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59)
-
부다페스트 마다치 광장
Budapest Madach Square 부다페스트 마다치 광장과 프란츠 아카데미를 그린다. 여행을 하지 못하는 때는 더욱 낯선 곳이 가고 싶다. 구글어스를 타고 하늘을 날아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내려다본다. 도나우강을 가운데 두고 서편 부다와 동편의 페슈트가 합쳐서 부다페스트가 되었다. 1956년 10월23일 시작돼 17일만에 진압된 헝가리 혁명은 동구권에서 진행된 민주화 운동 중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혁명이다. 후에 체코의 프라하의 봄으로 민주화의 정신은 이어진다. 이 아름다운 도시 중심에 도나우강이 흐르고 있어 "도나우의 진주", "도나우의 장미"라고 불리는 자유의 도시 부다페스트를 가고 싶다. 글. 이관직 Lee, Kwanjick (주)비에스디자인 건축사사무소
2023.01.12 -
01 건축물 설계의도 구현의 필요성과 방향 2020.4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건건축사의 핵심 업무는 설계를 잘하는 것이다. 그것은 품질이든 디자인이든 모두 해당한다. 법적으로 설계의도 구현이라는 표현이 있다. 그것은 건축사들의 원작이 훼손되지 않고 본래의 의도대로 만들어지기 위해서 마련된 제도적 보완책이다. 그런 제도가 만들어질 정도로 우리나라 건축계는 척박하다. 광교 갤러리아를 설계한 네델란드 OMA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부다비 루브르박물관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사 이야기를 들었다. 재미있는 것은 건설사들이 시공을 위한 대부분 도면을 이들 건축사사무소로부터 승인을 받는 식으로 일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원 설계의 의도를 임의로 바꾸거나 훼손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그 방식이 정답은 아니다. 나라마다 시스템이 다르고 사고..
2023.01.12 -
02 파이를 키우자 : 건축사 본연의 역할 회복, 설계의도 구현의 필요성 2020.4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편집국장 註 건축사의 핵심 업무는 설계를 잘하는 것이다. 그것은 품질이든 디자인이든 모두 해당한다. 법적으로 설계의도 구현이라는 표현이 있다. 그것은 건축사들의 원작이 훼손되지 않고 본래의 의도대로 만들어지기 위해서 마련된 제도적 보완책이다. 그런 제도가 만들어질 정도로 우리나라 건축계는 척박하다. 광교 갤러리아를 설계한 네델란드 OMA의 이야기를 들었다. 아부다비 루브르박물관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사 이야기를 들었다. 재미있는 것은 건설사들이 시공을 위한 대부분 도면을 이들 건축사사무소로부터 승인을 받는 식으로 일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원 설계의 의도를 임의로 바꾸거나 훼손하는 일이 불가능하다. 그 방식이 정답은 아니다. 나라마다 시스템이 다르고 사고가..
2023.01.12 -
건축과 삶‘보석 박힌 암석’으로 표현한 ‘가치’_ 문지영 인테리어 팀장
Architecture and Life 'Value' expressed as 'jewel-studded rock' 광교중앙역을 걷다보면 암석을 닮은 거대한 건물이 눈길을 끈다. 밤에 보면 울퉁불퉁한 유리창들이 보석처럼 반짝거린다. 지난 3월 2일 문을 연 한화갤러리아 광교점(이하, 갤러리아 광교)은 네덜란드 OMA, (주)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를 기반으로 지어진, 건축면적 7만 제곱미터, 지하 7층, 지상 12층 규모의 백화점이다. 갤러리아 광교는 개점 전부터 맘 카페를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유통업계에서 이슈가 됐다. 시공 전에 공개된 투시도를 두고 건축 디자인에 대해 찬반 여론도 활발했다. 건축이 공개된 후에는 보는 이들마다 멈춰 서서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됐다. 장소를 배경에 두고 자기 자신을 찍..
2023.01.12 -
한화갤러리아 광교점 2020.4
Hanwha Galleria in Gwanggyo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2010년 갤러리아 센터시티(천안불당점) 이후 거의 10여 년 만의 출점이다. 지하 7층, 지상 12층 규모(연면적 13.7만제곱미터, 영업면적 7.1만제곱미터)의 복합엔터테인먼트형 판매시설로, CGV(아이맥스관 포함), 수원컨벤션센터, 한화 아쿠아플레닛, 호텔(메리어트), 주상복합 등 다양한 시설이 집중연계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 백화점의 공식이었던 무창 형식의 개념을 깨고 기획 이벤트, 전시, 강연 등 다양한 엑티비티 공간을 매장 외부에 배치해 새로운 고객 동선과 연결시키는 한편 루프 코리더(Loop corridor)를 통해 외관 디자인과 내부 프로그램을 차별화시켰다. 루프 커튼월(Loop Curtainwall)로 ..
2023.01.12 -
JH-1711 2020.4
JH-1711 건축주는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마당에서의 좋은 추억들을 커가는 아이들에게도 전달해주고 싶어 했다. 획일화된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다양한 생활이 가능한 새로운 주택 안에서 부모와 자녀 간의 좋은 추억을 공유하기를 원했다. 건축주는 과거 건축을 의뢰했을 때 동네 건축업자들과 수많은 갈등을 경험했던 터라 건축사와 시공자 선정에 신중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본 건축사가 설계해 완공한 주변 단독주택을 보고 설계문의를 해왔고, 시작부터 서로 간 기본 신뢰가 바탕이 마련돼서 였는지 별 어려움 없이 일이 진행됐다. 건축주가 특별히 주문한 요구 사항은 없었다. 본 건축사는 사전에 건축주와 나눈 이런저런 얘기들을 토대로 이 부지의 가장 큰 장점인 북서쪽 숲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해 아파트의 기능적 편..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