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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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한국만 쏙 빠진 ‘발코니 합창’ 2020.8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해외 도시들의 풍경과 우리를 비교했을 때 가장 차이 나는 점은 무엇일까. 단연 발코니 하나 없는 밋밋한 외관의 아파트들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원래 실외 공간이었던 발코니가 하나씩 불법 확장되면서 2005년부터 양성화되었고 우리의 도시경관에서 아파트 발코니는 사라지게 되었다. 건설사들은 애초부터 발코니가 없는 아파트를 내놓았다. 같은 값이면 소비자나 공급자나 발코니를 확장하여 더 큰 실내면적을 만들려고 한다. 우리 도시의 경관이 단조로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서울의 고도 경제성장기에는 매연, 먼지 등으로 도심지의 외부공간이 쾌적하지 않았다. 지금은 핫플레이스 식당이나 카페에 외부 테라스가 없으면 사람들이 찾지 않을 정도로 건축물에서 실외로 연결되는..
2023.01.18 -
03 실외 공간으로서의 발코니 구현을 위한 건축적 제안 2020.8
건축담론 Architecture Discussion 해외 도시들의 풍경과 우리를 비교했을 때 가장 차이 나는 점은 무엇일까. 단연 발코니 하나 없는 밋밋한 외관의 아파트들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원래 실외 공간이었던 발코니가 하나씩 불법 확장되면서 2005년부터 양성화되었고 우리의 도시경관에서 아파트 발코니는 사라지게 되었다. 건설사들은 애초부터 발코니가 없는 아파트를 내놓았다. 같은 값이면 소비자나 공급자나 발코니를 확장하여 더 큰 실내면적을 만들려고 한다. 우리 도시의 경관이 단조로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서울의 고도 경제성장기에는 매연, 먼지 등으로 도심지의 외부공간이 쾌적하지 않았다. 지금은 핫플레이스 식당이나 카페에 외부 테라스가 없으면 사람들이 찾지 않을 정도로 건축물에서 실외로 연결되는..
2023.01.18 -
[건축비평] 靜中動의 몸짓 2020.8
Architecture Criticism Gestures by the Movement in Serenity 평택시 외곽, 끝없이 이어질 듯한 아파트 단지가 끝나는 곳. 그 경계에 어디론가 흘러가는 듯한 모습의 상가주택이 놓여 있다. 거대한 아파트만 보면서 달려오다 느낀 묵직한 위압감을 누그러뜨려 주려는 듯, 부드러운 수평의 띠를 두른 건물이다. J상가주택이 위치한 평택의 지형은 지명의 뜻 그대로 땅 전체가 나지막한 구릉이나 평탄한 지대로 형성된 평야이다. 이 중 J상가주택은 그나마 옛 평택의 잔상이 남아 있는 곳에 아파트와 평야의 경계를 가르며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라는 거대한 점령군과 마주하며 외롭게 대치하고 있는 건축물……. 작지만 당당하다. 골리앗 앞에 서 있는 다윗처럼. 평택, 기억의 발견 설계..
2023.01.18 -
별빛달빛 지역아동센터 2020.8
Jungseon Local Children's Center 정선지역아동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 더 칠드런이 주관하는 지역복지캠페인의 일환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종합복지 서비스 공간이다. 지역사회 아동들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를 위해 먼저 향과 접근성이 좋은 남측에 마당을 배치하여 아이들이 다목적실에서 마당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북측에 위치한 식당 공간은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마을의 작은 도서관이나 학습실로 그 기능이 확장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여러 개의 매스가 중첩된 사이사이의 외부공간에 다양한 놀이시설 및 휴게공간을 배치하여 건물을 비롯한 주변공간이 연계되어 활..
2023.01.18 -
서울교육 공간디자인 혁신사업‘학교, 고운 꿈을 담다’ Ⅱ 2020.8
Seoul Education Spatial Design Innovation Project 'School, Having a Beautiful Dream' Ⅱ
2023.01.18 -
중국 문인들이 사랑한 세계 자연 유산, 황산 풍경구 2020.8
Mountain Huangshan feng jing qu, the world natural heritage that was loved by Chinese literary people 황산은 중국 오악(동악태산, 서악화산, 남악형산, 북악황산, 중악숭산) 중에서 중국 문인들 사랑을 독차지했던 곳이자 가장 으뜸으로 정평이 났다. 중국인들은 황산을 가장 사랑하는 산이자 평생에 꼭 한 번은 올라야 할 산으로 꼽는다. ‘오악을 보면 다른 산들이 눈에 안 들어오고, 황산을 보면 오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특히 중국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에게 창강, 만리장성, 그리고 황산은 민족의 뿌리이자 자존심이다. 문명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전설의 인물 황제(黄帝)가 이 산에서 수행을 한 후..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