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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공감] “나의 히어로는 누구입니까?” 2024.10
Who is my hero?
2024.10.31 -
“건축 안전과 건축문화 품격을 높이는 정책 지원…건축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2024.10
“Support policies to enhance building safety and architectural culture… We will listen to the voices of the construction site” “건축업계 현실 반영, 법·제도 정비로 제도 개선” 건축사 업무는 안전 직결, 고도의 책임감 필요 “주택, 교통, 그리고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아우르는 주요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된 맹성규 의원이 밝힌 취임 포부다. 맹성규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에서 교통물류실장, 종합교통정책관, 2차관을 역임하며 30여 년간 국토교통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아파트 부실시공 안전대책 TF’ 단장까지 맡아 실무와 정책에..
2024.10.31 -
“건축은 일종의 삶의 형식, 개인이 어떤 삶을 사는지 정의 내리는 게 바로 건축입니다” 건축사 김경훈 2024.10
“Architecture is a way of life, and it is architecture that defines what kind of life an individual lives.” 건축에 담긴 풍성함 공유하는 유튜브 ‘알파공’ 평균 건축 향상 위해 건축사·시민·공공 제 역할 해야 “평균 건축 수준 높여야 도시 전체와 우리 삶에 긍정적 영향” 건축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 책으로 건축 지식을 공유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영상을 통해 정보와 의견을 나누는 게 보편적이다. 김경훈 건축사(주. 에이치에스플랜 건축사사무소)도 유튜브 채널 ‘알파공’을 통해 다양한 건축 콘텐츠를 공유하고 있다. ‘알수록 파고드는 공간지식’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말해주듯 김경훈 건축사의 채널은 공..
2024.10.31 -
파도에게 2024.10
Dear Wave ‘동해 푸른 바다로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바닷가 언덕에 서서 바다를 바라본다. 도로 넘어 해변에 위치한 단층의 낮은 오래된 집들은 조만간 사라질 것이고, 이 언덕에 지어질 숙박시설은 저 푸른 파도와 정면으로 마주하게 될 것이다.’ 처음 대지와 만났을 때의 느낌이다. 바다 방향으로 도시계획도로가 있지만, 아직 확장되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라 남측면의 소로를 통해서 진입 동선을 계획했다. 대지는 기존의 자연지형을 온전히 갖고 있어 지형을 이용해 도로에서 직접 진입 가능한 지하층은 주차장과 기계실을 배치하고, 남측면과 서측면 경사지를 이용해 지하에서 1층으로 연결되는 외부 동선과 휴게공간을 계획했다. 전면도로와 경사진 지형의 높이차가 2개 층 정도 형성된 것을 이용해 지하층에는 ..
2024.10.31 -
[건축비평] '파도에게' 자연을 담아내는 건축 2024.10
Architecture Criticism _ Dear Wave Architecture that blends into nature 장소의 정체성 강릉은 거대한 백두대간과 광활한 동해가 마주하고 있는, 천혜의 환경을 지닌 우리나라 대표적 관광도시이다. 최근 이 도시에 다양한 지역 콘텐츠들이 개발되면서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시설의 수요, 그중 풀빌라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대지는 근사한 소나무 가로와 함께 송정에서 경포대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파도에게(Dear Wave)’란 프로젝트명과 제법 어울리는 사근진해변에 인접해 있다. 옛 기록에 따르면 ‘사근진’이란 지명은 ‘과거 외부에서 왔던 사기그릇 장수가 살던 나루터’란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최근에는 사근해중공원 전망대가..
2024.10.31 -
[인터뷰] “바다와 잔잔히 대화를 나누는 공간, ‘파도에게’” 2024.10
“‘Dear wave’, a space that calmly communicates with the sea” # 바다와 어우러진 공간, ‘파도에게’ 강릉의 바다는 언제나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동해의 푸른 물결이 끝없이 밀려오는 그곳에, 자연과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건축물이 생겼다. 이름하여 ‘파도에게(Dear wave)’. 최이선 건축사가 자신의 철학을 담아 만든 이 공간은 바다와 대지가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한 장소다. # 건축의 시작 ‘파도에게’의 시작은 평범했다. 구도심에서 오랫동안 음식점을 운영해오던 건축주가 경포바닷가 근처의 넓은 대지에 풀빌라를 짓고 싶다고 의뢰하면서부터다. 최이선 건축사는 “바닷가의 특성을 살리면서, 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을 ..
2024.10.31