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클 | Article(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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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키라_"건축주의 생활과 건축사의 독창성을 녹여낸, 조화로운 건축 추구" 건축사 조정화 2025.3
I AM KIRA Q. 건축사사무소 미션과 비전은? 사무소 이름을 고민하고 있던 시기, 앞으로 어떤 건축을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자세로 건축 일에 임해야 할지와 같은 고민을 했고, 이에 대한 스스로의 대답을 담아 사무소 명을 짓게 됐습니다. 물론 향후 사무소를 찾는 건축주들에게도 같은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고요. 직설적이면서도 단순하게, 당신의 의도와 생각에 귀 기울여 건축에 담아내겠다는 의미로 ‘담은 건축사사무소’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저는 느리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나가며, 공간 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마음을 담아내는 건축을 하고자 합니다. Q.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저에게 주어진 모든 ..
2025.03.31 -
[감성풍경화첩] 두물머리의 아침 2025.3
In the morning of Dumulmeori 이른 아침의 양수리. 하늘은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흐린 구름 사이로 해가 숨어 있다. 봄이 더디 오는지 생각보다 기온은 쌀쌀하고 공기는 신선하다. 강물은 얼음장 밑으로 적요한데 강가에 서 있는 겨울 느티나무가 인상적이다. 두물머리의 수호신과도 같은 이 고목은 이렇게 고요한 아침을 맞으며 400년의 세월을 버티고 서있다. 글, 그림 임진우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2025.03.31 -
[건축비평] 고혼진리퍼블릭 사옥대지의 맥락 속 다양한 콘텐츠 품어낸 고혼진리퍼블릭 사옥 2025.3
Architecture Criticism _ KOHONJIN Office KOHONJIN Office that embraces a variety of content in the context of the site 고혼진리퍼블릭 사옥은 대전 서남부 신도시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대전의 도심을 종단하는 갑천을 향해 흐르는 진잠천이 북쪽에 인접해 있는 부정형 대지를 터로 삼고 있다. 사옥을 포함한 주변 풍경은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아파트가 숲속 나무처럼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신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1단계 개발이 종결된 2012년 즈음에 들어선 낮게는 20층에서 높게는 30층 규모의 아파트와 건축선을 충실하게 채운 근린생활시설 사이의 바람길을 따라 시선이 아슬아슬하게 흘러나가는 ..
2025.03.31 -
[인터뷰] 고혼진리퍼블릭 사옥,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 조성에 초점…“본연의 모습 담은 건축물로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 건축사 조한묵 2025.3
KOHONJIN Office, focusing on creating a good work environment… “It will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local architectural culture as a building that contains its original appearance” 대전 신도심 원신흥동에 위치한 ‘고혼진리퍼블릭 사옥’은 부정형 대지 위에 자리한 건축물이다. 이를 설계한 조한묵 건축사(건축사사무소 YEHA, 대전광역시건축사회)는 업무시설인 만큼 근무 환경을 고려해 채광을 중시하고, 조경으로 꾸며진 옥상 휴게 공간과 더불어 1∼3층에서 각각 접근할 수 있는 타원형 중정을 계획했다. 배롱나무 그늘과 수공간이 조성된 중정은 이용자들에게 휴식과..
2025.03.31 -
“도시를 더 인간적인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과제” 토마스 헤더윅 디자이너 2025.3
“Our task is to change a city into a more human space” 건축은 단순한 스타일이 아닌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공간람들과 상호작용하는 디테일·공공의 가치 설계에 담아야한국의 전통, 장인정신에서 영감 받아 창작에 반영해 “건축은 사람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은 신간 출간을 기념해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건축의 ‘공공성’을 내내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세기 동안 도시는 점차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변모해왔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회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건축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사람들과의 감정 교류에 충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가 말하는 ‘더 인간적인 건축’은 무엇인지, ..
2025.03.31 -
사마르칸트의 건축유산 ④ 사마르칸트의 ‘이슬람 불멸의 사후공간 - 마우솔레움(영묘)’ 2025.3
Architectural Heritage in Samarkand ④ Mausoleums in Samarkand 서(序) 이전 연재( 2024년 11월 호, Vol.667)에서도 시작 부분에 서술했지만 이슬람 건축에서 예배 공간(모스크), 교육 및 수행공간(마드라사), 사후 공간(마우솔레움/영묘)을 각각 독립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예배 공간과 교육 공간이 함께 있거나, 교육 공간과 사후 공간이 결합되어 있거나, 혹은 이 모든 공간들이 하나의 앙상블로 조화롭게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샤히진다 영묘 군, 비비하눔 영묘, 구르 아미르 영묘 단지를 중심으로 이슬람 불멸의 사후공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사마르칸트에서 지내는 동안 아프로시압 박물관 현장뿐만 아니라 이 연..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