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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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평] 골든시스 사옥, 최대와 최소의 연결 공간이 있는 건축 2024.11
Architecture Criticism _ Goldensys office Architecture with maximum and minimum connected spaces 꽉 찬 건축 건축은 감성적이고 추상적인 생각에서부터 시작한다. 건축을 지을 때 처음부터 구체적인 크기와 형태를 제시하며 시작하는 건축사나 건축주는 거의 없다. 직관에 의한 결정들이 건축의 시작점이 된다. 건축의 완성은 하나부터 열까지 열정에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교과서에서 콘텍스트와 주변을 고려한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감성에 치우치기 쉬운 감성적인 건축에 최소한의 가이드를 제시한 것은 아닐까? 건축이 예술과 구분되는 지점도 무한대로 직관에만 맡길 수 없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 기본에 가까운 가이드조차 없었다면, 모든 ..
2024.11.30 -
[인터뷰] "시간성을 담을 수 있는 건축 추구" 건축사 권웅규 2024.11
Pursuing architecture that can shine more as time goes by 월간 건축사 11월호의 표지작품인 ‘골든시스 사옥’은 한때 대구의 안심연료단지였던 안심뉴타운에 올해 새롭게 준공된 건물이다. 설계자인 권웅규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집단)는 “텅 빈 대지에 시간을 담을 수 있는 건축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고민한 끝에, 시간이 지나도 곱게 나이 들면서 시간성을 담을 수 있는 재료인 벽돌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0일, 권웅규 건축사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집단_성북동 10년 전, 애정 품은 성북동에 자리 잡다 박정연_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권..
2024.11.30 -
다하우 강제수용소 2024.11
Dachau Concentration Camp 전쟁은 결국 수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큰 아픔과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과거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오늘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전쟁이 멈추질 않고 확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늘 남과 북이 긴장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독일 뮌헨 근교에 위치한 유대인 수용소였던 다하우 강제수용소. 이곳은 나치에 의해 세워진 최초의 강제 수용소로, 수만 명이 이곳에 수용되고 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수용소에는 당시에 사용하던 단체 숙소, 벙커, 가스실 등이 있으며 당시 참혹했던 모습의 사진과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이처럼 보존하는 것은 아픈 과거 역사를 기억하며 다시는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2024.11.30 -
사마르칸트의 건축유산 ③ 사마르칸트의 주요 이슬람 교육공간 – 마드라사 2024.11
Architectural Heritage in Samarkand ③ Madrasahs in Samarkand 앞서 서술한 것처럼 이슬람 건축에서 예배 공간 (모스크), 교육 및 수행공간 (마드라사), 사후 공간(마우솔레움/영묘)을 각각 독립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예배 공간과 교육 공간이 함께 있거나, 교육 공간이 사후 공간이 결합되어 있거나, 혹은 이 모든 들이 하나의 앙상블로 조화롭게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레기스탄 광장의 세 개의 마드라사를 중심으로 다룬다. 연재가 끝나기 전 한국의 유교 교육공간이나 불교 교육공간과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 레기스탄 광장 (Regi-stan Square) 사마르칸트에는 레기스탄이란 광장이 있는..
2024.11.30 -
친환경건축물 관련 인증제도에 대한 이해 ④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2024.11
Understanding of Green Building Certifications ④ Barrier-Free Environment Certification BF 인증 지연으로 인해 건축산업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 해소 시급 BF 인증 소요기간 단축 및 심사기준의 일관성 유지 필요 BF 인증기관 추가 지정 및 제도 개선책 마련중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제도가 2015년부터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공공시설의 BF 인증이 의무화되어 전국의 대상 건축물이 대폭 증가하였다. 그러나,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이 6개월 내지 1년 가까이 지연됨에 따라 해당 건..
2024.11.30 -
도시 오딧세이 ⑱ 디지털 산업단지에서 다시 던지는 질문 2024.11
City Odyssey ⑱ Questions raised again in the digital industrial complex 상전벽해인 공간이 젊다 못해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 예전엔 ‘한국수출산업단지’였고, 지하철은 가리봉역과 구로공단역이었다. 그러던 곳 이름이 디지털 산업단지라는 긴 꼬리표를 달았다. 최첨단의 끝없는 확장성이라는 디지털의 생명력을 장착한 것이다. 그럼에도 모태는 아날로그일 수밖에 없다. 아날로그 생명력은 이어짐의 연속이자 흐름이다. 옛 공단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뀌었을망정 이곳에서 옛 아날로그 감성을 찾아내 다시 읽어 보고 싶어진 이유다. 1964년부터 수출을 기치로 내걸고 조성된 공단은 당시로선 놀랄만한 규모였다. 높은 굴뚝에 엉성한 공장에서 기계처럼 일해야 했던 노동..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