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 Projects(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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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울 카페 2022.5
Musuul Cafe 도봉산 아래 자락에 위치한 카페 무수울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1960년대 목조주택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공간이다. 서울의 도심지 사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듯 한적한 시골집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과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무수울 카페는 커피와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카페로 기존의 목조주택의 틀에 실내 벽체를 모두 철거한 오픈된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프레임 없는 창을 이용해서 외부의 자연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계획하였고, 작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사용하고자 했다. 내부 마감은 기존의 부재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목조건물의 특징인 목조 트러스와 지붕은 70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노후화된 부분들만 보수, 보강하고, ..
2023.02.19 -
플로팅 월 하우스 2022.5
FLOATING WALL HOUSE 주변의 산자락과 원경(遠景)의 풍광을 끌어들이는 방법에서 시작 낮은 산자락을 배경으로 하며 장방형으로 긴 형상의 대지는 남쪽으로 매력적인 풍광을 가지고 있다. 계곡 사이로 열린 하늘과 멀리 보이는 고즈넉한 산자락은 이 집을 구성하는 제일 중요한 경관 요소이다. 거실의 위치는 자연스럽게 남쪽으로 자리 잡았다. 거실의 외벽을 띄우는 방법을 통해 외부 테라스를 만들어내고,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프레임화된 외부 경관이 그대로 실내로 들어오게 하였다. ‘벽의 자리 잡음’으로 길·마당·중정·하늘, 풍경의 시퀀스를 만들어내다 건물을 구성하는 떠있는 벽은 집의 핵심 공간을 만들어내는 주요 요소이다. 남쪽의 벽은 뒷산의 흐름을 중정으로 수렴하게 한다. 이는 거실을 연장하는 효..
2023.02.19 -
테트리스 하우스 2022.5
TETRIS HOUSE : Fall into place 긴 막대가 위에서 떨어지듯 제자리로 들어간 테트리스 하우스 : Fall into place 내비게이션은 동네의 좁디 좁다란 골목길을 지나 막다른 도로 끝 대지를 마주하게 하였다. 폭은 좁고 길이는 아주 긴 형태의 대지였다. 진입도로를 빼고는 모든 방향이 건물로 둘러싸여 있었다. 마주한 인접 대지만 9개 필지에 달한다. 지팡이처럼 긴 대지의 가장 넓은 폭은 7.5미터, 좁은 폭은 3.9미터, 길이는 무려 32미터나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도로의 현황은 인접대지 불법건축물로 인해 3미터밖에 되지 않았고, 여기에 접한 대지의 폭은 주차 크기의 5미터도 확보가 안 되는 땅이었다. 주차는 차량의 회전반경을 이용한 계획으로 시와 협의하고 나머지 계획을 진행하였다..
2023.02.19 -
세 상자 2022.5
Three boxes 설계 공고 후 건축설계 제안을 통해 선정된 프로젝트로, MG 새마을금고 조합원들을 위한 행사와 교육이 이루어질 복지회관과 임대용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예정인 ‘세 상자’. 용문역 상업지구 내 위치한 ‘ㄱ’자 형태의 대지. 건축주는 대지 내 공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던 뒤쪽의 상가 및 주택의 통행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고려한 디자인을 요구했다. 무엇보다 도로에 접한 부분은 좁고 안쪽에 넓은 공간이 존재하는 대지 형태로 인해 건물의 접근성과 인지성을 위해 도로에 가깝게 배치를 할지, 건물의 사용성을 고려하여 후면에 배치할지에 대한 논의가 오갔던 상황. ‘세 상자’는 접근성을 고려해 도로에 면하게 배치하되, 상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1층을 제외한 2~5층은 직사각형 형태를 유..
2023.02.19 -
트윈하우스 2022.5
Twin House 대상지는 김포 신도시 장기동 단독주택 주거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트윈 하우스는 한 사이트에 두 가족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외관상으로는 한 건물처럼 보이도록 설계하였다. ‘둘’이 아닌 ‘하나 더하기 하나’의 더 큰 ‘결합’과 ‘통합’된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결합’은 시각적 경계와 매스를 표현하고, ‘통합’은 ‘하나와 다른 하나’를 모아 더 큰 건축적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각자의 삶을 영위하는 독립된 두 가족의 관계를 건축적 매스, 구조, 외벽으로 표현하고, 한 마당을 공유함으로써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를 상호작용을 통해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이를 통해 각기 다른 "하나"가 모여 더 큰 "우리"가 될 수 있는 건축적 커뮤니티 구성을..
2023.02.19 -
전주 독립영화의 집 _ 2022. 3
The place of jeonju indie film 전주부원_(全州府圓);전주만의 향음을 담은 정원 전주는 옛스러움과 개인의 창의가 공존하는 도시이며, 이는 독립영화의 자유로운 표현과 닮아있다. 우리는 창조적이고 다양한 표현을 위한 토대를 폴리의 형태로 대지에 펼쳐 그 뜻을 계승하고자 했다. 대지는 구도심에 위치해 오랜 시간 도심과 단절되어 왔고 현재는 도시에 환원되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 담긴 영화거리의 추억, 전주 라운지와 부성의 기억에, 다양한 장면들을 더한 하나의 시퀀스를 만들어 전주만의 향음(鄕音)을 담은 도심정원, 전주부원(全州府圓)을 계획했다. 먼저 비워진 대지에 도심정원을 계획해 시민들의 기억 속 열린 공간에 계절을 담고, 그 위에 시네라키비움의 프로그램으로 정원을 ..
202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