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칼럼 | Column(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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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건축여행 ⑥예산 시가지 발달과 예산의 발전 2022.11
A living and Brenthing Tourism for Architecture ⑥ Yesan Urban Development and Yesan Development 1. 농산물의 집산지 및 화교 일본인 상업활동 내포지방 예산에서, 상업적 농업의 발전과 미곡을 중심으로 한 농산물의 상거래는 내포지방의 지주들이 화폐경제에 눈을 뜨게 한 동기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작은 농촌 소읍인 예산에 충남산업주식회사가 설립된 것으로 본다. 또한 예산은 인천과 군산에 수송될 농산물의 집산지라는 지리적인 면에서 화교들의 상업활동에 일대 거점이 되는 요인이 되었다. 이때 청일전쟁이 발발되자 인천에 일본군의 병참본부가 서게 된다. 이에 인천 재유화교에 대한 박해가 심해지자 인천을 피하는 화교들의 상업활동 거점인 예..
2022.11.10 -
입춘대길 2018.02
Hope your good luck in this spring 해마다 속고 있지만, 올해 2018년 입춘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차가운 날씨였습니다. 봄의 기운은 어디에도 없어 “입으로만 봄이라고 입춘인가...” 그런 시시껍절한 농담이나 지껄였습니다. 미세먼지가 없으면 강추위, 강추위가 좀 수그러들면 극악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날씨에 미세먼지가 나은지 강추위가 더 나은지 가끔 그런 쓸데없는 비교도 해봅니다. 아무리 잘났다고 떠들어도 인간은 결국 자연의 힘 앞에는 어쩔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낍니다. 또한 삼한사온이라는 우리나라 기후의 관대함도 요즘은 아예 없습니다. 세상사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각박해지니 날씨까지 그런 모양입니다. 그러나 팍팍한 겨울날의 스산함 속에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입춘이..
2022.11.09 -
파라메트릭 디자인ⅩⅧ 2018.02
Parametric DesignⅩⅧ 지난 584호 연재에서는 종이접기에 앞서 왜 접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접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이를 digital tool로 재해석하기 위한 알고리즘에 대해 개념적인 생각을 전개해 보았습니다. 이번시간에는 이를 토대로 digital model화 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정의해야 했던 부분은 종이를 접는 방향입니다. 먼저 종이를 접는 방향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종이 윗면을 기준으로 접히는 모서리가 위를 향하는 방법과 아래를 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즉 초록색 선은 접히는 모서리가 위를 향하고 붉은색 점선은 접히는 모서리가 아래를 향하게 됩니다(Fig. 1). 이에 반해 지난 584호에서 A, B, C를 통..
2022.11.09 -
시카고의 트럼프 스마트 팩토리 _ 바르코우 라이빙거 2018.02
Trumpf Smart Factory, Chicago, USA Architect : Barkow Leibinger, Germany 이번 호에서는 우리나라에도 트루텍-TRUTEC- 빌딩을 설계한 적 있는 독일 베를린 베이스의 건축사 바르코우 라이빙거-Barkow Leibinger-팀의 작품을 소개한다. 건축주는 독일 공작 기계 및 레이저 제조 업체인 트럼프-Trumpf-라는 회사였고, 이들은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라는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보유 및 전시하는 공간을 짓고자 했다. 애초부터 발주처 측의 목표는 건물의 주요 기능으로 하이테크 장비 및 혁신적인 생산공정을 한 공간에 구축하고 이를 회사 소개 및 홍보 역할용으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디지털 네트워크화 된 기계가 장착된 인더스트..
2022.11.09 -
서양 건축미 개념의 역사적 전개 연구 (2) _ 아네르 테트라고노스와 아르카디아 2018.02
A Study on Historical Development of Western Architectural Beauty Concept (2) _ aner tetragonos(ανηρ τετραγωνος) and Arkadia 3. 『근대미학사』의 건축미 (1) 콰트로첸토(Quattrocento, 1400년대)의 미학사상과 건축미 15세기 초는 르네상스라고 하는 근대의 시작이다. 또한 르네상스를 세단계로 나누면서 첫 번째 단계는 콰트로첸토(Quattrocento, 1400년대) 혹은 우마네시모(Umanesimo, 인문주의)라고 부르는 와, 두 번째 시기(1500년경 시작되어 사반세기까지)는 인 고전적 르네상스로서 칭케첸토(Cinquecento)라고 부른다. 이 명칭(이탈리아어)은 르네상스의 후반기까지 보듬는..
2022.11.09 -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2018.01
A new year has begun 2018년 무술년이 추위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한때는 겨울이 춥지 않다고 모두 걱정을 했습니다만, 겨울은 다시 매서운 추위를 날이 잘 선 큰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자연은 알아서 제 갈 길을 가는데 인간들이 공연히 호들갑을 떨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공연히 머쓱해집니다.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그런 게 아니라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이고 북극의 얼음이 녹아서 북극곰 설 자리가 좁아지고 먹이가 줄어든다고 한 걱정을 펼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늘 알아서 균형을 잡았고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인간들이 오만해질 때 생기는 것이겠죠. 45억 년이 넘는 지구의 역사 중..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