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건축사(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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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문화진흥원 2018.04
Filial Duty Culture Institute 1. 孝道(효도)를 말하다. ‘道(도)’는 도리와 길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효 네트워크 기능을 하게 될 효문화 진흥원은 대지의 길을 따라 이동하며 ‘孝(효)’의 참된 도리를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2. 길로써 연결되는 효의 공간 걸어가며 전개되는 이야기의 공간(전시관람)에서 효를 보고, 내부와 외부가 만나는 소통의 공간(체험교육)에서 효를 배우며, 자연을 바라보며 올라가는 감응의 공간(야외체험)에서 효를 느끼다. 3. 여정의 길에서 보고, 배우고, 느끼다. 자연의 길에 앉혀진 효문화 진흥원은 걸어가면서 효의 의미를 일깨우는 공간이다. 내부의 기능들은 자연스럽게 외부로 이어지고, 외부공간은 자연과 동화되어 효..
2022.12.01 -
신보령화력발전 종합사무실 2018.04
New boryeong Thermal Power-Plant General Office 1. 배경 및 목적 - 주변 자연환경 및 시설물과 조화될 수 있는 안전하고 독창적인 지역의 명소개발 - 최첨단 발전소 운영에 기여하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공간구성 및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행복발전소 구현 2. 특성 및 컨셉 - 보령의 푸른해변과 송림을 따라 자리잡은 대지는 거대한 발전설비 시설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접하고 있다. - 설비시설의 경직된 배치를 완화시키고 외부환경과 적극적인 관계를 맺는 장소를 구성하기 위하여 기존 지형의 흐름에 따라 공간과 프로그램을 배치함으로써 일조와 바다를 향해 열려있는 업무공간을 조성하였다. - 신보령 화력발전 종합사무실은 해안선을 모티브로 한 유선형의 형태..
2022.12.01 -
원신흥동 근린생활시설 2018.04
Wonsinheung-dong Bldg 본 건물은 건축주가 본인 회사의 사옥을 입주 시키고 커피숍을 직접 운영할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다. 커피숍 브랜드는 이미 결정이 돼 있었고, 건축주는 값비싼 땅 이지만 과감히 지상의 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해 주길 주문했다. 층별 조닝은 1, 2층을 한 공간으로 오픈하여 커피숍으로 쓰게 하였고, 3층은 임대 공간, 4층은 사옥으로 구성했다. 수평적으로는 코어를 북측에 길게 배치하여 불리한 외부조건을 차단하고 남측 전망을 확보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볼륨을 여러 형태의 발코니를 두어 변화가 있게 했으며, 동측 길 건너 소나무 조경을 메인 뷰로 정하고 적극 개방시켰다. 입면의 재료는 세월의 때가 자연스럽게 묻을 수 있는 송판노출콘크리트, 마천석 버너구이, 고벽..
2022.12.01 -
상대동 협소주택, 더테라스 2018.04
The Terrace 어느 날 단란한 가족이 사무소를 찾았다. 아이들에게 유년의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파트 생활을 접고 집짓기를 결심했다는 건축주부부는 1층 카페가 있는 예쁜 주택을 원한다고 했다. 이미 인접대지에 꽤 잘 된다는 두 개의 카페가 있었다. 연달아 카페가 입점하면 도심과는 또 다른 이색적인 카페거리가 될 것 같았다. 자연녹지지역에 속한 자그마한 대지는 대로변에 아주 길게 접해 있고, 도로쪽으로 가파른 내리막경사를 갖는 사다리꼴이다. 대지 뒤로 소요폭 미달의 도로가 접해있어 도로확폭 공제를 하고 나니 더 좁아졌다. 대지면적은 190제곱미터 남짓, 여기에 지을 수 있는 건축면적은 36제곱, 나머지는 연면적 면적이였다. 대지의 대부분을 주차장과 주택마당을 제외하고 용적율에 포함되지 않는..
2022.12.01 -
화암동 주택 2018.04
Hwaamdong House 화암동 232 이 대지는 북측과 서측에 이웃 주택이 자리하고 남동측에 작은 도로를 맞댄 이형적 다각형 컨텍스트를 지니고 있다. 대지의 독특한 형태를 활용한 ‘ㄱ’자 형태의 매스와 그것에 안긴 형태의 정원을 배치하면서 거실과 안방에서의 조망을 확보하였다. 서측에는 안방과 방, 드레스룸, 욕실 등 정적인 공간, 동측에는 거실과 주방과 같은 동적인 공간을 배치하고 현관과 계단을 통해 각각의 영역을 분리시키고 각 방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거실과 주방이 함께 최대한정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2층 가족실, 주방 상부의 다락의 상호 공간들은 거실이 소통의 매개체이며 오히려 주공간은 2층의 가족실과 특이한 다락을 위하여 포진한다. 아울러 다락이라기 보다 들려진(띄워진) 레벨..
2022.12.01 -
구암 119 안전센터 2018.04
Guam Fire House 신주거지인 도안지구와 구암동 일대의 안전을 위한 센터로서 대로에 길게 접한 대지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형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설계했다. 과거 소방서의 상징이었던 망루는 돌출된 빨간 발코니로, 곧고 넓은 대로에 길게 접한 건축물은 꺽여 올라가는 사선의 선으로 인지되어 현재 119 안전센터의 새로운 상징성을 가지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 관공서로서의 소방서가 갖고 있는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를 탈피하고 새로운 상징성과 형태를 통한 소규모 관공서의 변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무채색의 석재와 보드로 구성된 외부는 강렬한 빨강색의 강조색과 확실한 대비를 가져와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도록 했다. It is designed as a new type of land..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