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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샵 드로잉, 건축사 승인 없이 시공 불가…Architect는 ‘공식 등록 건축사’만 지칭”_ 이진우 건축사 2026.6
“Shop Drawing, prohibited until it is approved by the architect... The title "Architect" is legally protected, meaning only formally licensed and registered professionals can use it. 미국, 설계 의도에 주관적 판단 개입 안 해 건축사가 직접 허가 서류 제출·승인 절차 완료하는 뉴욕 시 월간 건축사는 해외 실무경험이 있는 건축사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제도나 정책의 한계점, 개선 방향 등을 다른 시각에서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미국은 업무환경에서 개인과 가정을 존중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개인에 대한 존중은 설계 과정에서..
2026.06.30 -
강사유(江思留) 2026.6
House of River Thoughts 성채를 짓다 박진택 건축사의 ‘강사유’는 과거 추구하던 역동적인 운동성에서 벗어나, 인간의 온기가 묻어나는 ‘최후의 은신처’를 탐색한 주택이다. 50세를 지나며 겪은 신체의 변화와 직접 지은 집에서의 거주 경험 등은 그가 아카데미적 맥락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인정하면서도 스스로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굳건한 ‘성채’의 이미지를 집안 깊숙이 끌어올렸다.남북으로 긴 대지 조건 속에서 건축사는 강이 보이는 남향 전체를 전면 창으로 채우는 진부한 방식 대신 천창을 도입했다. 넘치는 빛을 다소 줄여 모자라게 함으로써 내부 공간의 빛을 오히려 더 소중하게 만든 것이다. 실전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관에는 먼지를 ..
2026.06.30 -
[건축비평] 강사유(江思留) 생존과 실존 사이 2026.6
Architecture Criticism _ House of River Thoughts Between Survival and Existence 낭만과 순수 집을 짓는 과정은 여러모로 낭만에 기댈 가능성이 크다. 물 맑고 경치 좋은 곳의 단독주택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그림 같은 창, 장작 소리 깊어가는 가을, 도란도란 군밤 익는 벽난로, 별 헤는 여름밤, 우리만의 마당...... 자연을 닮고 싶은 소망은 ‘나무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어진다. 한편, 박진택 건축사에게 나무는, 군더더기 없이 내외부를 관통하는, 그리고 “겉과 속이 같은” 재료였다. 그래서 나무라야 했다. 골조, 내장, 외장 마감까지, 몸 전체를 하나의 물성으로 완성하려는 순수성을 그는 꿈꿨다. 집주인이 일상의 낭만을 품고, 설계자가 ..
2026.06.30 -
[인터뷰] 보여주지 않아 더 강렬해지는 존재, ‘강사유(江思留)’에서 만나다_박진택 건축사 2026.6
‘House of River Thoughts’, which becomes more intense because it is intensely private “메덩골정원이라는 현장에서 느끼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건축철학을 밝힐 수 있는 정도의 건축사가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최근 그의 일상이 주목하는 현장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박진택 건축사(빛의건축 건축사사무소)의 솔직함이 묻어있는 인사이다.그는 사유하고 머무르는 목구조 건축인 ‘강사유’를 통해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게 됐다. “늘 확신이 없었는데, 다시 이끌어주고 새로운 꿈을 꾸게 해 준 계기가 됐다”며 스스로에게도 의미가 있었던 프로젝트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아늑한 쉼을 통해 재충천하고,..
2026.06.30 -
일곡 하얀집 2026.6
Ilgok White House 부지는 도심형 전원주택지가 조성된 일곡동 자연마을에 위치한다. 남향을 바라보는 동서 장 변의 사각형 부지와 서 측 근린공원, 그리고 높은 지대를 점하여 마을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개방성이 뛰어나다. 도로에는 차량이 많지 않아 아침·낮·저녁으로 주민들의 산책이 빈번하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는 정겨움과 안락함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마을이다.젊은 부부와 어린 두 자녀, 그리고 왕래가 잦은 부모님을 위해 계획된 이 집은 지극히 일상적인 거주의 안락함과 함께 단독주택이라는 환경에서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구성을 통해 비 일상성의 풍부한 생활 감각을 더 하고자 하였다. 삼대 가족 구성원 각각이 추구하는 사생활 보호와 개방성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 주변 맥락에 대한 섬세한 ..
2026.06.30 -
리듬(音) 2026.6
Rhythm(音) 마을의 첫인상 제주 어음마을(於音里) 외곽에 위치한 대지는 드문드문 집들이 자리한 중산간 마을에 놓여 있다. 인구밀도가 낮고, 작게 나뉜 땅들이 하나의 구역을 이루며, 겹담이 아닌 홑담으로 구획된 올레길은 마을의 건조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만든다. 이러한 맥락에서 건축이 마을에 진입하는 방법은 최대한 몸을 낮추고 조용하게 스며드는 것이다. 건축은 낮고 길게 뻗은 형태를 취하며, 정면성을 강조하기보다 주변 건축물과의 배치 관계에 순응한다. 그러면서도 마을의 풍경 속에서 비교적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자리할 수 있도록, 둥근 선과 밝고 경쾌한 색감의 파사드를 제안하였다. 이는 마을의 한 얼굴로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곳의 리듬은 형태 자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과 동 사..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