대하며: 규제의 늪과 건축의 미래 2026.3
Looking Forward to Korea's Sagrada Familia: The Mire of Regulations and the Future of Architecture 위대한 건축의 힘 스페인은 가우디로 기억된다.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í)는 스페인의 상징이고, 가우디가 남긴 건축물을 보기 위해 매년 수많은 세계인이 스페인을 향한다. 특히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단순한 성당이 아니다. 이 미완의 걸작을 보기 위해 연간 약 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입장료 수익으로만 연간 1억 2,500만 유로(약 1,8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다.스페인의 쇠락해 가던 빌바오 시(市)에서는 건축물 하나로 기적이 일어나기도 했다. 1970년대 중공업 경제 위기로 실..
2026.03.31 -
[건축 코믹북] 미래도시 상상 2026.3
Architecture Comic Book _ Future-Ai 그림. 김동희 건축사 Kim Donghee architect 건축사사무소 케이디디에이치
2026.03.31 -
0.2초의 영원 2026.3
0.2 Seconds of Eternity 1년 넘게 불을 피우지 않은 엄마의 부엌에는 오래된 주방도구들만 아마도 끝나지 않을 휴가를 보내고 있다. 투박한 양은 쟁반, 무거운 유리접시, 튼튼한 스테인리스 냄비, 찌그러진 국자, 까맣게 색이 변한 은수저… 대부분 50년 넘게 사용했던 물건이다. 아마 엄마가 새댁이었을 때부터 쓰던 것도 있을 것이다. 그 냄비에 끓인 동태찌개를 먹던 때, 나는 어렸고 냄비는 젊었다. 그 은수저로 밥을 뜨던 시절, 엄마는 건강했고 수저는 반짝였다. 어린 내가 자라 집을 떠나고, 건강했던 엄마가 퇴원할 기약 없이 병원에 있기까지 수 십 년이 흐르는 동안 그릇은 비교적 멀쩡하게 제 모습과 기능을 지키고 있다.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쟁반과 밥그릇은 변함없이 그대로인데 엄..
2026.03.31 -
모던 디자인의 민주화는 어떻게 변질되었나? 2026.3
How Has the Democratization of Modern Design Been Transformed? ‘디자인’이라는 말은 누구나 쓰는 일상적인 단어다. 디자인은 삶의 아주 가까운 곳에 널려 있다.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온갖 도구들이 모두 익명의 사람들에 의해 디자인된 것들이다. ‘공기 같은 디자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디자인은 문명 세계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디자인을 약간 어려워하는 측면이 있다. 디자인은 뭔가 업그레이드된 사물에 쓰는 말처럼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디자인 가구’라는 말을 흔히 쓴다. 모든 가구는 디자인된 것인데, 디자인 가구는 도대체 무슨 뜻일까? 디자인 가구는 평범한 가구가 아니라 유명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좀 특별한 가구라는 의미를 지닌다..
2026.03.31 -
2026년도 고용노동부 사업장 감독계획 안내 2026.3
2026 Workplace Labor Supervision Plan by the Ministry of Employment and Labor 고용노동부는 모든 일하는 사람의 근로조건을 두텁게 보호하고, 위험의 격차가 없는 공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하여 「2026년 사업장 감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6년도에는 감독 물량을 대폭 확대하여(2025년 5.2만 → 2026년 9만(노동 4만, 산안 5만)), 현장에서 나타나는 위법·위험의 구조적 원인을 확인 및 개선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따라서, 이번 인사노무상식 시리즈에서는 사업장 근로감독에 대하여 알아보고, 고용노동부 「2026년 사업장 감독계획」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사업장 근로감독 일반 1. 사업장 근로감독의 의의 근로기..
202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