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218)
-
대율리주택 _ 심온재(心穩齋) 2018.01
Daeyulli House _ Sim On Jae 본 대지는 서쪽에 2층 주택을 제외하고는 탁 트인 공간을 가진 조용하고 전형적인 농촌마을에 위치한다. 북동쪽에는 대율마을(돌담마을)이 보이고, 남측으로는 멀리 팔공산 자락이 보인다. 심온재는 클라이언트 가족이 이 집에 오래오래 살면서 마음에 평온함이 온다면 좋겠다는 의미로 지었다. 배치계획은 대지의 형상이 부정형한 형태를 이용하여 주택과 3개(앞뜰, 뒷뜰)의 뜰을 만들었으며, 거주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남겨놓았다. 입면은 멀리 보이는 산의 형태를 가져와서 모티브로 삼았다. 외부마감은 검은색의 징크와 흰색의 스타코로 마감하여 단순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노력했다. 거실공간은 북동쪽으로 계획해 대율마을이 한눈에 보이도록 했다. 남쪽으로는..
2022.11.07 -
테라스 Y 2022.10
Terrace Y 가족의 ‘온전한 쉼터’ 그리고 ‘건강한 집’ 건축주는 차 한 잔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테라스가 있는 집을 짓고 싶어했다. 2층에 위치한 테라스는 주택에 정체성을 부여하며, 도시의 정면성을 가진다. 바닥의 내추럴 톤 방킬라이 데크는 공간의 포근함을 더한다. 또 알루미늄 루버를 이용해 적절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였다. 도시와 주택 내부공간의 사이에 위치하는 테라스는 패시브와 비 패시브구간의 경계이기도 하다. 주택의 부지는 도로에서 가로보다 세로가 넓은 부정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주택의 모든 공간을 남향으로 배치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거실과 침실은 남향으로 배치해 최대한의 자연채광을 받도록 했다. 주방, 팬트리, 그리고 현관과 같이 채광이 비교적 필요하지 않은 곳은 남동쪽으로 위치하도록 하였..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