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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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콘서트홀, 움켜쥔 땅의 힘 담아…공원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공연장 지향” 오호근 건축사 2025.9
비수도권에 지어진 첫 대규모 클래식 공연장 ‘부산콘서트홀’ 설계해 완성 2011년 미군부지 반환 후 조성된 부산시민공원 내 위치 국내 공연장 중 세 번째로 파이프오르간 설치 각종 음향지표서 세계적인 콘서트홀과 비견 부산콘서트홀이 지난 6월 20일 개관했다. 비수도권에 지어진 첫 클래식 공연장이자 파이프오르간이 도입된 대규모(2,011석) 콘서트홀이다. 국내에서는 서울 예술의전당(2,505석), 롯데콘서트홀(2,036석)에 이은 규모다. 파이프오르간 역시 롯데콘서트홀과 부천아트센터에 이어 국내 공연장에서는 세 번째로 설치됐다. 부산콘서트홀은 인천아트센터, 세종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등 국내 공연예술 공간 설계를 이어온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에서 설계를 맡았다. 대한건축사신문은 종합건..
2025.09.30 -
[건축비평] 와유화원(臥遊花園) / 소유가 아닌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명제(命題) 2025.9
Architecture Criticism _ Riverwatch House A proposition for living in harmony with nature, not possessing 남한강변에 자리한 ‘와유화원’은 이름부터 하나의 선언처럼 다가온다. 와유(臥遊)란 그림을 마치 야외 풍경을 구경하듯 집에 누워 즐긴다는 뜻이라고 한다. 예로부터 풍류를 즐기던 선비들이 집 안 사랑방에 앉아 병풍이나 족자 속의 명승지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유람하던 그 풍경이, 현대 주거의 형태로 되살아난 셈이다. 그러나 이 집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 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축가는 ‘누워서 유람한다’는 개념을 물리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강의 흐름을 정면으로 마주하게끔 긴 매스를 들어 올려 앉혔다. 사용자의 시선을 ..
2025.09.30 -
[인터뷰] 자연을 향하는 주택, 자연은 곧 집안의 공용공간이 되다 박민성 건축사 2025.9
A house communing with nature, where nature becomes the common space of the home 경기도 양평 남한강변에 위치한 와유화원(臥遊花園)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건축적 기교를 최소화하고, 내부에는 노출콘크리트로 간결함과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건축물이다. 여기에 건축주의 삶과 자연의 거리는 오픈스페이스 구조로 금세 맞닿아진다. 1층을 비워 풍경을 더욱 가깝게 끌어왔다면, 생활의 무대가 되는 2층은 강변의 계절변화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사적 영역이 된다. 설계자는 와유화원의 어디에서도 외부와 소통할 수 있지만 생활의 영역에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는 존중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설계자 박민성 대표 건축사(플라노건축사사무소)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
2025.09.30 -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함께하는 에듀마실 #1. 문태중학교 2025.9
Edumasil #1 Moontae Middle School, with Korea Institute of Educational Facility Safety (KOIES) ■ 사업 개요 및 배경 학교 개요 : 목포, 문태중학교 ▹ 설립일자 : 1941년 04월 28일 ▹ 대표번호 : 061-277-7535 ▹ 팩스 : 061-277-7536 ▹ 주소 : 전라남도 목포시 용당로 138 ▹ 학생수 : 539명(남 324명, 여 215명) ▹ 교원수 : 36명(남 18명, 여 18명) 사전기획 전문가 ▹ 이정미 건축사 _ 건축사사무소 토림 현황문태중학교는 삼면이 도로에 둘러싸여 있다. 남측에는 폭 40m의 백년대로, 서측에는 폭 30m의 용당로, 북측에는 폭 8m의 안장산로가 위치해 있다. 교통량이 많은 4..
2025.09.30 -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2025.9
Incheon Songdo Central Park ▹총면적 약 410,000㎡(축구장 57개 크기) ▹수로 길이 1.8㎞(수로 폭 12m∼최대 110m) ▹수심 평균 1.5m ▹저수량 약 90,000톤(서해 해수로 하루 1회 순환) ▹준공년도 2008년 제21차 인천 아시아건축사대회가 열리는 송도 컨벤시아 옆에는 국제업무지구의 중심 공간인 센트럴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해수를 끌어들여 만든 인공 수로가 공원 한가운데를 흐르며, 주변의 현대적인 고층 빌딩과 어우러져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센트럴파크는 도시계획 설계의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자연과 도시가 한 공간 안에서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 돋보이며,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참고했지만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한국적..
2025.09.30 -
도시 오딧세이 ㉘ 책을 ‘짓고자 하는’ 도시의 꿈을 좇아서 2025.9
City Odyssey Following the dream of a city that ‘writing’ books 뭔가를 ‘만들어내는’ 행위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과정에 투입된 노동력이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행위에도 쓰이는 표현은 제각각이다. 집은 짓는다고, 건물은 세운다고 한다. 누리며 삶을 꾸려가는 객체이기 때문이다. 도시는 더욱 다양하다. 조성한다거나, 건설한다거나, 앉혔다, 세웠다 등의 표현이 상황에 맞게 적용된다. 정치·경제·문화·교육·생산과 교류 등 집약적인 역량을 발휘하도록 형성된 공간인 까닭이다. 노동력이 창출해낸 최고봉인 셈이다. 그럼에도 수만∼수십만이 살아갈 신도시를 기계에서 제품 뽑아내듯 몇 년 만에 뚝딱 ‘찍어내던’ 낯뜨거운 시절도 있었으니…. 한강 제방 위로 ..
202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