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234)
-
마당 통하는 집 2018.9
Through Garden House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집은 남서울CC 내에 있는 고급단독주택단지 중 일부로, 그 중에서도 소위 말하는 명당 자리에 세워진 주택이다. 주변 산세와 어울리며 단아함의 극치를 이루는 우리 옛 건물, 종묘 정전과 해인사처럼 검 박한 아름다움으로 그 가치를 더하고자 했다. 상부의 외관은 치장이 없는 하얀색의 단순한 매스 형태를 띈다. 같은 스케일로 연속된 입 면이 나열되어 있으며, 떠 있는 매스는 주택 안의 마당과 레벨차이를 두고 열려있기 때 문에, 동쪽의 자연환경을 집으로 끌어 들이는 역할을 한다. 하부는 열리기도 막히기도 하 며, 담장 등에 따라 자연석 쌍기, 목재, 럭스틸이 공간에 따라 사용됐..
2022.12.07 -
이천시 행죽리 주택 2018.08
House of Icheon Haenjok-ri 이천평야의 어느 넓은 대지에 위치한 주택이다. 차량은 입구에서부터 대지안을 크게 돌아서 자연석담장을 따라 천천히 오르다가 하늘이 보이는 하얀색 목재루버밑을 지나 주차장에 다다른다. 층간에 수평선을 길게 배치해서 건물전체에 편안한 느낌을 주고자했다. 수평선 아래는 시원한 유리창으로 개방감을 주고 위로는 자유로운 곡선 벽체들과 사이의 유리창들로 조형미를 구성했다. 2층은 경쾌한 느낌을 주고자 은색파이프를 일정간격을 두고 수평으로 마감했다. It is a house located on a large land Icheon Plain. Vehicle around the site goes up along the natural stone fence and reaches..
2022.12.06 -
마실 2018.08
MASIL MASIL : 마을 또는 이웃에 놀러다니는 일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펼쳐지고, 경사가 있는 대지에 건축주는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쉼의 공간을 만들 고자 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제주의 주변마을과 어울리는 건물을 만들고자 성·절토를 최소화하고, 남향 을 고려해 최대한 일조량을 높일 수 있게 건물을 배치했다. 2개 동의 건물이 조형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가벽을 설치하여 두개의 동(건물)을 연결하고,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건물 외벽을 태극문양의 곡선 형태로 만들어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노력하면서도, 심플함과 모 던함을 통해 깔끔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외부 공간을 제주의 특색을 살려 현무암과 수목들로 구성했다. 보행 자 및 차량 동선은 구분하여 사용..
2022.12.06 -
삼마당 집 2018.06
Three yard house 세종특별자치시 단독주택용지에 한국 전통한옥의 중정 공간 구조를 이미지화해서 설계된 3개 의 마당을 품은 집이다. 본채와 별채 사이에 중정을 설정하여 폐쇄적이지 않으면서 주택 내부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더불어 도로에서의 바라보는 주택의 외관도 고려했다. 본 채는 거실과 주방, 2층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남쪽의 별채는 단층으로 낮추어 중정을 통해 충 분한 빛을 유입시키고 부부가 사용하는 안방과 서재가 있다. 주택에는 생활패턴에 맞게 다양한 마당을 배치됐다. 먼저 중정형 안마당과 거주자가 서재에서 사용하는 전용 안마당이 있다. 마지막으로 담장이 없는 정원마당에서는 외부공간과 연결되어 자연스럽게 걸으며 소통할 수 있다. 지붕의 형태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사용할..
2022.12.02 -
월하리 N씨 근생주택 2018.06
Wolhari Mr.N House 건물이 들어선 대지는 좌우측으로 초등학교와 성당이 있었고 앞뒤로 밭과 야산이 펼쳐 져 있었다. 건축물의 전면은 북서향을 향하며 도로와 접해있다. 피아노 학원과 단독주택 을 도로 앞쪽 소음으로부터 해결해야 했다. 먼저, 성당과 학교 사이에 조화를 고려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한 적한 시골 마을에서 간결하고 정제된 형태가 더 조화로울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외 관에 쓰인 벽돌도 이러한 이유로 사용됐다. 소음 등의 주변환경으로부터 가족의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집의 배치를 뒤집었다. 도로 와 접한 전면에는 주출입구와 카페를 놓고 접근성을 높이면서 사적인 공간을 도로와 떨 어지게 배치했다. 주택의 잔디마당도 남동향을 가진 건물의 배면쪽으로 오게끔 했다. 창..
2022.12.02 -
밀양(密陽) 햇살 담은 집2018.06
Maison De Soleil 도시 이름부터 타는 듯한 햇살이 느껴지는 밀양(密陽). 그곳에 고성능, 고단열 패널을 주 구조재로 사용하는 SIP 공법으로 패시브하우스의 5가지 요소(고단열, 고기밀, 고성능창 호, 열회수환기, 열교없는 디테일)을 확보하여 그 햇살을 적절히 이용한 ‘햇살 담은 집’이 지어졌다. 대지가 배산임수에 더 없이 좋은 언덕에 위치한 탓에 남쪽으로는 탁 트인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서로는 아담한 산이 감싸고 있다. 이 대지 최고의 장점인 경치를 담아내는 것 은 대지가 주는 당연한 숙제였다. 남쪽 거실과 안방에 큰 창을 내 시원한 경치를 담음과 동시에 겨울에는 햇빛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여름에는 외부 블라인드로 햇살을 차단함으 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동쪽으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
2022.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